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리콜이 되지 않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인생을 제대로 잘살아 보려고 힘든 노력들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전 신앙이 있는 한 자매가 이야기 했습니다. “다 알고 있지만 저는 예수님에게 느끼는 감동과 감사가 없습니다”. 이 말이 요즘 청년들의 신앙의 일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청년들보다는 권력과 명예와 업적, 즉 성공을 쌓아가는 기성세대의 신앙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유명세는 제대로 이용하지만 그 분의 사랑에는 감동이 없습니다.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의 관심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아닌 돈이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릴 제사가 흠집투성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노하셨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본인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길게 하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예수님의 일생이 우리에게 감동이라는 것은 더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인생은 리콜은 되지 않지만 리턴은 됩니다. 예수님의 인생 역시 리콜은 되지 않지만 하나님께 리턴 되어지는 인생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예수님의 인생과 우리의 인생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한 시기에 이 땅에 와서 살다가 우리도 예수님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셔서 사명을 감당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그 희생적인 삶 때문에 저 본인도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 즉 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정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희생 후에 하나님께 가시는 분명한 사실이 있으셨습니다. 본인도 목회 인생 후에 죽음을 통해 하나님께 갈 확신이 있습니다. 이런 같은 상황에서도 각오는 하지만, 예수님처럼 희생하며, 버리며 살 자신은 적습니다.
이 땅에는 예수님처럼 살다 가신 많은 순교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떤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예수님과 같은 낮아지심의 희생을 이룰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으로서 벌레와 같은 우리의 존재를 사랑하셨습니다. 고난과 죽음의 고통보다는 오히려 인간처럼 낮아지실 수 있으셨음에 더 큰 감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찬양 가사가 늘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Amazing love, how can it be?“ 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가?
어떤 사람들은 자존심과 명예 때문에 목숨을 내던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명예는 인생을 사시는 동안에 짓밟히셨습니다. 사단이 주는 권력을 마다하고, 가지신 능력으로 인생의 성공을 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인간을 위해 하나님은 조롱 당하고, 인간의 손으로 뺨을 맞으셨습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삶 속에서 가장 먼저 예수님에 대한 감동이 흘러 넘쳐야 합니다. 그럴 때에 세상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며 감동 할 수 있습니다.
<임함남 목사 - 베다니 침례교회 담임목사>
<임함남 목사 - 베다니 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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