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큰빛교회서 대상·금·은·동상 놓고 겨뤄

올해 처음 열리는 동포 어린이 동요경연대회 예선에서 14명이 선발돼 6일(금) 오후 7시30분 큰빛교회에서 열릴 본선에서 대상과 금,은,동상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30일 오후 진행된 에선에는 모두 50여명이 참가, 열띤 분위기 속에 동요기량을 뽑냈다. 이날 심사를 맡은 동부신학교 음악과 김동호, 김재익, 최재형 교수와 캐나다 크리스천 칼리지 한인석 교수 등 한인 교회음악협의회 회원들은 출전 어린이 가운데 지정곡인 ‘우리의 소원’ 등의 노래 실력이 돋보인 유년부 7명과 아동부 7명 등 모두 1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6일 본선에서 대상 1명과 유년부·아동부 각 금,은,동상으로 나눠 3명씩 모두 6명이 상을 받게된다.

본선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유년부: 강세라, 안새은, 임의영, 원예린, 안예빈, 조수린, 이승리.
▲아동부: 이초롱, 배윤진, 민서현, 오수진, 최지수, 김륜, 장현석.
< 문의:647-234-1004, 416-835-5769 >
58명으로 새 이사회 구성…이사장단 선출

토론토 한인회는 이진수 회장단 출범 후 첫 정기이사회를 10일(화) 오후 6시30분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 임원진을 뽑고 올해 1/4분기 사업실적과 결산보고를 받는다.
한편 한인회는 새 집행부와 이사선임위원 및 임기가 남은 이사 등 27명 외에 새로 31명의 이사를 선임, 총 58명의 이사를 확정해 발표했다. 새 이사에는 20대 1.5세도 포함되는 등 연령층이 젊어진 게 특징이다. 다음은 발표된 명단이다.

●2011년 한인회 이사명단 (58명)
▲1년조: 강창수, 공장헌, 권용진, 김경진, 김미영, 김세영, 김영주, 김주옥, 김효분, 문흥식, 박주삼, 선우준, 손영호, 유 인, 이우훈, 임지혜, 조형래, 차선철, 최정호, 함화신  (이상20명)  ▲2년조: 이진수, 이기석, 노혜경, 정재열, 김명숙, 최재만, 조신자 (이상7명) ▲3년조: 강대하, 김선민, 김세범, 김소영, 김수영, 김의철, 김재형, 김준식, 김태은, 김현철, 박동호, 박준석, 박찬유, 박태현, 백남식, 백영호, 서영석, 윤설명, 윤희주, 이근섭, 이혜라, 정기봉, 조경옥, 조명식, 조영화, 최백난, 최유진, 최종대, 최진학, 홍건식, 홍석균 (이상 31명)
< 문의: 416-383-0777 >   

「한인 하원의원」또 좌절

● 한인사회 2011. 5. 5. 11:53 Posted by Zig
노스웨스트 준주 이승신·밴쿠버 이근백 씨

5.2일 연방총선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들이 하원에 진출하는데 모두 실패했다. 노스웨스트 준주 서북극 선거구에 집권 보수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한 이승신 후보(45: 샌디 리)와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 선거구의 자유당 이근백 후보(64)는 모두 높은 현실 정치벽을 뚫치 못하고 낙선했다.
주정부 보건부장관으로 일하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승신 후보는 현직 NDP 의원을 마지막까지 위협하는 선전을 펼쳤으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후보는 이민 1.5세로 지역사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2009년 준주 의회에 진출하면서 지방장관으로 발탁됐으며, 이번 선거에 집권당의 공천을 받음으로써 한인 첫 하원의원 탄생의 기대를 모았었다.

2009년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후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한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출마한다”며 이번에 재도전한 자유당의 이근백 후보는 NDP와 보수당에 이어 득표율 3위에 머물렀다.
이에따라 연방 정계에는 총리 지명으로 상원에 진출한 김연아 의원(46.연아 마틴)이 상당기간 유일한 한국계로 남게됐다.

▶국적을 취득한 해외 입양인들이 모국 법무부 청사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국적 찾은 입양인들 “우리도 한국인‥가슴 벅차”
“정체성 고민 많이 하며 이유없이 허전했던 마음, 한국오면 채워져 뿌듯”

김한원(30·미국 이름 킴벌리 존슨)씨는 2년 전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내리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한다. “오 마이 갓, 모두가 나처럼 생겼어.”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세살 때 미국 세인트루이스로 입양된 김씨는 동양인이라곤 찾아보기 힘든 마을에서 늘 “어디 출신이냐”는 질문을 받으며 자랐다. 어린 시절 “나는 어디 출신일까”라는 질문은 풀기 힘든 숙제였다.
스무살이 되던 해 자신을 국외입양 시켰던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친아버지의 편지를 받았다. 아버지는 “네 어머니와 이혼한 뒤 너를 입양 시키고 매일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2006년 미국에서 올린 결혼식에 친아버지를 초대했다. 아버지는 오래 울었다. 아버지의 눈물을 보며 김씨는 한국행을 결심했다. 2년 전 은행원인 미국인 남편과 함께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무작정 한국에 왔다. 현재는 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며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19일 김씨를 포함해 14명의 국외입양인이 한국 국적을 얻었다. 이날 오전 11시 법무부는 국외입양인들에게 국적증서를 수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부터 우수 인재, 국외입양인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이중국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개정 국적법이 시행됐다. 법 시행 뒤 국외입양인들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입양인들은 수여식이 끝난 뒤에도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그동안 친부모를 찾기 위해 7차례나 방송 등에 출연했다는 신태호(33)씨는 미국에 살면서도 국적 회복과 관련된 일이라면 매번 한국으로 달려왔다. 그는 “지난해 국적 회복 관련 회의에도 참석했고 지난 1월에는 국적 회복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한국에 왔다”며 “아직 가족을 찾진 못했지만 앞으로 한국인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태어나자마자 캐나다로 입양됐던 김금여(24)씨는 “한국의 가족을 찾지는 못했지만 한국에 오면 이유 없이 허전했던 마음이 채워진다”며 “지난해 8월부터 한국에서 살며 휴대폰 개통부터 은행 이용, 의료보험, 비자 등 모든 면에서 힘들었는데 이제 한국 국적을 갖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둘 다 네덜란드 입양인인 신승엽(40)씨 부부는 모두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이날 부부는 자녀 셋과 함께 국적 수여식에 참석했다. 신씨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국적 회복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려면 국내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하고 심사를 받으면 된다. 한국 국적을 얻고자 하는 국외입양인이나 이중국적 취득을 원하는 외국인은 법무부 국적·난민과(전화 02-500-9224)를 통해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