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나님 께서는 성급히 저희 (자기)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는 (사58:4) 자들의 위선적인, 즉 “소리뿐”인 <기도>를 중히 여기지 않으신다. 그러나 목소리의 진지함이 마음의 열정에서 우러나온것이라면, 우리가 우리 “목소리”로 주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소중히 여겨질 것이다. 우둔하나 겸손한 자들, 즉 그들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자들은 주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지혜롭게 될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금”, “정금” <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하게 될 것이다> 금은 땅에서 나온 세속적인 것이나, <은혜>는 거룩한 형상인 것이다. 또한 금은 오직 육신과 일순간의 염려를 위한 것이나, <은혜>는 영혼과 영혼에 대한 관심을 위한 것이다. 주하나님의 <말씀(복음)>은 영혼에게 달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다”. 감각적인 즐거움은 저질적인 인간이 누리는 기쁨이므로 인간의 위대한 영혼을 타락 시킨다.

<믿음>의 즐거움은 천사들의 기쁨이며, 그것은 <영혼>을 고귀하게 한다. 또한 믿음의 즐거움은 본질적이고 만족감을 주며, 거기에는 과도(過度)의 위험이 없습니다. 주하나님의 말씀(복음)은 인생들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이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와 우리가 피해야 할 위험, 그리고 우리가 대피해야 할 홍수를 우리에게 “경고”하신다. 또한 악인에게 <사악>한 길을 계속 가지 않도록 경고하며, 의인에게는 선한 길을 떠나지 않도록 경고하신다. 진정한 주하나님의 “종”인 모든 사람들(크리스쳔)은 이 경고의 <말씀>-<복음>을 받아들인다. <믿음>은 “건강”과 “영예”이다. 그것은 <평강>과 <기쁨>이다. 그것은 우리 위안을 달콤하게 만들 것이며 우리의 고난을 가볍게 만들 것이다. 즉 <생>을 진실로 값어치 있게하고 , <죽음>을 겸손히 청하는데 있는 것이고, 주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것이 신앙적인 경배의 참된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믿는다면 주하나님은 은혜롭게 들어주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가장 훌륭한 성도들까지도 그들의 고통이 심하고 괴로울 때는 쓰러지기 쉬울 것이며, 그들의 “영”은 압도되고 몸과 마음은 지쳐 버릴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는 <믿음>이 톡효있는 활력제가 됩니다. <믿음>은 성도들의 고통 가운데에서 낙심하지 않도록 하고 위로가 끊혀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또한 믿음은 계속 소망을 갖고 <기도>하고 기다리게 해주며 주하나님께 대해 선한 생각을 유지하고 스스로 편안한 즐거움을 갖도록 해 줍니다. 우리는 <영생>에 대한 믿음과 소망의 힘으로 주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믿음과 기도로, 그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려는 겸손한 마음으로, “주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우리들은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어떤 <긍휼>인가? 를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 신분 상태에 있어서, 곤궁하거나 고통당하는 자를 고려해 주는 일이다. 우리는 이런 자들을 알뜰하고도 상냥하게 생각 해 주어야 됩니다. 우리는 그들의 쓰라림을 주목하고 그들의 처지를 탐색하여 그들을 동정하고 그들에 대해 관대한 판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한 불쌍한자들을 지혜롭게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 즉<우리는 타인들의 빈궁과 고생으로 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와같이 긍휼을 베푼다면 우리에게 약속되는 <자비>는 어떤 것인가?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는 자기 하나님으로부터 <권고> 받을 것이다. 그런자는 정직한 자들의 부활에서 보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다”. <빈자>에게 아낌없이 주는 것은 번성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확실하고도 안전한 길 임을 알자! “주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위대하고 인자한 일들을 행해 오셨고, 더 많고 더 좋은 것들을 예비해 두고 계신 주하나님 이심을 알자! 주 하나님을 주목하면서 경건하게 살아가는 자들은 천국을 보면서 편히 죽을수 있을 것이다. <하늘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건한 자의 특권을 알고 살아가자! 믿는 자들은 “진리의 주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하며(사65:16)”, 주하나님이 그들의 것일때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적인 사람들은 세상의 재물로 그들 자신을 축하하며 재물이 풍부할때만 그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은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주여호와를 배반한다>(시10:3).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우리는 또한 우리 행위를 옳게 해야한다.

