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맷 하비(24)와의 ‘괴물 어깨’ 대결에서 판정승하고 시즌 6연승과 더불어 12승(3패)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5개를 맞고 볼넷 1개를 줘 1실점했다. 그러나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우완 강속구 투수 하비를 상대로 타선이 4점을 뽑은 덕분에 4-1로 앞선 8회 타석에서 승리요건을 안은 채 디 고든으로 교체됐다.
 
마무리 켄리 얀선이 1점을 줬지만 다저스의 4-2 승리로 끝나면서 류현진은 12승째를 수확하고 팀 내 최다승이자 내셔널리그(NL) 신인 최다승 투수로 우뚝 올라섰다.
7연승의 다저스는 69승 50패를 기록하며 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멀리건 공식화·OB없애고·2번째 퍼팅 OK·구멍도 크게
아마추어 위한 대안골프‥ ‘Frogton’ 협회도 구성

어려운 골프를 쉽게 만드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의 골프 룰을 조금만 변경해도 누구나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벌타 없이 한 번 더 치는 ‘멀리건’(Mulligan)을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공이 놓인 위치가 나쁘면 일정 거리 이내에서 옮길 수 있고, 그린에서 두번째 퍼팅은 못들어가면 무조건 ‘오케이’를 준다. 2벌타인 아웃오브 바운드(OB)를 없애고, 모두 해저드 처리(1벌타)하는가 하면, 페어웨이에서도 티를 꽂고 칠 수 있기도 하다. 심지어 그린 위에 구멍(홀)을 두 개 만들거나 구멍의 크기를 지금보다 곱절로 키우기도 한다.
기존 골프의 상식을 뒤집는 이런 ‘대안골프’는 미국 IT업계의 거물인 스콧 맥닐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 창업자가 2010년부터 협회를 만들어 붐을 일으키고 있다. 협회 이름은 플로그톤(flogton)이다. 프로그톤은 ‘not golf’를 거꾸로 뒤집은 신조어이다. ‘플로그톤’ 캠페인을 하는 이유는 골프 룰을 쉽게 만들어, 골프 치는 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동반자끼리 재미있게 치자는 취지이다.
 
골프 룰의 개정뿐 아니라, 반발계수의 제한이 없는 드라이버, 스프링 효과가 있는 아이언, 슬라이스와 훅을 줄여줘 똑바로 나가는 공들을 만들자고 주장한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성능의 미래 용품이 등장하기를 갈망한다’고 비공인 용품의 생산을 권장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프로그톤주식회사(www.flogton.co.kr)를 만들어 대안골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김종일 대표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만들고, 골프를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그린피를 낮추는 등의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플로그톤은 21일 용인 골프장에서 개정된 골프룰을 적용해 대규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 이길우 선임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김영권(22번) 선수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전반 43분 상대의 자책골로 연결된 띄워주기를 해낸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1-0으로 이긴 한국은 4승2무1패 조 선두로 본선 티켓을 눈앞에 뒀다.


천금같은 동점골

● 스포츠 연예 2013. 6. 9. 19:05 Posted by SisaHan

한국축구가 레바논 원정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4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최강희 감독의 한국대표팀은 레바논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도 심각한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며 1-1로 비기고 말았다.

한국은 이날 전반 12분 하산 마툭한테 기습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고, 후반 추가시간 7분 김치우의 기적같은 동점골로 힘겹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3승2무1패 승점 11(득점 12, 실점 6)로 A조 1위에, 우즈벡이 동률 2위. 이란이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