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축구리그, 8팀 참가 개막

● 교회소식 2011. 5. 24. 19:11 Posted by Zig


9월까지 풀리그로… 자선축구대회도 열 계획


교회 스포츠선교회(회장 임수택 갈릴리장로교회 담임목사)가 개최하는 교회축구리그 장년부 경기가 본 한인교회(2), 토론토 영락교회, 예수성심교회(2), 할렐루야팀과 일반팀인 백두, 탑자동차 등 모두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주일 오후 우중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매 주일 오후 콘코드와 쏜힐고교 2구장에서 2경기씩 풀리그로 15게임을 벌이는 축구리그는 승패와 시상에 집착하지 않고 친선와 선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오는 9월 전 경기를 마치면 장애우돕기 자선축구대회를 갖고 수익금을 밀알선교단에 전할 계획도 세웠다.

< 문의: 647-883-8870 >


“하나님은 재능보다 깨끗한 마음 인정”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가 14일 저녁 마련한 ‘삶의 나눔과 위로’ 찬양콘서트에서 CCM 가수 손영진 사모는 시원스런 음량과 곱고 맑은 목소리로 찬양과 간증을 들려주며 성도들에게 은혜를 안겼다.
이날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에 선 손 사모는 ‘왕이신 하나님’ ‘성령이 오셨네’ ‘예수 이름 높이세’등 찬양을 50대에 이른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는 성량으로 열창했다. 8번째 앨범을 내기 전 실명위기를 넘기고 9년 만에 다시 녹음스튜디오에 서게 된 기쁨에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숨 쉬는 것도 은혜, 먹는 것도 은혜, 예배드릴 수 있는 것도 은혜, 하나님 안에서 꿈꾸는 것도 은혜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소개한 손 사모는 “우리들 만남을 통해 사소한 은혜들이 여러분 안에 가득 차기를 기원하며, 사소한 은혜들이 채워질 때 하나님의 은혜가 봇물 터지듯 넘치게 될 것”이라면서 ‘은혜’를 불렀다.

“초등 5학년 때 엄마를 처음 만났고, ‘사고뭉치’였던 아빠를 정말 미워했다”고 불행했던 가정사를 소개한 손 사모는 “그러다 13년 전 자신과 똑 같은 예화를 읽은 뒤 하나님께 ‘저도 치유해 주세요’라고 매달려 자유함을 얻었고 상처가 아물며 아빠에 대한 미움도 사라졌다”고 간증하고 “가정의 달, 부모와 자녀, 가족들간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기회를 이용해 화해와 회복을 이루라”고 권했다.
지난 1월 남편 정철웅 목사와 함께 미국 뉴저지에 예수사랑교회를 개척해 복음사역에 나서고 있는 손 사모는 “나의 재능이나 수고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며,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함을 알았다”면서 “하나님은 깨끗한 마음을 원하신다”고 강조, “그런 찬양음 담아 9집 앨범 ‘정결’을 냈다”고 소개했다. 손 사모는 앵콜로 2곡을 더 부르며 성도들과 인기곡 ‘사랑의 종소리’ 합창으로 콘서트를 마쳤다.

< 문의: 416-494-0191 >

29일 ‘Happy Day초청잔치’
6월18일은 정기음악회 열어

창립 22주년을 맞이한 가든교회(담임 정관일 목사)가 올해로 3번째인 ‘가든 정기음악회’를 6월18일(토) 저녁 7시30분에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이달 29일과 6월5일 주일은 태신자와 이웃주민들을 초청해 교회를 소개하고 예수님과의 만남을 안내하는 하는 전도행사 ‘Happy Day 초청잔치’를 갖는다. 
해피데이 초청잔치는 29일은 초청주일로, 6월5일은 환영주일로 정해 1부 오전 9시30분 예배와 2부 11시30분 예배 시간에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한국어 및 영어권 이벤트도 준비된다. 가든교회 성도들은 이 행사를 위해 실행위원회를 만들고, 태신자를 작정해 기도하며 새 가족맞이에 정성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기 음악회는 최재형 교수가 지휘하는 성가대가 교회음악 가운데 대표적인 곡들로 꼽히는 비발디(Antonio Vivaldi)의 ‘Magnificat’와 ‘글로리아’(Gloria in D Major RV 589)를 전곡 연주해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 오르간 반주는 윤경순 씨, 피아노는 최종흠 씨가 맡는다.

