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 사랑하는 열정으로 기도를”

5월 구국기도회가 지난 5일 갈보리 장로교회 안병한 은퇴목사 자택에서 열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또 안 목사 내외의 해외방문과 서머나장로교회(담임 노하덕 목사)의 북방선교를 위해 참석자들이 합심 기도했다.
이날 박인기 목사(21세기 희망의교회 담임)는 느헤미야 1장 1~11절을 본문으로 “느헤미야의 신앙모습을 통해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 보다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면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전했다.

기도회는 이어 ‘나라와 민족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주옵소서’ (허인희 소망교회 장로), ‘북한동포들의 구원과 남북통일을 이루게 하옵소서’(안경수 새빛교회 목사), ‘토론토 땅을 성시로 만드시고 복음의 첨병들로 쓰임받게 하옵소서’(안병한 목사), ‘함께 끊임없이 구국기도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석동기 한인감리교회 담임목사) 등 제목으로 인도하며 통성기도하고 석동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905-597-6558 >

NYT, 아버지학교 소개

● 교회소식 2011. 5. 15. 11:42 Posted by Zig
“갈등겪는 한인아버지들에 큰 힘”
“붕괴한 가정 살리는데 공헌”

미국의 뉴욕 타임즈(NYT)가 ‘30대 이상 남성들이 하나둘씩 눈물을 흘리는’ LA에서 열린 아버지학교를 7일자로 소개했다. NYT는 ‘The Korean Dads’ 12-Step Program-THE DADDY FACTORY’라는 제목으로 아버지학교의 간단한 연혁과 미국에 도입되어 끼친 영향 등을 관계자들의 말과 함께 현지 취재로 실었다.
NYT는 아버지학교가 지난 1995년 한국 온누리교회(담임 하용조 목사)에서 시작돼 IMF 이후 붕괴한 한국 가정을 살리는 데 공헌한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실시중인 아버지학교가 미국에서도 온누리교회 지교회들을 중심으로 57곳의 도시에서 12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고 소개했다.
아버지학교 관계자는 “한국인 아버지들은 매우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이다 보니 자녀·아내와 교감할 줄 몰랐다”며 “아버지들은 일 중독자이거나 자신의 취미에 몰입하는 등 가정은 우선순위에서 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아버지학교에 참석한 남성들은 자신의 아버지를 먼저 돌아본 다음 자신의 자녀들을 생각했다. 이러한 느낌들을 동료 ‘아버지’들과 서로 나누고 위로한다고 NYT는 밝혔다.
NYT는 아버지학교가 지난 2000년 미국에 상륙했고, 미국 내에서 2세들과 갈등을 겪는 한인 아버지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전세계 약 20만명의 아버지들이 이 학교를 거쳐갔다고 인용했다.
NYT는 “아버지들이 앉아있는 모든 탁자에는 울 것을 미리 예상했는지 티슈가 놓여있었다”고 전했다. 아버지들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을 연습시키고, 아내와 데이트를 가도록 권한다. 아버지학교의 마지막 행사는 아버지가 아내의 발을 씻겨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고난 당하시기 전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데서 유래하며, ‘섬김’을 상징한다. 처음 참석한 아내에게 남편은 식사를 손수 대접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한 아버지는 “이제 제 아내는 행복할 겁니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남편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 남편은 아직 ‘공사 중’이에요”라고 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토론토 어머니학교 제8기에 참가한 여성들이 첫날 조별소개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토론토 어머니학교 8기
100여명 참가 전반부 진행

“기도하는 아내와 어머니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를 아름답게 세워나간다!”
토론토 제8기 어머니학교가 지난 7일 오후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에서 개강, 100여명이 참여하는 큰 호응 속에 8일까지 이틀간 감동과 감사가 이어진 전반부 일정을 마쳤다. 후반부 일정은 14(토)~15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해 총20시간의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이번 어머니 학교에도 40여명의 어머니·아버지학교 수료(OB) 도우미들이 차례로 나와 뒷바라지하고 수강생들을 섬기며 함께 기쁨과 은혜를 나눴다.

