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첫 영어 신곡,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최다 시청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기록도 깬다


방탄소년단(BTS)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자마자 최다 시청 신기록을 세웠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1 다이너마이트의 유튜브 첫 상영(프리미어·premiere) 동시 접속자가 최소 300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시청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정확한 공식 집계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순간 적어도 300만명이 지켜봤고, 곧바로 400만 뷰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유튜브 프리미어 최다 시청 기록은 지난 6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세운 166만명이다.

버라이어티는 또한 다이너마이트가 첫 공개 이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동영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0시에 공개됐으며 데뷔 20분 만에 1천만뷰를 돌파하는 등 조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개 이후 14시간이 지난 현재 다이너마이트 시청 횟수는 6200만뷰를 넘겼다.

현재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타이틀은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8630만뷰)이 보유하고 있다.

디스코풍 멜로디에 영어 가사 "힘든 시기 힘내게...행복과 자신감 메시지 담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21일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많은 분에게 이번 노래가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이날 오후 1시에 발표한 신곡은 디스코풍의 멜로디로 영어 노래다. 그동안 오후 6시에 신곡을 발표하던 것과 달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오후 1시에 발표했다. 이 시각은 미국 동부 지역 기준으로 이날 0시다.

이들은 신곡 공개에 앞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 팬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서 완성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멤버 진은 이 자리에서 “‘환하게 불을 밝힐 거야라는 가사가 있다. 많은 분이 이 노랫말을 들으시면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밝고 경쾌한 노래라서 들으시면 어깨춤을 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도 처음 이곡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났다그런 기분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싱글 발표가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알엠(RM)하반기에 발표할 앨범 작업을 하던 중 여러 곡을 접하고 만나게 됐는데, ‘다이너마이트를 듣고는 굉장히 신났다힘든 시기에 팬들에게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파격적으로 한 곡만 미리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민도 세계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허탈하고 무기력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으실 것이라며 저희도 이 노래를 부르면서 힘을 얻었는데, (싱글 발매라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신곡의 메시지가 행복자신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슈가는 “(코로나19) 달리다가 넘어진 듯한 기분이 드는 요즘인데, 힘든 상황이지만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자. 그리고 행복과 자신감을 찾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영어로 노래를 부른 이유에 대해서는 영어 가사가 멜로디에 더 잘 붙었다. 그동안 저희가 해온 곡들과 다른 느낌이 있어서 영어로 하는 게 노래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정국은 올 하반기 새 앨범으로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는 게 중요한 목표이자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경욱 기자 >

새 앨범 표지


'트로트 황제' 가수 나훈아가 20일 새 앨범 '2020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를 발표했다.

나훈아의 새 앨범은 지난해 5월 발표한 ' 2' 이후 1 3개월여 만이다.

9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대부분의 곡이 나훈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이다. 타이틀 곡은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 '명자!' 그리고 '테스형!' 등이며 대부분 신곡으로 구성됐다.

이번 앨범 중 눈에 띄는 노래는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이다. 1995년 김광석이 발표한 노래로 최근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임영웅이 불러 역주행 인기를 누린 곡이다.

한편 나훈아는 KBS-2TV '2020 한가위 대축제 대한민국 어게인'(이하 '대한민국 어게인') 프로그램에 나와 15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다.

KBS 측은 "다가오는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에 나훈아가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훈아가 코로나와의 사투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넬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훈아는 이번 특별 공연에서 히트곡 28곡을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위주로 활동해온 나훈아의 방송 출연은 2005 9 MBC TV 광복 60주년 기념 특별기획 '나훈아의 아리수' 이후 15년 만이다.


크게 리드한 상황서 만루홈런 치자 다음 타자에게 빈볼 던져 징계

선수 보호·스포츠맨십애초 취지 무색 변질, 선수들도 비판적 의견

 

샌디에이고의 타티스 주니어(오른쪽)17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알링턴/AFP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앞서 나간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쳤다는 이유로 빈볼을 던진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른바 야구 경기 때 서로 암묵적으로 지켜야 하는 불문율을 어겼다는 게 이유인데, 빈볼을 던진 투수와 이를 지시한 팀 감독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에게 1경기, 소속 투수인 이언 기보트에게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18일 결정했다.

사연은 이렇다. 텍사스는 전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10으로 뒤진 8회초 1사 만루 때 샌디에이고 타자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맞았다.

당시 투수였던 후안 니카시오의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연속 3볼을 내준 상황. 타티스 주니어는 가운데로 몰린 4구를 받아쳤고, 이 만루홈런으로 샌디에이고는 14-4로 대승했다.

이 홈런이 문제였다. 크게 앞선 상황에서, 그것도 3볼까지 몰린 투수의 공을 힘껏 받아쳐 홈런을 친 것이 비신사적인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에 대한 응징을 단행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를 째려보기도 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투수 기보트는 샌디에이고의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몸쪽으로 공을 던졌다. 고의적인 빈볼이었다. 마차도가 공을 맞지는 않았으나, 사무국은 이 행위에 대해 징계를 내렸다.

타티스 주니어의 만루홈런과 징계를 둘러싸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비판적 의견을 내고 있다. 스포츠맨십과 상대 선수 보호를 위해 생긴 불문율이 경기력을 훼손할 정도로 과해졌다는 것이다.

신시내티 레즈의 아미르 개릿은 자신의 SNS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규정을 따르고 싶지 않다고 했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팀 앤더슨은 이래서 야구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좋은 스윙을 했다. 이 상황에 관해 사과하지 않길 바란다고 올렸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신시내티의 전설 조니 벤치도 만루홈런은 엄청난 기록이다. 누구든지 3볼에서 풀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타티스 주니어를 지지했다. 메이저리그에선 KBO에서 빠던이라 부르며 팬들이 환호하는 배트 플립도 금기시 돼 있다.

민훈기 스포티브이해설위원은 크게 앞선 상황에서 번트나 도루 등을 자제하는 불문율은 전의를 상실한 상대팀을 배려하려는 전통이다. 하지만 이번 건은 불문율이라고 보기엔 매우 드문 경우다. 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이정국 기자 >

팀호튼 사진 제공


팀 호튼에서 하키치는 흑인 바비 인형이 출시될 예정이다.
팀 호튼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솔란지 버나드는 작년부터 장난감 및 게임 제조 업체 마텔 (Mattel)과 협력해 자선 활동의 일환으로 하키를 주제로 한 바비 인형 출시를 준비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백인 바비 인형 한 종류 출시 예정이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흑인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흑인 바비 인형도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텔 측 에게 바비 인형 생산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바비 인형들은 팀호튼 저지, 헬멧, 하키 스틱과 함께 제공된다.
팀 호튼은 흑인과 백인 바비 인형이 둘 다 준비 될 때까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텔은 팀 호튼에게 제공하기 위해 인형을 생산 중이지만 자체적인 소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백인 바비는 장난감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