새해는 ‘혹’ 없는 건강을…

● 건강 Life 2012. 1. 9. 16:20 Posted by SisaHan

새해에는 ‘혹 없는’ 건강을 누리자… 

건강검진이나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때 의사로부터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많다. 물혹은 말 그대로 물이 찬 주머니를 말하는데, 그만큼 흔하다. 낭종이라고도 부른다. 물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고, 지방이나 혈액 등이 들어 있기도 하다. 건강한 성인이라고 자부하는 당신의 몸에도 물혹이 한두 개쯤 있을지 모른다.


내몸의 물혹, 사고칠 확률 얼마나?

물혹이라고 하면 흔히 유방과 난소 등 여성에게 생긴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간, 신장, 췌장, 피부, 갑상선 등 손발톱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50살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 절반이 물혹을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물혹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 ‘물혹’ 왜 생기나
 현재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 체질과 선천적인 요인, 노화, 기생충 감염과 염증, 신체 내의 변형, 외상 등 다양하게 꼽힌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몸 안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액체의 흐름이 노화 등에 의해 막혀 발생하거나 감염 후나 종양의 후유증, 만성 염증 상태, 유전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물혹의 원인을 담음(체액의 정체로 인한 구정물이나 가래처럼 체액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노폐물화한 것)으로 꼽는다. 간혹 혈액이 차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어혈(혈액의 정체로 인해 울혈이 된 것)을 원인으로 본다. 담음과 어혈은 몸에 찬 기운이 많고,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 생긴다. 한방 전문의들은 “평소 무리하지 않고,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좋다”고 말했다.
 
◐ ‘물혹’은 제거해야?
 “수술하면 낫는 건가요?” 물혹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건 제거해야 할 대상인지, 완치가 가능한지, 수술을 해야 하는지 여부다. 이는 양성종양인 물혹과 암 같은 악성종양을 구분하지 못해서다. 전문가들은 “치료도, 수술도, 걱정도 필요 없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물혹은 1~3개월 후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크기도 일정 정도 자라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름이 10㎝ 이상 돼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물혹이 몇 개냐의 여부도 위험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 않는다. 다만 지름이 4~5㎝가 넘는다면 1년에 1번 정도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통증이 수반되거나, 출혈이 있을 경우, 물혹이 커져 다른 신체기관을 압박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등의 자각증상이 있다면 치료나 제거 수술을 고민해야 하는 경우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물만 뽑는 치료를 해도 대부분 재발된다”며 “다른 곳으로 물을 빼거나 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긴 한데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수술 치료는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도 “난소의 경우 물혹의 크기가 5㎝ 정도가 되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며 “물혹이 빨리 커지거나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는 수술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 조기 발견이 최선
 물혹은 물혹일 뿐이다. 엄밀히 말하면 물혹도 종양의 일종이긴 하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물혹 외벽이 울퉁불퉁하다거나, 비정상적으로 두꺼운 경우, 안에 물이 아닌 다른 것이 들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들 물혹 중 일부는 암일 수도 있다. 
암이 아니더라도, 뇌 주변에 지주막 낭종이나 솔방울샘(송과선) 낭종 같은 물혹이 있다면 암만큼이나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 뇌가 몸 안에서 차지하는 중요도 때문이다. 뇌와 두개골 사이 제한된 공간 안이나 뇌 깊은 곳에서 자라게 되면 신경조직에 압박을 줘 기능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 뇌는 치료나 수술이 다른 부위보다 훨씬 까다로우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물혹은 예방법이 따로 없다.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최선이다. 특히 유방과 난소에 물혹이 자주 생기는 여성들은 생리주기에 이상이 있거나, 부정기적인 질 출혈, 복부 통증이나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신속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저절로 없어지는 물혹인지, 양성종양인지, 악성종양인지 감별해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춥다고 ‘방콕’?

● 건강 Life 2011. 12. 23. 17:59 Posted by SisaHan

춥다고 ‘방콕’?