가든교회는 2009년과 지난해의 경우 2백여명의 성도가 2개 합창군으로 나누어 역시 비발디의 곡으로 바로크 종교음악의 진수인 ‘복 있도다’를 복합창으로 연주, 화제가 된 바 있다.
올해 연주할 ‘마그니피카트’는 성모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한 성경 누가복음 1장46~55절을 내용으로 작곡된 성가곡으로 라틴어 가사의 첫째 줄 “Magnificat anima mea Dominum”(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합니다)의 첫 단어를 딴 교회음악의 대표 곡이다.
또 ‘글로리아’는 비발디가 남긴 종교음악들 중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으로 도입부와 끝부분에 “하늘에서는 하느님께 영광”이란 기쁨에 찬 합창을 비롯해 독창과 중창 등으로 구성된 특유의 밝고 아름다운 선율과 활달한 리듬으로 ‘영광’의 주제를 탁월하게 그려낸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 문의: 416-490-9060 >

목사이기에 받게 된 은혜와 축복이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의 삶을 남들보다 가까이서 들여다 보게 된 것은 큰 축복중 하나입니다. 감동이 되는 인생도 있고, 안타까운 인생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인생레슨이 목사의 삶을 좀 더 바르고 경건하게 만들어줍니다.
Baby의 탄생부터 노인의 죽음까지 곁에서 함께 하는 게 목사의 삶입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 이 구호가 목사의 삶을 잘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성도들의 즐거움과 애환이 목사의 즐거움과 애환이 됩니다. 그래서 나이와 상관없이 목회자는 빨리 어른(노인)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귀한 인생들의 삶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은 위대한 특권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면서 중요한 삶의 원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생김새가 다른만큼이나 성격도 다르고, 삶의 모양도 다릅니다. 고난이나 문제에 대한 반응과 태도, 그리고 처리방법도 다릅니다.

이민의 삶은, 특별히 1세에게 있어선 그 자체가 무거운 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민자들은 누구나 조금씩은 삶에 대해 투정과 힘겨움을 호소합니다. 만나면 하는 인사가 “요즘 힘드시죠?”입니다. 그 인사안에 이해와 위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을 겪다보니, 삶에 대한 투정은 이민자라서가 아니라 본래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태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사고나 폭이 달랐습니다. 본인도 어렵지만, 고난 가운데 감사의 제목을 찾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위로할 줄 알고, 가진 것이 없어도 베푸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들었던 ‘두 아들을 둔 어머니’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짚신장사를 하는 큰 아들과 우산 장사를 하는 작은 아들이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어머니는 해가 뜨면 “우리 큰 아들 짚신 잘 팔리겠다”고 감사해 합니다.  비가 오면 “우리 작은 아들 우산 잘 팔리겠다”고 기뻐합니다. 
부정적인 어머니는 해가 뜨면 “아이고, 작은 아들 우산을 어떻게 팔아”하고 걱정합니다.
비가 오면 “큰 아들 짚신을 어떻게 팔아”하고 노심초사합니다.
 
목회를 하면서 삶의 태도가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인색한 사람은 형편이 나아져도 늘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가진 걸 잃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이 마음에 늘 존재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이 말씀은 외부적인 상황과 전혀 관계없는 마음의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바꿀려고 애쓰는 인생이 되지말고, 내 안의 태도를 먼저 바꾸면 상황은 저절로 바뀌게 되는 것이 성경의 법칙입니다. 
사랑하는 한인 동포여러분!
실망하고 낙심되는 일이 도처에 존재하지만, 고개들어 눈을 들면 변함없이 푸른 하늘도 역시 존재합니다. 어디에 시선을 맞추며 살 것인가는 여러분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대로 삶은 결국 흘러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태도가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박준호 목사 - 하나님의 지팡이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