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 선거업무 본격화... 10월10일부터 국외부재자 신고 시작

 

 

내년 모국의 3.9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유권자(국외부재자) 등록 신청이 오는 10월10일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토론토 재외선거관리원회가 9월10일 공식 출범, 본격 선거채비에 들어갔다. 재외선관위는 토론토를 비롯해 전세계 178개 공관에 일제히 설치돼 내년 4월8일까지 운영된다.

이날 출범한 토론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모신청으로 중앙선관위 지명위원인 민경호 씨와 역시 중앙선관위 지명위원인 총영사관의 손평한 선거영사, 더불어민주당 추천위원 김윤수 씨, 그리고 공관장 추천위원인 노한상 KOTRA부관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공직선거법상 토론토 선관위원 정수는 5명이지만, 국회교섭단체 몫에서 국민의힘이 아직 추천하지 않아 우선 4명으로 시작됐다. 위원들은 10일 첫 회의를 열고 호선으로 손평한 선거영사를 위원장에, 부위원장은 노한상 부관장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4.15 총선 당시처럼 위원정수를 채우지 못한 위원회로 출범했을 뿐만 아니라, 민간 재외동포가 맡아 선거 공정관리를 감독해야 할 선거관리 위원장 역시 선거행정과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중앙선관위 소속 선거영사가 이번에도 위원장을 맡게 돼 ‘관 일변도’라는 지적과 함께 위법논란도 일고 있다.

 

공직선거법의 재외선관위 규정에는 ‘공관의 장과 그가 추천하는 공관원은 위원장이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공관 직원은 위원회 간사와 서기 혹은 선거사무 종사원이 될 수 있다고만 되어있다. 이는 공관원, 곧 공무원이 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운용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손평한 영사는 자신이 중앙선관위 추천을 받았기 때문에 공관장이 추천한 공관원이 아니어서 위원장이 되어도 위법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위원 정수도 국민의힘당이 추천하지 않은 때문이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내년 2월2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될 대선 재외투표에 참여할 재외국민들은 오는 10월10일부터 인터넷(ova.nec.go.kr)이나 공관 방문, 전자우편 등으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할 수 있다.

한편 재외선관위는 대선관련 위반행위 신고 및 제보는 총영사관(416-920-3809 ex 205) 혹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를 통해 하면 된다고 밝혔다. <문의: 416-920-3809 >

캐나다 9.20 총선 열흘 앞, 한인 후보들 선전

● 한인사회 2021. 9. 11. 04:13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자유당은 보수당에 열세... 정권행배는 백중

 

 

열흘 앞으로 다가온 9.20 연방총선에서 온타리오 출신 한인 하원의원이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뉴마켓 선거구에 도전한 한인 해롤드 김(김종수) 보수당 후보가 박빙의 우세를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윌로우데일에 재도전한 보수당 후보 다니엘 리(이기석) 전 한인회장은 4% 포인트 안팎의 박빙 열세상태로, 막바지 득표전이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포트 무디-코퀴틀람에 다시 출마한 보수당 넬리 신(신윤주) 하원의원은 경쟁후보에 5% 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어 재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한편 캐나다 전국으로는 보수당이 자유당을 3% 포인트 안팎의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단독 과반의석을 겨냥해 COVID-19 와중에 갑자기 의회해산을 결단한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총선전략은 의석수를 늘리기는커녕 자칫 정권마저 넘겨줄 위기를 맞아 ‘과욕의 패착’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예상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9월8일 현재 캐나다 전국 판세는 CBC 조사로 자유당이 31.2%, 보수당 33.7%, 그리고 NDP 20.4%, 퀘벡BQ 5.8% 등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338Canada 통계로도 비슷하다. 자유당은 31.6%, 보수당 34.4%이며 NDP 19.6%, BQ 6.1% 등이다.

                                              해롤드 김 후보

한편 한인후보들은 뉴마켓-오로라에 출마한 보수당 후보 해롤드 김 전 부시장이 41%로 자유당 Tony Van Bynen 후보 40%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윌로우데일의 보수당 다니엘 리 후보는 40% 지지율로 경쟁자인 자유당 현역의원인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후보 44%에 오차범위내 4%포인트 뒤진 채 추격하고 있어서 막판 스퍼트가 절실한 상황이다.