No, 실내운동 꾸준히…

생활습관병 있다면 겨울운동 필수
보온·준비운동 꼭‥ 당뇨·고혈압엔 걷기

평소 각종 생활습관병을 가진 사람은 물론 건강한 사람도 건강 유지를 위해선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데다가 일교차도 심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기가 여간해서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꼼짝도 않는다면 건강을 포기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겨울운동은 야외에서 하는 것보다는 실내운동이 추천된다. 특히 무릎, 척추 등 관절에 부담이 적은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권장된다. 실내운동을 하더라도 운동 전후 이동 시간에는 무엇보다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하며, 준비·정리운동도 잘 챙겨야 한다. 

■ 몸무게 더 느는 겨울철, 운동은 필수: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겨울에는 보통 몸무게가 2~3㎏가량 늘어난다. 추위 때문에 상대적으로 열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되는데다가 활동량도 크게 줄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소 건강한 사람은 물론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이 있는 사람도 오히려 운동을 더 해야 한다. 다만 운동 실천이 쉽지 않으므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함께 할 사람을 찾고, 날씨와 관계없이 할 수 있도록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실외 운동을 하면 추위 탓에 근육이 긴장하면서 발목, 무릎, 허리 등에 부상을 쉽게 당할 수 있고 낮은 기온에서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이 더 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이 있거나 운동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실내운동이 권장된다. 다만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 온 사람이라면, 겨울에도 오후 시간에 충분한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을 한 뒤 바깥에서 운동해도 무방하다. 실외운동을 할 때에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어 땀이 나면 벗었다가 운동 뒤에는 곧바로 다시 입는 등 보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권장: 당뇨, 고혈압 등이 있다면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운동 중심으로 운동계획을 짜고, 관절염 등이 있다면 근육 강화 운동을 더 하는 것이 권장된다. 빠르게 걷기를 할 수 있는 트레드밀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 기구다.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초보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다만 이 기구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많으므로 충분히 설명을 듣고 이용한다. 같은 자세로 계속 운동하기 때문에 너무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는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음에도 유의한다. 
관절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수영, 고정식 자전거 타기가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권장된다. 특히 다리의 근력, 관절이나 허리가 약한 사람,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 비만인 사람에게도 좋다. 이 운동은 심장 등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신경계 등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장점이 있다. 다만 부상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운동을 하려면 안장 조절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장의 높이는 페달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을 때 무릎이 약간 굽은 자세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핸들의 높이는 앞을 바라보는 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하고, 팔은 핸들을 잡았을 때 허리가 펴지는 자세로 한다. 
근육이나 관절이 약한 사람은 수영도 좋다. 몸 전체를 조화롭게 발달시킬 뿐 아니라 열량 소모도 많아 몸무게 관리에도 적절하다. 다만 운동을 마친 뒤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체온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점,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 생활습관병 있다면 이 점은 주의를: 당뇨, 고혈압, 심장병, 비만 등 생활습관병이 있다면 겨울철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다만 추위 때문에 평소보다 더 주의할 점이 많다. 우선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필수다. 특히 정리운동을 하지 않고 운동 장소를 떠나다가 갑작스런 온도 변화 등으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장병 등이 나타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운동을 하다가 멈출 때에는 갑자기 서지 말고 천천히 걷는다든가 맨손체조를 해 팔다리에 몰린 혈액을 심장으로 계속 보내줘야 한다. 운동 시간도 중요한데 당뇨가 있다면 공복 상태보다는 식사 2~3시간 뒤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운동 도중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특히 발 합병증 예방을 위해 꽉 끼는 신발은 피하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 있다면 운동 도중에 심장 등이 부담을 느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에도 주의해야 한다. 운동을 하다가 가슴 부위가 답답하거나 통증, 호흡곤란 증세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운동을 멈추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김장 유래는? 어떻게 담그나?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음식이 김치다. 사시사철 그야말로 김치가 입맛을 좌우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집집마다 김장담그기에 분주해진다. 겨우내 먹고 남으면 김치찌개를 해 먹어도 좋은 김장김치는 한번 담그면 몇 달 편하지만, 담글 때는 주부들에게 큰 부담을 준다. 준비할 것 많고, 손도 많이 가는 집안의 큰 계절행사이기 때문이다. 김장의 유래부터 담그는 법까지 요약해 싣는다.

