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전지역이 8일 목요일부터 4주동안 올들어 두 번째 Stay at Home에 돌입한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비상 브레이크'를 적용한 지 나흘 만인 7일 온타리오 주가 급증하는 COVID-19 감염자들을 통제하지 위해 불가피하게 다시 봉쇄수준을 높이게 됐다면서 주 전역을 대상으로 자택체재 긴급 명령을 내렸다.
이날 긴급 명령에 따라, 필수적이지 않은 소매점은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 사이 사이드 픽업을 제한하고, 대형 매장은 식료품, 가정 청소용품, 약국 품목에 한해 판매를 허용하고 나머지는 제한하게 된다. 이같은 조치는 COVID-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조치에 따라 쇼핑몰은 커브사이드 픽업 및 배송을 제외하고는 예약을 통해 쇼핑몰 내부가 1개만 지정되고, 쇼핑몰 외부에 지정된 장소도 모두 폐쇄된다.
하지만 식료품 가게와 약국은 현재의 방역 조치와 제한 하에 문을 연다.
옥외 정원 센터와 보육원은 일반인에게 판매를 하는 실내 온실과 함께 25%의 수용량 제한과 운영 시간 제한으로 개방이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8일 오전 12시1분에 효력이 발생해 4주 동안 지속된다.
온타리오에서는 Stay at Home 명령이 지난 1월 14일에 발련돼 거의 두 달 후인 3월 8일 해제됐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시행되게 됐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와 함께 필수업소에 대한 보건안전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 사업장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25%의 용량 제한과 함께 예약제로만 직접 쇼핑을 할 수 있다.
즉 ▲안전 공급 저장소와 보조 기기 또는 물품, 이동 기기, 의료 기기 등을 주로 판매, 대여 또는 수리하는 사업체.
▲자동차, 상업 및 경공업 기계 및 장비 대여를 포함한 임대 및 임대 서비스.
▲ 일반인에게 처방전 아이웨어를 판매하는 안경매장.
▲ 자동차, 보트 및 기타 수상기를 판매하는 사업체.
▲ 차량 및 장비 수리 및 필수 유지보수, 차량 및 장비 대여 서비스.
▲ 통신 사업자 또는 서비스에 의해 운영되는 소매점. 이 점포는 공공의 구성원들이 단지 휴대폰을 구입하거나 수리 또는 기술 지원을 위해 구내에 출입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

GTA 지역에서 COVID19 백신 맞으려면?

접종 예약 가이드: 누가, 어디서, 어떻게….

 


온타리오의 COVID-19 백신 접오계획의 2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해당 접종대상 집단의 목록이 확대되었다. 각 지역마다 주민들이 접종을 원할 경우 미리 예약하면 혼란을 피할 수 있다.

COVID-19 백신접종 대상자 및 GTA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곳의 전체 목록을 소개한다.
토론토는 집단 면역 클리닉, 약국, 병원 클리닉을 활용하여 주민들에게 COVID-19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다음은 각 위치에서 예약할 수 있는 대상자 및 예약방법이다.

● 집단 백신접종 클리닉(센터):
토론토의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시 집단 접종 클리닉에 예약을 하고 맞을 수 있다.
온타리오 COVID-19 백신 웹사이트 포털을 사용하거나 1-833-943-3900으로 전화하면 예약을 할 수 있다. 위치는 GTA 곳곳에 6곳 위치해 있다.
▲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
▲ 스카버러 타운 센터
▲ 토론토 의회 센터
▲ 이스트요크 타운 센터
▲ 미첼 필드 아레나
▲ 말번 커뮤니티 레크리에이션 센터.

● 약국에서 접종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토론토에 있는 약국에서 예약과 접종을 할 수 있다. 약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을 접종한다. 예약은 약국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로 한다.

● 병원 접종 클리닉:
예약은 온라인으로 할 수도 있고 예약과 함께 접종자격에 대한 도움, 즉 문진 등을 받으려면 번호 1-888-385-1910으로 전화하면 된다. 일부 클리닉에서는 접종자격을 얻으려면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의 주치의로부터 진료와 소개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는 온타리오 주의 접종계획 2단계에 따라 다음 나열된 사람들이 포함된다.
▲ 성인 만성 가정 건강 관리 대상자.
▲ 장기요양시설, 은퇴가정 및 생활보조인력의 거주자, 직원 및 필수요양인.
▲ 퍼스트 네이션스, 이누이트, 메티스 성인 16세 이상.
▲ 신앙지도자(Faith Leaders)는 사망자와 직접 접촉하는 생활종료, 장례, 목욕 기타 의식, 불우이웃 방문, 병원/장기요양원/은퇴원 또는 기타 취약시설을 제공하는 리더.
▲ 우선순위의 의료 종사자들.
▲ 이식 환자나 적극적인 암 치료를 받는 환자.
▲ 높은 위험으로 판단되는 의료 조건을 갖춘 다음 주민들.
# 최고위험:
- 장기이식 수혜자.
- 조혈모세포이식 수혜자.
- 호흡기 기능이 저하될 수 있는 신경계 질환자(예: 운동신경 질환, 근위축, 다발성 경화증)
- 혈액학적 악성 진단은 1년도 채 되지 않은 경우.
- 신장 질환 eGFR< 30.
# 고위험:
- 비만(BMI >40) 기타 면역억제를 유발하는 치료법(예: 화학요법, 면역약물)
- 지적 또는 발달 장애(예: 다운 증후군).
- 최고 위험과 고위험 및 높은 의료 조건을 가진 환자의 필수적인 간병인. 위험한 의료 조건을 가진 사람들은 Scarborough Health Network 클리닉에서도 자격이 주어진다.
- 면역 결핍/자율면역 장애.
- 뇌졸중/뇌혈관 질환
- 치매.
- 당뇨병.
- 간장병.
- 다른 암 환자들.
- 호흡기 질환.
- 비장 질환.
- 심장병.
- 장기가 손상되는 고혈압.