                                              다니엘 리 후보

유일한 한인 현역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한 BC주의 포트 무디- 코퀴틀람 선거구 넬리 신 후보는 현재 37% 지지율로 경쟁자인 NDP의 Bonita Zarrillo 후보 32%보다 5%포인트, 자유당 Will Davis 후보 27%에는 10% 포인트 차로 앞서있다. 신 후보는 두 명의 경쟁상대가 표를 나누면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넬리 신 후보

 

이기석 후보를 비롯한 한인후보들은 한결 같이 “거주지에 출마한 한인후보들에게 단 한 표라도 보태주어 한인 정치인 배출을 지원하고, 소수민족 주권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꼭 참정권 행사를 하기 바란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전투표부터 관심을 갖고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본선거는 20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선거는 거주지 인근 지정 투표소에서 18세 이상 시민권자들이 할 수 있으며,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제23차 시민 아케데미 9월4일 Wilket Creek 공원서 대면모임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지난 9월4일 노스욕 Wilket Creek 공원에서 COVID-19 팬데믹 이후 1년7개월만의 대면 회합을 겸한 제23차 시민아카데미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활동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캐나다 총선과 한국 대선 등에 대한 투표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 진보진영 인사와 단체들의 연대기구인 범민주원탁회의는 이날 모임에서 팬데믹 기간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모두 6차례의 비대면 화상 아카데미를 개최했고, ‘남북 화해’‘검찰개혁’촉구 성명을 비롯해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참 광복을 위한 개혁과 쇄신 및 하나됨 촉구’등 모두 8회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깨어있는 민초의 힘과 열정으로, 새 인물 길러 새 시대 연다!’는 주제의 아카데미는 캐나다 총선과 관련, Willowdale 선거구에 보수당 후보로 재출마한 이기석 전 한인회장이 참석해 9.20 총선의 의의와 전망, 한인후보 육성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문답변 등 대담을 가졌다. 또 토론토 총영사관의 손평한 선거영사가 내년 3.9 한국 대선 재외선거에 대해 선거운동과 법적제한, 투표 참여방법 등을 소개하고 문답을 가졌다. 이어 기본소득운동 토론토본부 장은숙 상임대표가 기본소득 운동의 당위성과 토론토본부 출범 경과, 향후 계획 및 참여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사를 토론했다.

 

이날 원탁회의 회합에서 참석자들은 캐나다 총선과 한국 대선 모두 국민 삶과 국가진로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는데 입을 모았다. 아울러 국가 백년대계를 희망차게 펼쳐나갈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섬김의 리더쉽을 발휘할 능력있는 정치지도자를 선출하도록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참정권 행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는 과거 반독재·민주화 후원활동을 했던 캐나다의 한인 민주세력 인사들을 포함해 기존의 시민운동 및 진보단체, 종교인, 언론인, 활동가 등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참여해 2016년 11월12일 출범한 시민 연대단체다. 월례 ‘시민 아카데미’를 개설해 익힘과 공론의 장으로, 또한 현실참여를 통한 공동선의 구현과 차세대 육성을 모색하는 한편 주요 시국현안에 대해 민주 개혁적인 입장을 밝혀오고 있다.

                                                                                                    < canadaminju@gmail.com >

“새 학기 한글학교 온라인 클래스 등록을”

● 한인사회 2021. 9. 11. 02:41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JK~G12 온라인 신청등록…10.25 '독도의 날'  독도알림 프로젝트도

 

 

“뿌리깊은 나무는 우리의 희망, 미래입니다”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는 9월 신학기 한글학교 온라인 클래스가 유치반 JK부터 12학년 G12까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만 하며, 수업은 한글과 역사, 문화, K동요, 미술 및 색종이 접기 등 다양하다.

한국학교협회는 한글학교 온라인 클래스가 거리에 제약을 두지 않는데다, 동일한 연령대의 한글수준을 반영한 반 편성을 하고 눈높이 맞춤형 소그룹 지도를 하며, 지속적으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수업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최대한 편의를 고려한 특장점이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의 신청과 등록을 당부했다.

신청 및 등록은 register@koreanschools.org에서 할 수 있다.

한편 한국학교협회는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독도 알림 프로젝트’ 참가신청도 받고 있다.

‘독도 알림 프로젝트’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맞으며 독도의 역사와 지키기의 의미 등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함으로써 차세대 청소년들이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 인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구체 행사는 3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이 10월16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라인으로 박기태 반크 단장과 만나는 이벤트로, info@koreanschools.org에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 문의: 647-746-3706, 416-385-0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