이번 전반부는 첫날 환영과 소개, 사귐과 발표, 조별 나눔 및 간증 등과 함께 송현옥 강사가 첫 주제인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에 대해 깊이있는 말씀을 전했고, 둘째 날도 찬양, 기도, 축복의 시간과 나눔, 발표, 편지쓰기 등과 함께 서양희 강사가 ‘아내의 사명’에 대해 강의, 참가자들에게 회복의 기쁨과 도전의 용기를 주었다. 
이번 주말 후반부는 어머니학교 대표강사 이기복 목사가 출강, ‘어머니의 영향력’ ‘기도하는 어머니, 십자가와 사랑’ 등에 대해 강의하며 서로 손을 씻겨주는 세수식과 성찬식 등도 진행하고 일정을 마친다.

< 문의: 905-482-9676, 416-855-4064 >


▶토론토 한인장로교회가 마련한 목회자 아카데미에서 강연하는 윌슨 교수와 경청하는 참석자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 목회자 아카데미
폴 S 윌슨 교수, 네페이지 설교 등 강연

“설교는 문제(Trouble)와 은혜(Grace) 사이에서 두려움과 떨림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말씀의 선포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가 지역 목회자들을 위해 마련한 ‘석학 초청 아카데미’(9일 오전 10시~오후4시) 에서 현대 설교학의 거장 폴 스콧 윌슨(Paul Scott Wilson) 임마누엘 칼리지 설교학 교수는 설교를 그렇게 풀이했다.

‘네 페이지 설교’(The Four Pages of The Sermon) 의 저자로도 유명한 폴 스콧 윌슨 교수는 이날 목회자와 신학생, 교역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서 설교의 기본과  방법 및 실제, 특히 ‘네 페이지 설교’등에 대해 주교돈 목사의 통역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윌슨 교수는 설교가 “문제와 은혜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제하고 “문제를 바탕으로 은혜를 주는 것이 표준이며, 청중은 문제에서 드러난 옛 질서에서 죄를 깨닫고, 두번째 단계에서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의 짐을 지게 하시는 은혜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 페이지 설교’에 대해 설명, “페이지는 각기 다른 신학적 부분으로, 첫 페이지는 성경 본문인 주제문장이고, 둘째 페이지는 문제에 직면하는, 즉 나의 삶에서 같은 문제를 깨닫는 것이며, 셋째 페이지는 본문의 말씀을 통한 은혜, 그리고 넷째 페이지는 은혜를 우리 삶에 적용하는 부분이 된다”고 설명, “이들 네 페이지가 순서는 바뀔 수 있지만, 하나로 역할하는 통일성을 유지해야 하며, 주어가 하나님인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슨 교수는 이사야서 6장을 예로 들어 첫 페이지는 하나님이 주신 주제문장, 둘째는 우리 삶에 있어서의 문제들, 곧 오늘의 우리에게 대입되는 부분이며, 셋째는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주신 부분, 그리고 넷째는 오늘 우리에게 적용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체성을 주시는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수님이 선한 목자이심을 주제로 한 요한복음 10장을 사례로 할 때는 첫 페이지에서 많은 이들이 거짓 목자요 삯꾼 목자들이라는 문제표현, 둘째는 거짓 목자들을 따라 무지하게 죽음의 길을 따른다는 현실, 그리고 셋째는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시며, 넷째 페이지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을 주신다는 은혜로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또 바울이 십자가의 어리석음에 대해 언급한 고린도전서 1장을 예로 들면 1페이지에서 십자가 말씀이 어리석게 들린다는 문제제기, 2페이지는 그로인해 많은 이들이 교회는 어리석다고 여기며 떠나가는 현실, 3페이지는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십자가에 있다는 진실을 전함으로써 4페이지에서 십자가 능력을 통해 구원의 길로 나아가는 은혜와 확신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윌슨 교수는 이밖에 은혜에 대해 “설교에서 단순한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견하게 하고 이끌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윌슨 교수의 강의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평소 잊고 해오던 설교의 정석을 되새기게 하고 잘 설명해준 강연”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447-59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