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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재외선거인 등록시작

● 한인사회 2011. 11. 18. 21:25 Posted by SisaHan


전세계 158개 공관… 토론토 사흘간 25명 저조

내년 4.11 총선을 위한 재외국민 선거인 등록이 지난 13일부터 토론토를 포함해 세계 107개국 158개 공관별로 일제히 시작,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모국 헌정 사상 최초의 재외선거를 위한 이번 선거인 등록은 내년 2월11일까지 이어지며, 선거는 등록을 마친 재외국민에 한해 투표권이 주어진다. 전세계적으로 재외국민 유권자수는 토론토 총영사관내 약4만1천명을 비롯해 총 22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추산하고 있다.
 
토론토 총영사관내의 경우 등록이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등록인원은 25명에 그쳤다. 이중 영주권자가 해당되는 재외선거인은 10명에 그쳤으며 나머지 15명은 국외부재자들이었다.  재외 선거인 등록을 위해서는 공관(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여권 사본과 함께 비자, 영주권, 장기체류증 사본, 외국인등록부 중 하나를 지참해야 한다. 또 파견근무, 출장, 유학 등을 위한 국외부재자의 경우 여권 사본을 지참해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신고를 하면 된다.
재외국민과 국외부재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는 내년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공관에 설치되는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다만 재외국민의 경우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재외선거를 위해 28개국 55개 공관에 직원 1명씩을 파견했으며, 전체 158개 공관을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토론토 총영사관도 김인수 선거영사를 중심으로 재외선거사무실을 운영, 재외선거인 등록 개시와 함께 선거홍보 등에 임하고 있다. 김인수 영사는 내년 2월11일까지인 등록기한이 아직 여유가 있어 등록인원이 차츰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참여를 적극 홍보,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이 허용되지 않아 공관이 설치돼 있지 않은 원거리 지역과 70여개국 거주 재외국민은 투표권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3개월 이상 거소명부 올라야 지역구선거 : 한편 김인수 선거영사는 국외부재자신고를 하면 비례대표와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재외선거인 등록을 한 사람은 비례대표 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지만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으로 영주권자는 지역구 선거에 체류기간을 감안한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국내거소 신고를 한 영주권자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권을 인정했으나,최근「공직선거법」 개정(11. 7. 공포)으로 국내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2012. 3. 23.) 현재 3개월 이상 계속 국내 거소신고인 명부에 올라 있어야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권을 인정하고, 국내 거소신고를 했어도 국외에 체류할 때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서 국외 부재자투표를 할 수 없도록 되었다고 설명했다.

<문의: 416-920-2050 >


실협 정기총회 파행

● 한인사회 2011. 11. 18. 21:18 Posted by SisaHan
집행부-반대그룹 대립

15일 열린 온주실협 정기총회가 강철중 회장측과 강회장 집행부에 반대하는 ‘실사모’그룹의 대립으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강 회장이 개회 선언을 하자마자 실사모측 인사들이 진행을 저지, 발언권을 얻어 발언하라고 종용하던 강회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했다. 그 사이 반대그룹이 사회를 선출하고 회의를 열려다 강 회장에게 회의 재진행을 요청, 강 회장은 회의장내 실사모 인사들이 임의로 안건을 적어 벽에 부착한 회순을 떼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곧바로 폐회를 선언했다. 이같은 상황 도중 양측은 심한 입씨름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안전요원도 동원됐다.
이날 총회에서 강 회장측은 예산 결산안 등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반 집행부 그룹은 강회장 인준과 이사 및 감사 선출 등을 주장, 결국 회의가 파행으로 끝났다.



각계 참석 축하 “초기 한인 이민사에도 소중기록”


강신봉 전 토론토 한인회장(72)이 자서전을 출간, 29일 낮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 에서 각계 지인과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원옥재 문인협회장 인사말로 시작한 기념회는 이상철 목사와 이진수 한인회장, 정광균 총영사가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2부 순서는 문협 민혜기·정균섭·백복현 회원이 자서전 245페이지를 입체 낭독하고 신경용 회원과 김영곤 교수가 독후감과 단평을 했다. 원옥재 회장은 저자 강 전회장에게 기념패를 증정했다. 박성애 씨가 축가, 남영일 씨가 색소폰 축하연주를 했다.
 
독후감을 전한 신경용 씨는 “책을 읽으면 강 전회장이 대단한 인물이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강 전회장은 최초 한인회관을 마련했고, 스코필드 박사 동상을 세웠으며, 홈리스를 3년간 돕는 등 지칠 줄 모르는 용기있고 다니내믹한 분”이라고 평했다.        
강 전 회장은 인사를 통해 “이제 글도 쓰고 유유자적하는 건 모두 동포사회 사랑 덕분”이라며 “어느덧 70이 넘었지만 능력이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또 조국이 잘 되도록 힘껏 뛸 것”이라고 밝혔다. 자서전 ‘가을 나그네’는 강 전회장이 지나온 삶을 소상히 기록한 450페이지 분량으로, 김영곤 교수는 “한 개인의 이야기이면서 초기 한인사회 기록으로도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 문의: 416-447-5963 >


한인교향악단 43회 정기연주회

● 한인사회 2011. 10. 29. 15:16 Posted by SisaHan


주디 강 협연, 감미로운 음율에 갈채
바이올린 명기 현란한 연주

캐나다 한인교향악단(이사장 이정훈)이 지난 22일 저녁 노스욕 토론토 예술센터 George Weston Recital Hall에서 가진 제43회 정기연주회는 바이올린 명기인‘1689 Baumgartner’스트라디바리우스를 능란하게 연주한 주디 강의 협연과 함께 슈만과 멘델스존, 하이든의 곡으로 클래식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이번에도 상임지휘자인 리차드 리 지휘로 가진 연주회는 전반부에 슈만의 교향곡 ‘Overture, Scherzo & Finale’로 막을 올려 교향악단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주었다. 이어 멘델스존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를 게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이 협연했다. 이날 특별 출연한 주디 강은 캐나다의 주목할 만한 젊은 연주자의 한 명답게 생동감 넘치는 자태로 세계적인 명기를 자유자재 요리하며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어 단연 인기를 모았다. 후반부에는 하이든이 1795년 런던에서 작곡한 마지막 교향곡인 104 D장조 ‘런던’을 교향악단이 4악장까지 매끄럽게 연주, 청중을 가을 밤 고전 음악의 정취에 젖어 들게 했다.

< 문의: 416-456-3513, 416-937-6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