- 정신 장애 진단.
- 약물 사용 장애.
- 탈라세미아.
- 임신중.
- 면역이 건강을 해칠 경우.
- 지역사회에서 직접적인 지원 관리가 필요한 기타 장애.
▲ 50세 이상 고위험 지역 우편번호에 살고 있는 대상자.
# Humber River 병원 수용 구역: Steeles Avenue의 남쪽, Eglinton Avenue의 북쪽, Humber River의 동쪽/Islington Avenue의 서쪽, Bathurst Street의 서쪽.
# CAMH COVID-19 백신 클리닉: M5V, M6E, M6H, M6K, M6N, M8V.
# Englemount-Lawrence 예방접종 클리닉: M2J, M2M, M2R, M3A, M3C, M3H, M3J, M3K, M3L, M3M, M3N, M4A, M4M5, M4M, M5M, M3A, M3A, M3M, M3M, M5M, M3M, M3A, M3M, M3M, M3C, M3C.
# Michael Garron Hospital/Thorncliffe Park Community Hub: M4H, M1L, M3C, M4A, M1K, M1M, M1J.

향후 수주일 변종 중심 급속 확산 경고…내주 100만명 넘을 듯

온주 3일부터 한달간 Shutdown…젊은 층 감염비율 크게 늘어

 

 

캐나다에서 COVID-19 변이 확산이 가속되면서 내주 중 누적 환자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보건당국은 “백신접종 속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공중보건국(PHAC)은 새로운 코로나19 추이 예측 모델을 공개하고 지난 2개월 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발병 추이가 향후 수 주일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예측 모델에 따르면 내주 중 캐나다 전체 누적환자는 최다 100만5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신규 환자는 3천~5천명선으로 한달 전 2천명보다 크게 늘었으며 지난 2주일 사이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변이 바이러스에 기인한 것으로, 지금까지 변이 사례는 총 7천100여 건으로 지역에 따라 절반 이상이 변이 감염자로 전해졌다. 그중 90%는 영국발이다.

온주에서도 변이가 전체 감염의 67%에 달하는 2,060건에 이르며, 그중 영국 B.1.1.7 변종이 90%인 1,898건이었다.

 

한편 최근 COVID-19 재유행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온타리오 주정부가 재봉쇄로 기울고 있다.

온주 더그 포드 수상은 31일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시 ‘비상 브레이크’ 옵션을 사용하겠다고 언급, 빠르면 1일 규제강화 조치를 발표할 뜻을 비쳤다.

실제로 온주정부는 1일부터 온타리오 전역을 대상으로 한달간 Shut Down 조치를 발령했다.

온타리오는 최근 7일 연속 2,0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이날 현재 지난해 대유행 이래 중환자실(ICU) 환자 수가 421명으로 가장 많아진 가운데 지난 24시간 사이 32명이나 입원했다고 보건당국이 밝혔다. 병원 치료중인 감염자는 1,111명이다.

포드 수상은 다가오는 부활절에 모임을 갖지말라 면서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백신 접종은 6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국접종에 이어 31일부터 70세 이상의 예약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토론토 존 토리 시장은 이날 백신 예약접종 연령을 60세이상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온주는 현재까지 31만 5천여명이 접종을 마쳤고, 캐나다 전체로는 480만요명이 접종해 12.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추세에 대해 젊은 층의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염 연령은 갈수록 낮아져 20~30대를 중심으로 59세 이하 환자 비율이 1월 25.5%, 2월 28.9%에서 3월에는 34.5%로 증가했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온주의 경우 중환자실 입원 연령도 59세 이하가 2020년 12월14일~20일사이 30%에서 지난 3월15일~21일에는 46%로 높아졌다.