감사하는 것은 훌륭하다. 그러나 <감사하는 생활>은 더 더욱 훌륭한 것이다! 우리는 양심적으로 “일을 행하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지혜(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우리는 “그의 도를 지켜야” 복이 있다(잠8:32). 지혜(주예수 그리스도)가 명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 해야 하며 그길의 철책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그 난간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지혜>의 선로만 따라가고 그 길로 매진해야 하며 그 길에서 참고 견디어야 한다. 크리스쳔으로서 지혜자에게 득죄하는 자들은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이다. 또한 자신의 양심을 상하게 하고 자신의 영혼에 때와 얼룩을 입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기만하고 동요시키며 스스로의 <사역>을 망치게 하는 자들이다. 주 예수님과 불화하는 사역자들은 자신과 공동체를 멸망으로 이끄는 자들이다.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잠8:36) 할렐루야! 아멘.

< 김진규 - 밀알교회 장로 >


PCC 한카동노회 연합 찬양예배드려

● 교회소식 2017. 12. 13. 13:30 Posted by SisaHan

연합찬양예배 참석자들의 할렐루야 기립찬양 모습.

“성탄의 기쁨 찬양으로 영광”

캐나다 장로교 한카 동부노회(노회장 손명수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 소속 교회들은 12월3일 주일 오후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에서 2017 노회연합 성탄 찬양예배를 드리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렸다.
이날 찬양제는 김성근 목사(미시사가 우리교회 담임) 사회로 2부로 나누어 먼저 예배를 드린 뒤 2부에서 노회소속 교회 중 참가한 9개 교회 성가대가 순번으로 찬양을 했다.
이날 1부 예배는 이원철 장로(서부장로교회) 기도와 서부장로교회 성가대 찬양에 이어 손명수 목사가 갈라디아서 4장4~7절을 본문으로 ‘사람이 되신 이유’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으며, 서부장로교회 드보라 미션콰이어 봉헌찬양 후 조국과 캐나다를 위한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 헌금은 낙스신학대학원 후원금으로 전달키로 했다.


2부 찬양제는 서부장로교회 네쉐마 남성중창단이 ‘큰 기쁨의 소식’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 갈릴리장로교회를 필두로 기쁜소래교회, 나이아가라폭포장로교회, 디모데장로교회, 런던한인교회, 본 한인교회, 키치너-워터루 한인장로교회,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등과 서부장로교회의 메시아 메들리 순으로 찬양했다. 각 출연교회들은 올 한해의 은혜로웠던 일들과 사역의 보람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피날레는 서부장로교회 찬양팀과 함께 모든 참석자들이 기립해 할렐루야를 합창하는 것으로 은혜롭게 장식했다. 행사는 최삼우열 목사의 축도로 마치고 참석자들은 음식을 나누며 친교시간도 가졌다.


< 문의: 289-805-2747 >


출연자 전원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고 있다.

‘성가곡의 밤’이라는 주제로 성탄절을 앞두고 열린 연주회는 이지현 피아니스트와 오경희 바이올리니스트·박준규 첼리스트의 반주를 곁들여 27곡을 선보였다. 테너 성주영·유영길 씨의 듀엣 ‘엠마오 마을로 가는 길’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출연자들이 차례로 한 곡씩 독창 또는 이중창을 부르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재형 테너가 지도하는 ‘루체 성악회’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성악인 19명이 제8회 ‘루체 음악회(Luce Concert)’를 12월2일 저녁 7시 트리니티 장로교회(Trinity Presbyterian Church York Mills)에서 열어 교회당을 찾은 청중에게 큰 성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여한 성악인은 소프라노 김정현·김지현·심경숙·유태순·한제니 씨와 메조소프라노 김동은·백성자·황선분 씨, 테너 강재근·김명규·성주영·유영길·조익래·정홍섭·최종구 씨, 바리톤 김택준·변지원·심창섭·오진택 씨 등이었다. 중간에 7인 중창 ‘오 거룩한 밤’을 불렀으며 마지막 순서로 전원이 출연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절을 부르고 2절은 참석한 청중과 함께 부르고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참석자들은 “성악과 거리가 멀었던 아마추어들의 성악을 향한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루체를 통해 발성을 공부하고 연주회를 거듭하면서 기량이 크게 변하고 괄목할 수준에 도달했다”며 “아름다운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형 테너의 지도로 성악과 발성 공부를 하는 루체성악회는 연 2회 성악회 전제 멤버가 참여하는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 문의: 416-565-9096, 647-888-3397 >