◆ 김장의 유래
* 김장의 어원: 조선 중종 22년 ‘훈몽자회(訓蒙字會)’에는 ‘저(菹)’를 ‘딤채 조’라고 하였다는 내용과 채소를 소금에 절여 두면(침채:沈菜) 채소 속의 수분이 빠져 나와서 소금물이 되고 채소는 소금물 속에 침지 된다는 말이 나온다. 여기서 침채는 나중 ‘팀채’로 변화하고 다시 ‘딤채’로 바뀌었다가 구개음화현상으로 ‘짐채’로, 다시 구개음화의 역현상이 일어나서 ‘김채’로 변하여 오늘날의 ‘김치’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설에 근거하여 ‘침장(沈藏)’이 김장이 되었다고 풀이한다.  
* 김장이란?: 한겨울 3∼4개월 동안 먹을 채소를 저장 하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습속이다. 이때 담근 김장김치는 배추·무를 주재료로 하고, 향신 채소를 부재료로 하여 소금 등으로 간을 맞추어 시지 않게 겨우내 보관해 두고 먹는 침채류로, 비타민 A·C가 많이 들어 있으며, 김치가 익을 때 생기는 유산이 유산균의 번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정장작용을 하여 비위를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김장철은 대체로 입동 전후다. 김장김치는 5℃ 전후의 낮은 온도에서 온도의 변화없이 익히고 저장하여야 맛이 좋고 변질되지 않으므로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땅을 파 그곳에 김칫독을 묻고 짚방석을 만들어 덮었다. 짚방석을 덮는 풍습은 방한의 목적 뿐만 아니라, 볏짚에서 잘 번식하는 미생물을 통해 김치를 숙성시키려는 우리 조상의 지혜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
지역의 기후에 따라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김장의 간을 싱겁게 하고, 양념도 담백하게 하여 채소의 신선함을 살리는 반면에, 따뜻한 남쪽은 대개 짜게 담근다. 소금만을 쳐서 짜게 하면 맛이 없으므로 젓국을 많이 쓰고 고기 국물도 간혹 섞는다. 젓국을 많이 쓰는 데 따라 마늘·생강·고춧가루 등도 많이 넣어서 젓국의 냄새를 가시게 하고, 젓국 때문에 김치가 지나치게 삭는 것을 막으며, 찹쌀 풀을 넣어 짙은 발효 맛을 내기도 한다. 

◆ 김장 재료 고르기
재료 고르는 비법을 숙지해서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재료를 고르도록 한다.