학교 감염도 크게 늘어 온주 전체에서 32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스티븐 레체 온주 교육부 장관은 현재 1,199개 학교가 최소한 한 명이상 COVID-19 감염자가 나와 63개 학교가 폐쇄됐다면서 오는 4월12일 봄방학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참의장 두 명 잇따라 낙마 후 "위계 의한 성폭력" 증언 속출

국방부 인사국장도 성 비위 직무정지…"장관도 의혹 묵살" 곤혹

2015년 군 성비위 조사했던 전 대법관 "그후 바뀐 것 별로 없어"

 

 

캐나다군 합참의장들이 성(性) 비위 의혹으로 잇따라 낙마한 후에도 계속해서 군 지휘부의 부적절한 성적 언행이 문제가 되면서 군의 사기를 심각하게 갉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국방부는 국방부 인사국장인 헤이든 에드먼슨 제독의 성폭행 의혹에 따라 그의 직무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전 해군 승조원 스테파니 비우는 최근 CBC 방송 인터뷰에서 에드먼슨 제독이 1991년 하와이 진주만에 정박한 전함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에드먼슨 제독의 성비위 의혹은 최근 들어 잇따라 제기된 군 수뇌부의 성 추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군 최고수뇌 합참의장 두 명, 연이어 성 비위 낙마

캐나다에서는 앞서 합참의장 두 명이 잇따라 성 비위 의혹으로 사퇴했다.

아트 맥도널드 합참의장은 자신의 성 비위 혐의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 2월 취임 한 달 만에 사퇴했고, 앞서 전임자 조너선 밴스 합참의장 역시 최소 2명의 여성 부하장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군을 떠났다.

밴스 전 의장은 특히 한 여성 장교와는 2015년 합참의장이 된 뒤에도 부적절한 관계를 계속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직무가 정지된 에드먼슨 제독은 밴스에 의해 국방부 인사국장에 임명된 인물로, 군 내 성 비위 근절과 복무기강 확립을 담당하고 있었다.

밴스 전 합참의장에 대한 성 비위 폭로도 계속됐다.

켈리 브레넌 중령은 최근 글로벌뉴스와 인터뷰에서 밴스가 위계를 이용해 자신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군 지휘관으로서 자신의 커리어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밴스는 내가 훌륭한 지휘관이라고 추켜세우면서도 진급을 하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했다"면서 자신의 군 경력을 묶어두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캐나다군 최장수 합참의장이었던 밴스는 성비위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군 수뇌부의 성 비위 스캔들은 헌병대가 수사에 나서고 의회도 국정조사를 시작했지만, 진상규명 의지가 없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캐나다군 여성 장교로는 처음으로 전투 중대를 이끌었던 엘리노어 테일러 중령은 군 수뇌부를 조사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것이 "역겹다"면서 군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캐나다군 왜곡된 성인식 '고질'…조사했던 전 대법관 "바뀐 것 없이 여전해"

 

연방정부는 잇따른 군 최고지휘부의 성범죄 의혹에 패닉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하르짓 사잔 국방장관은 지난달 의회에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모든 의혹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이번 연쇄 스캔들이 터지기 한참 전에 의혹을 알고서도 묵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 캐나다군 옴부즈맨이었던 게리 왈번은 최근 의회에 출석해 2018년 사짓 장관에게 성 비위 첩보를 전했지만 "안 된다"라는 답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군 수뇌부의 성 비위는 캐나다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난 6~7년 전에도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된 된 적이 있다.

당시 군대 내 성범죄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캐나다군 수뇌부는 2014년 마리 데샹 전 대법관에게 독립적인 조사와 보고서 작성을 의뢰했다.

2015년 공개된 보고서에서 데샹 전 대법관은 "캐나다군 내에 여성과 성소수자들에게 적대적인 성 문화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며 성희롱과 성폭행 같은 심각한 사건을 조장하기 쉬운 문화"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교들이 진급해 수뇌부로 올라갈수록 그런 문화에 둔감해지고, 군 내에서는 성 비위와 부적절한 언행을 수뇌부가 용인한다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샹 전 대법관은 특히 군 내 성폭력이 기존의 위계를 강화하는 데 이용된다면서 피해자들은 군인으로서의 커리어가 망가질 것을 우려해 피해 사실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렇게 공식조사보고서까지 나왔지만 군대 내 성 비위는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이 보고서가 나온 지 몇 달 뒤 밴스가 합참의장에 취임했고 그는 '명예 작전'이라는 성 비위 근절 캠페인까지 출범했지만, 정작 본인은 부하 여성 장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오다 들통나 사임했다.

캐나다군 성 비위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라는 것이 데샹 전 대법관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달 의회에 출석해 "(군인들에게) 얘기들을 듣고 있는데 오늘날도 변한 것은 거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페미니스트' 내각을 표방해온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연이은 군 수뇌부 성폭력과 묵살 의혹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태로 정부 내 성 비위를 근절하겠다는 트뤼도의 약속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