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안수허용 반발… 한인교회들도 고민·여론수렴

미국장로교(PCUSA)에 소속된 복음주의 성향의 교회들이 동성애자 안수문제로 인해 교단 존속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PCUSA가 올해 통과시킨 안수기준에 관한 수정안(10A)과 관련, 복음주의적 입장을 견지하는 산하 교회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별도의 교단을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워싱턴DC ‘섬너(Sumner)교회’ ‘채플힐(Chapel Hill)교회’, ‘퍼스트(First)교회‘등 일부교회는 이미 교단을 탈퇴했다. 현재 PCUSA 내 복음주의적 교회들은 목회자 안수 자격과 관련해 별도의 규정이 있는 노회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만일 PCUSA가 이를 거부할 경우 탈퇴하고 별도의 교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PCUSA 소속 한인교회들도 이와 관련,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이하 NCKPC)가 교단 현안문제 9인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현 목사)를 구성해 동성애자 안수 문제 등 교단의 상황과 관련 한인교회들의 여론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다.
대책위는 아직 특별한 결의사항은 없이 한인 목회자들의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졌으며, 12월 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한인교회들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또 되도록 교단을 떠나기보다 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책위는 “현재 PCUSA내에 동성애 목사안수를 반대하는 복음주의적 교회들은 850여개에 이르고 있고 이미 모임이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 기독교 교회협, WCC준비·대북 인도지원 강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제60회 총회가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를 주제로 28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새 회장 김종훈 감독(기감) 추대 등 신·구 임원 교체와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엄현섭 목사)의 NCCK 가입, 최근 논란이 된 연세대학교 정관 불법개정의 재개정 을 촉구하고 북한 어린이 돕기 등을 심의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김종훈(63)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은 “앞으로 경제정의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회견에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나누고 섬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며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온 교회가 힘을 모아 주기를 호소한다”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민간교류까지 모두 막혀 있는 상황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만큼은 아무 조건 없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교회가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생명살림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2012년은 WCC 총회를 준비해 가는 실질적인 해다. WCC 총회는 세계교회에 한국교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글스필드 한인교회
12월 2일 저녁 8시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 2501 Eaglesfield Dr., Burlington, L7P 3Z7)는 12월2일(금) 저녁 8시 한국의 유명한 찬양그룹 ‘소리엘’의 멤버인 지명현 전도사 초청 찬양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90년 제1회 찬양복음성가제 은상 수상으로 데뷔한 지명현·장혁재 전도사 듀엣 ‘소리엘’은 이후 극동방송 복음성가 골든베스트상과 가스펠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 2006 CCM어워드 공로상, 2007 CCM어워드 대상 등을 수상한 정상의 찬양그룹이다. 한국 마라나타선교단 사역 등 한국내에서 7천여회의 순회집회를 가졌고, 해외에서도 유럽과 미주지역,호주 등 30여개국에서 공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소리엘 1-7집과 모던워십 등 많은 앨범을 냈다.

‘야곱의 축복’,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등 다수의 곡을 부른 지명현 전도사는 서울 종합예술원 기독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라디오 진행도 맡은 바 있는 찬양사역자로 이번 콘서트에서 감명깊은 찬양과 말씀으로 은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 전도사는 3일 저녁은 순복음 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에서, 4일 주일은 수정교회(담임 주권태 목사) 낮 2부 예배 시간에 집회를 갖는다.

< 문의: 905-332-1110 >


SEA미션 정기총회… ‘버려진 영혼’ 향한 열정 북돋워


교도소를 중심으로 복음전도 사역을 하고있는 선교단체 ‘SEA Prison Mission’(대표 김갈렙 선교사, 이사장 고승록 참 좋은 복된교회 담임목사)이 지난 26일 오후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이사 영입과 예산안 확정 등 안건을 다루는 한편 기도의 시간도 가졌다.
총회는 새 팀장 인사 및 사역소개와 김혜수 이사(우리장로교회) 허입, 그리고 2012년 예산안을 인준했다. 이날 총회참석자들은 지난 2005년 11월 사역 시작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매년 사역자 및 봉사자들이 늘어나고 사역도 확장되고 있다는 데 감사를 드렸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특별히 재소자와 일대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는 편지사역자들의 모임을 갖고 서로의 간증과 노하우를 나누면서 버려진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서로 북돋우고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SEA미션은 사역 참여를 원할 경우 이사장인 고승록 목사(416-898-6023) 혹은 김갈렙 선교사(647-218-9499)에게 연락해 주기를 당부했다.

< http://www.seaprisonmission.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