● 배추= 속이 꽉 찬 것, 잎이 녹색이며 부드러운 것, 밑동이 흰색인 것, 속잎이 고소한 맛이 나는 것.   ● 무= 몸통이 매끈하고 윤기있는 것, 무청이 싱싱하게 달려 있는 것, 단단하고 꽉소리가 나는 것, 몸통에 가로 줄무늬가 있는 것, 진흙 밭에서 재배된 것.  ● 오이= 전체적으로 윤기가 있는 것, 표면의 돌기가 뾰족뾰족하고 선명하게 나 있는 것, 너무 길지 않고 20cm 정도 되는 것, 굵기가 균일한 것.  ● 미나리= 잎에 벌레가 먹지 않고 잡티가 없는 것, 줄기가 통통하고 일정한 것, 줄기는 보통 굵기의 것.  ● 마늘= 통통하고 묵직한 것, 색은 하얗고 껍질이 얇은 것, 약간 붉은 빛을 띠며 잘 마른 것.  ● 고추= 꼭지가 단단하며 껍질이 두껍고 씨가 적은 것, 색이 진하고 윤기있는 것, 잘 말라서 반을 잘랐을 때 곰팡이가 슬지 않은 것.  ● 양파= 뿌리나 싹이 나지 않은 것, 표면을 눌러 보았을 때 단단한 것, 껍질이 매끈하고 윤기가 있는 것, 톡 쏘는 특유의 냄새가 있는 것.  ● 생강= 굵고 단단하며 굴곡이 적은 것, 깨끗하고 노란색을 띠는 것, 껍질이 얇고 마르지 않은 것.  ● 당근= 색이 진하고 윤기가 있으며, 건조하지 않은 것, 모양이 고르고 단단한 것, 밑둥이 검지 않은 것.  ● 부추= 흙을 뚫고 나온 어린 것, 부추잎이 세지 않은 것(질기지 않은 것).  ● 갓= 줄기가 짙고 연한 것, 잎은 윤기가 나고 부드러운 것, 배추김치· 깍두기 담글 때는 붉은 갓, 동치미· 백 김치 담글 때는 푸른 갓.   ● 파= 줄기에 윤기가 흐르며 흰색과 초록색이 선명하고 경계가 분명한 것, 뿌리가 너무 크지 않은 것.   ● 새우젓= 형체가 분명하고 살이 많으면서 분홍색이 도는 것, 6월에 나온 새우로 담은 새우젓(육젓)을 선택, 젓국이 뽀얗고 노랗게 삭아 고소하고 단맛을 내는 것.   ● 멸치젓= 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삭아서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 단맛과 구수한 맛이 나는 것.   ● 황석어젓= 선명한 은색과 노란 빛깔의 기름기가 도는 것을 선택.   ● 어리굴젓= 굴은 너무 크지 않고 싱싱한 것, 가을에서 겨울에 나는 굴을 선택.   ● 소금= 배추를 절일때(굵은 소금) - 소금 알이 굵고 약간 검은빛이 나는 것,   간을 할 때 (고운 소금) - 소금 알이 가늘고 흰빛을 띠며 입자가 일정하면서 고은 것,  보송보송한 것을 고르며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

 ♣ 김치 담그기
< 배추김치 >
1. 배추는 누렇게 된 잎을 떼어내고 손으로 벌려 반으로 가른다.  2. 물 20컵에 소금 4컵의 비율로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를 소금물에 담가두어 절인다. 4시간 정도 지나면 아래쪽과 위쪽의 배추를 바꾸어 4시간 정도 더 절인다.  3. 절인 배추를 흐르는 물에 헹구어 채반에 놓아 물기를 뺀다.   4. 밑부분의 심을 갈라서 큰 것은 반으로 가른다.   5. 무는 4cm 길이로 채썰고, 쪽파도 다듬어 같은 길이로 채썬다.   6. 마늘과 생강을 껍질을 벗겨 다지고, 굵은 파는 어슷썬다.   7. 굴은 소금물에 담가 껍데기를 없애고 흔들어 씻어서 건진다.   8. 고춧가루는 멸치액젓에 버무려서 불려 놓는다.
9. 배추소을 만든다 : 넓은 볼에 무채를 넣고 멸치액젓에 불린 고춧가루를 넣어 버무리고, 새우젓, 굴, 마늘, 생강, 굵은 파. 쪽파,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10. 배춧잎 사이사이에 배추소을 넣어 다음 겉잎으로 감싸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는다 11. 윗부분을 눌러가며 차곡차곡 담은 다음 배추 겉잎으로 가장 윗부분을 덮고, 넓적하고 깨끗한 돌로 눌러 놓는다.  12. 남은 배추소를 넣고 망을 하고 뚜껑을 덮어 저장한다.

< 총각김치 >
1. 알타리무의 누런잎을 떼어내고 칼로 껍질을 긁는다. 무청 중 검은색이 나는 부분은 잘라내고 씻는다.(굵은 무는 2-4등분한다.)   2. 물 5컵에 소금 1컵의 비율로 만든 소금물에 무를 4시간 정도 절이고 헹군다.   3. 마늘과 생강은 다지고, 굵은 파는 어슷썬다.   4. 고춧가루를 멸치액젓에 불리고, 다진마늘, 생강, 굵은 파, 설탕, 소금을 넣어 버무린다.   5. 절인 알타리무에 4.를 넣고 버무린다.   6. 항아리에 알타리무 몇 가닥씩 모아 무청 부분으로 묶어서 꾹 눌러 담아 저장한다.

