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유스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우승한 윤수민(왼쪽) 은메달 임효준(오른쪽)과 정재호 단장.


한국 금6 은3 동2… 종합 4위

처음 개최된 지구촌 청소년들의 스포츠 제전이 열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은 22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도심에 설치된 메달플라자에서 70개 참가국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식을 가졌다.
 
정재호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비공식적으로 자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독일, 중국, 오스트리아에 이어 종합 순위 4위에 올랐다. 한국은 특히 장미(의정부여고)와 심석희(오륜중) 등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수놓을 ‘예비 스타’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수단은 이날 폐막식에 앞서 인스브루크 시내의 한 식당에 모여 현지 한인들의 도움을 받아 떡국을 먹으며 조촐하게 설을 맞았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 C)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창설한 유스올림픽은 전 세계 15~18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스포츠 경기력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체험학습을 펼친 무대였다. 전통적인 올림픽 종목뿐 아니라 국가간 혼성경기 등이 열려 각국 선수들이 경쟁을 넘어 우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회 기간 내낸 24개 주제의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열려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한룡」올해도 ‘무한도전’

● 스포츠 연예 2012. 1. 14. 13:37 Posted by SisaHan
2·6월 월드컵 최종예선·7월 런던 올림픽… 2012 주요 이벤트

2012년은 런던 여름올림픽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1월에는 제1회 겨울 유스올림픽이 오스트리아에서 열리고, 2월에는 한국 축구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결정할 3차 예선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프로축구 K리그가 시작되고, 4월에는 매년 인기를 더하는 프로야구가 개막해 700만 관중동원에 도전한다. 
6월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전이 시작된다. 한국 대표팀이 2월29일 쿠웨이트 전에서 패하면 1년 동안 진행되는 최종 예선전은 남의 잔치가 되고만다.
 
7월에는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런던으로 쏠리게 된다. `하나의 삶(Live As One)`을 모토로 내건 최고 스포츠 제전인 제30차 여름 올림픽이 7월27일런던에서 개막하기 때문이다. 런던올림픽은 8월12일까지 지구촌 안방에 `각본 없는 드라마`를 선보인다. 
10월에는 대구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영암에선 세번째 F1코리아그랑프리가 열린다. 
11월에는 국내 프로야구 챔피언을 결정하는 한국 시리즈에 이어 아시아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 시리즈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12월에는 K리그가 챔피언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10위이내-금12개 이상’ 목표

7월 런던올림픽, 26종목 선수단 400여명 맹훈

2012년 하계올림픽이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를 펼친다. 이어 8월29일부터 9월9일까지는 장애인 체육인들의 올림픽인 제14회 하계패럴림픽도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이상을 획득해 세계 ‘톱10’을 지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7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는 런던올림픽에 임원과 코치를 포함한 400여명의 선수단을 보낼 계획이다. 전 종목(26개) 출전도 목표다. 각 종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태극 전사들은 ‘톱10’ 수성을 위해 금메달 산실인 태릉선수촌 등에서 맹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체육회는 양궁·태권도·유도 등 전통적인 메달 강세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이상을 얻고 수영·배드민턴·체조·사격·펜싱·역도 등에서도 금맥을 캐내 금메달 12개 이상을 따내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일본을 비롯해 이탈리아, 프랑스, 우크라이나 등 경쟁국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이들 나라들과 치열한 5∼10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PGA도 한류‥남자골퍼 10여명 우승 도전

새해 한국의 낭자군은 물론, 남자 프로골퍼들도 미국프로골프(P GA)투어 정복에 나섰다. 2000년 최경주가 첫발을 내디딘 이후 `코리안 브러더스`는 꾸준하게 증가, 올해는 무려 5명이 새롭게 입성해 PGA투어 카드를 확보한 한국(계) 선수는 무려 11명이다. 여기에 PGA 대회 진출을 늘리겠다고 공언한 김경태도 있다.
 
지난해까지 코리안 브러더스는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위창수(40),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앤서니 김(27”나이키골프) 등 6명이 활약했다. 
여기에 강력한 샷과 경험을 갖춘 베테랑 새내기들의 활약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배상문(26:우리투자증권), 재미동포 리처드 리(25)와 존 허(22), 그리고 2부 투어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뉴질랜드 동포 이진명(22) 등이다.


축구스타들 온정의 플레이

● 스포츠 연예 2011. 12. 23. 17:53 Posted by SisaHan


크리스마스에 전하는 홍명보 자선풋살… 축구스타들 온정의 플레이

축구 스타들의 온정의 플레이가 뜨거웠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성탄절을 앞둔 1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1’ 행사를 열었다. 꿈을 나누는 이 축구행사는 재단 이사장인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2003년부터 거의 혼자서 일군 대표적인 스포츠 자선행사다. 올해는 추위로 팬들이 고생하지 않도록 실내 코트로 옮겨 풋살로 진행했다. 
‘사랑팀’과 ‘희망팀’이 5대5 풋살 경기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인 안정환,김태영,이천수,이을용,최용수,이영표,최진철,이운재,최태욱,최성용,이민성,김병지 등이 참여했다. 여자 축구선수 여민지,심서연, 야구선수 김현수, 개그맨 이수근과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도 가세했다.
 
스타들은 멋진 발재간, 포지션 바꾸기, 이색 골 세리머니 등으로 관중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선수들은 2002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펼친 반지 키스, 오노 반칙, 주먹 휘두르기, 아기 걸음마 등 다양한 골세리머니를 재연했다. 
올해 자선축구 행사의 수익금은 투병하는 할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정소영양과 소아암 어린이들, 그리고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홍명보 이사장은 “오늘 자선축구 행사는 축구인,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기업, 마음이 따뜻한 일반 시민이 한마음이 돼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장”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홍명보 감독(맨 뒷줄 가운데)과 선수들의 행사장 기념촬영 모습.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인 김자인(23•노스페이스)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김자인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10차 월드컵 리드 결승전에서 인공암벽을 꼭대기까지 올랐다. 그는 안젤라 아이터(오스트리아), 미나 마르코비치(슬로베니아)와 공동 우승했다.
김자인은 예선과 준결승, 결승전에서 모두 완등을 기록하는 등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그는 지난 21일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린 9차 월드컵에 이어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애초 목표한 대로 시즌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는 아쉽게도 마르코비치의 차지가 됐다.
리드는 IFSC 난이도 규정에 따라 등반하기 어렵게 구성한 인공암벽을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경쟁하는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이다. 김자인은 스페인에서 훈련 후 9일~11일 중국 황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