[목회자의 편지] 크리스마스

● 교회소식 2017. 12. 6. 14:45 Posted by SisaHan

누가복음 1장2절에서 제일 중요한 말은‘기쁨’이라는 말이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우리가 크리스마스에 제일 크게 느끼는 것은‘기쁨’이다. 기독교의 본질은 한 마디로‘기쁨’이다. 복음(福音.euaggelion)이란 말은 기쁨을 전한다는 말이다. 성경에는‘기쁨’이란 말로 가득차 있다. 동방박사의 기쁨, 마리아의 기쁨, 천사들의 기쁨, 하나님의 기쁨, 별들의 기쁨, 땅의 기쁨, 자연의 기쁨, 사람의 기쁨, 이렇듯 기독교는 인간의 본질을 기쁨으로 보고 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것이 인간에 대한 신(神)의 계시이다. 그저 기뻐하는 것이 믿음이다. 만일 인간의 본질이 기쁨이라는 것을 알고도 기쁨 없는 삶을 살아간다면 그는 지금 무엇인가 잘못 살고있는 것이다. 바로 살면 내 속에서 한없는 기쁨이 터져 나오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기쁨이 터져 나오지 않는다.


기쁨이라는 말과 즐거움이라는 말은 다르게 구분해야 한다. 죠이(joy) 라는 말과 즐거움(Pleasure) 이란 말은 서로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기쁨’이란 전체적인 것이고 ‘즐거움’이란 부분적인 것이다. 쉬운 말로 우리가 존재를 가졌을 때는 기쁨이요, 소유를 가졌을 때는 즐거움이다.
그럼 기쁨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존재를 붙잡았을 때, 존재와 내가 연결되었을 때, 생명의 기운이 내 속에서 나올 때 느끼는 것이 기쁨이다. 사람은 반드시 근원적인 것, 이 존재라는 것이 밑받침 되어야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언제나 힘이 있는 것이다. 즉 우리가 생의 의미를 다시 찾으면 한없는 기쁨이 솟아나오게 되는 것이다. 생의 의미를 상실하면 그 인생은 허무해지고 맥이 빠지고 힘이 없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에겐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의미를 찾았는가? 그것을 발견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인간의 고유한 참 의미를 찾아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는 누구인가? 하나님과 나를 만나게 해주는 분이 예수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에 ‘임마누엘’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죄 많은 우리 인간들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주신 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본래 예수님의 생일이 언제인지 모른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 탄생 시에 양떼들이 들에 나가 풀을 뜯어먹고 밤에 목자들이 양떼를 지켰다고 한 것을 보면 그 때가 유태에서는 가을이라고 한다. 아마 10월 경 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크리스마스를 10월로 정하지 않고 12월로 정한 것일까? 그 이유는 기독교가 로마를 4세기에 이겼다. 그리고 땅 속에 있던 교인들이 전부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땅 속에 있는 것을 ‘카타콤(catacomb) 이라고 했다. 이제 땅 속에 있는 교인들이 밖으로 나올 때 무엇을 느꼈느냐 하면 예수의 탄생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날을 크리스마스라고 하자,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자, 이렇게 해서 12월25일을 크리스마스 날로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크리스마스 날은 로마의 큰 명절이기도 했으며 또한 정한 이유는 빛이 처음으로 살아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크리스마스란 정말 굿 모닝이다. 빛이 살아나는 아침!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 빛이 살아나고, 마음 속이 밝아지고, 명랑해지고, 유쾌해지고, 그리고 속에서 기쁨과 힘이 솟아난다. 결국은 육체도 건강해진다. 믿는 사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빛과 힘을 가진 사람, 언제나 기쁨이 솟아나는 사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더 밝은 빛이 솟아나고 큰 기쁨을 소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바란다.

< 정태환 목사 - 한인은퇴목사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