임신 원하는 여성들 정기검진을

● 건강 Life 2011. 11. 21. 14:32 Posted by SisaHan
난소종양 → 난소암 예방하려면…

최근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이 있으면 난소암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난소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난소는 자궁 양옆에 있는 생식샘으로,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기관이다.  난소암이 아니더라도 난소에 생긴 종양은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악성 난소종양은 중년 이후 발생 가능성이 높고, 젊은 여성들은 ‘물혹’이라 부르는 기능성 낭종이 많다.  산부인과에서 쓰는 초음파 검사로 혹의 크기는 손쉽게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악성일 경우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사망률도 높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자궁내막증 등 불임 유발, 폐경 후엔 악성 가능성
초음파 검사로 예방…일주일 2시간이상 운동을

최근 유방암과 난소암 등의 가족력이 있으면 난소암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난소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난소는 자궁 양옆에 있는 생식샘으로,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난자와 생식세포를 저장하는 기관이다. 난소암이 아니더라도 난소에 생긴 종양은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진찰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악성 난소종양은 중년 이후 발생 가능성이 높고, 젊은 여성들은 ‘물혹’이라 부르는 기능성 낭종이 많다. 산부인과에서 쓰는 초음파 검사로 혹의 크기는 손쉽게 관찰할 수 있다. 그러나 악성일 경우 증상이 늦게 나타나고 사망률도 높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 악성과 양성 난소종양 : 난소에 혹이 생기는 난소종양은 악성과 양성으로 나뉜다. 난소는 몸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조직검사가 어려워 대개 가족력, 증상, 초음파, 혈액검사(종양표지자 검사)를 바탕으로 감별 진단을 시행한다. 
가임기 여성에게 주로 생기는 물혹은 기능성 낭종이 많다. 이때는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때에 따라 3~6개월 안에 저절로 좋아지기도 해 크지 않을 경우 수술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악성일 경우 사정이 달라진다. 난소암은 사망률이 46%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라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첨단 의료기기와 새로운 항암제들이 개발되었지만 난소암의 생존율은 아직도 부인암 중에서 가장 낮다. 악성 난소종양은 증상이 늦게 나타나 대부분의 환자가 3기 이상에서 악성임이 밝혀지는 수가 많다. 국립암센터의 자료를 보면,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약 16%에서 가족력이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가까운 친척 중에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을 앓은 이가 있는 경우에는 유전상담과 유전자검사를 권하기도 한다. 
악성 난소종양은 좋은 선별검사 방법이 따로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땐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생긴 난소의 혹은 악성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선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 임신을 방해하는 난소종양:  악성이 아닌 양성 난소종양이라고 하더라도 젊은 여성에게는 골칫거리다. 임신을 어렵게 하고 골반 내 염증을 일으키거나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난소종양 관련 질환으로는 골반염증성 질환과 자궁내막증을 들 수 있는데, 골반염증성 질환은 미생물의 감염에 의해 골반 내 염증이 퍼진 경우를 가리킨다. 심하게 되면 난소나팔관에 고름집이나 복막염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 발열•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초기엔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는 사례가 많다. 심하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자궁내막조직이 떨어져나가 자궁 이외의 부분에 붙어 자라나는 자궁내막증은 주로 난소에 생기는 수가 많다. 월경 때 생리혈의 역류 때문에 생긴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흔하지 않게 난소 이외의 엉뚱한 부위에서도 자라는 경우가 있다. 자궁내막증은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수가 많아, 난소나 자궁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 적절한 진찰·관찰 필요:  난소종양은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파열되거나 꼬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초음파 등을 이용한 정기검진을 통해 난소의 건강상태와 크기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종양이 발견되면 가급적 난소를 보존하기 위한 정기 경과관찰을 시행한다. 초음파 검사와 혈액을 채취해 하는 종양표지자 검사 등으로 악성이 의심되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초음파 검사에서 고형성의 종괴가 관찰되고 격막이 있다는 소견이 나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크기가 5㎝ 이상 크고 혈액검사에서 암수치가 증가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며 “난소종양의 예방과 여성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두 시간 이상의 운동이 많은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과 함께 정기적인 부인과 진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