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33년 4월1일 주장

예수 그리스도가 `최후의 만찬’을 가졌던 날이 기존에 알려진 목요일이 아니라 그보다 앞선 수요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콜린 험프리스 교수는 18일 표준 율리우스력을 기준으로 최후의 만찬은 서기 33년 4월 1일, 수요일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부활절은 4월의 첫번째 일요일이 된다.
그동안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날인 목요일에 이뤄졌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후의 만찬에 대한 서술이 성서 내에서도 일치하지 않아 학자들도 혼란을 겪어왔다.
마태와 마가, 누가복음에서는 ‘최후의 만찬’이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Passover.유대인들이 모세의 인도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것을 기념하는 축제)의 시작과 일치한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선 유월절 전에 일어났다고 돼 있다.

험프리스 교수는 이 같은 불일치가 서로 다른 달력을 사용한 데서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마태와 마가, 누가복음은 모세 시절의 이집트식 구식 유대 달력을 사용한 반면 요한복음은 당시 광범위하게 사용됐던 공식 음력 달력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유월절 식사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 식사와 다른 식사를 혼동했다는 것은 기이한 일”이라며 “이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과학과 성서를 연구한 결과 복음서들이 서로 다른 달력을 사용했을 뿐 사실은 서로 일치한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대로라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까지 수많은 일이 일어난 것도 설명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는 예수가 체포되고 심문을 당하고 재판을 받는 과정이 하룻밤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험프리스 교수는 자신의 신간 `최후의 만찬의 미스터리’에서 “복음서에 기록된 모든 사건을 보면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많은 사건들이 있다”며 “목요일 밤에서 금요일 아침 사이에 그 사건들을 다 끼워맞추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차기 총무 최종 후보가 한국의 박성원 박사와 노르웨이의 올라프 픽세 트바이트 박사로 압축됐다.
WCC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차기 총무 인선위를 열고 후보 대상 총 6인을 면접심사해 만장일치로 2인을 선출했다.

종강 워십콘서트 열띤 반응


염광교회 (담임 이요환 목사)는 지난 3월21일 시작한 제1기 넥서스(Nexus) 찬양학교의 전과정 강좌를 지난 27일 마치면서 워십콘서트를 개최, 향상된 기량과 열정으로 부모와 참석자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날 실황은 녹음음반으로 제작돼 무료 배포된다.

넥서스 찬양학교는 매주 토요일 보컬,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드럼 등 5개 클래스의 찬양 연주훈련과 예배에 필요한 음향 기초강좌, 앙상블이 포함된 수업으로 예비 찬양사역자들에게 호평을 들었다. 편 제2기 강좌는 한층 보완된 강의 내용과 강사 등으로 오는 가을에 개강, 각 교회 찬양팀 사역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적, 영적 내용의 수업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 문의: 905-415-9115 >

코스타 캐나다 2009, 파송축제 끝으로

은혜와 도전·비전 품고 폐회

‘예수의 평화, 세상을 거스르는 용기’(Shalom of Jesus, Courage against the World ; 요 16:33)를 주제로 토론토대학 미시사가 캠퍼스(UTM)에서 3박4일간 열린 젊은이들의 복음축제 ‘제14회 코스타 캐나다(KOSTA Canada 2009)’가 참석한 청년학생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안겨주며 지난 26일 파송축제를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코스타에는 총 34개 교회에서 스탭진을 포함해 2백30여명이 참석, 16명의 강사와 함께 나흘간 찬양과 예배를 드리고 주제강연과 선택강의, 전공별 워크샵, 조별모임 등 외에 15개 선교단체가 참여한 선교엑스포, 지역 목회자 코스타, 서점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홍보팀장 여민상 목사는 목회자세미나에 앞서 가진 코스타 보고에서 온타리오 외에 몬트리올과 미국 등에서도 참가했다고 소개하고, 다만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가 다소 줄어 예산상으로는 약 1만여달러의 적자가 불가피함을 전했다.

백승철 총무(벧엘성결교회 부목사)는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서도 기대 이상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해 은혜속에 모든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예상 보다 큰 결실을 거뒀고 스탭진의 열의와 헌신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코스타 캐나다 운영위원장인 최규영 목사(조이플교회 담임)도 “코스타가 항상 부족함 속에서도 해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문의: 647-668-3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