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 정부는 34개 지역 보건부서가 백신 접종의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이미 예방접종 우선 순위 그룹을 단계별로 안내 했지만, 해당 집단들의 예방접종 방법과 시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별 보건부서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주 실비아 존스 법무장관은 22일 회견에서 "우리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백신접종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쉽고, 공평한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34개 지역 보건부서에 권한을 부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각 지역 보건의료 담당자들이 앞으로 몇 주, 몇 개월 동안 백신을 어떻게 투여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이미 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정부 방침에 따라 각 지역 공공의료부서는 자체 계획을 세워 시민들과 소통하며 백신을 투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온타리오는 현재 보건의료 종사자, 장기 요양원 거주자 등에게 예방접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백신접종 프로그램 1단계를 시행 중이며, 이달 초 80세 이상 일반 주민도 1단계에 포함되도록 확정한 바 있다.
주정부 백신대책본부는 장기요양 및 은퇴 주택 거주자 전원이 이미 COVID-19 백신을 처음 접종했으며 80세 이상 온타리오 시민은 향후 2주 이내에 첫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정은 3월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관계자들은 온주 내 모든 고령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접종 2단계는 4월에 정식으로 시작되어 7월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온타리오 예방접종 프로그램 2단계는 60세에서 79세 사이의 일반 주민 280만 명과 약 200만 명의 일선 필수 근로자, 310만 명의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그 외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66만명의 시민, 인구가 밀집된 곳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15만7천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온주 내의 나머지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8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더그 포드 수상은 23일 기자 회견에서 주 정부가 개별 지역 보건부서에 백신을 투여하는 어려운 일을 넘기고 있다는 비판을 부인했다. 그는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협력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이런 계획이 이미 시민들과 의료계 사람들 사이에서 혼란을 야기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

 

캐나디언 타이어(Canadian Tire Ltd.) 가 내부 평가 후 자사의 스포츠 용품 분류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계열사인 ‘내셔널 스포츠’의 매장을 모두 폐쇄할 방침이라고 점포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 그레고리 크레이그 온타리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와 관련해 "온타리오 남부 18개 점포가 모두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특히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며 폐점에 따른 직원고용 불안에 대해 “폐점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직원들을 회사 내에 배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Canadian Tire, Mark’s, SportCheck, Atmosphere, Sports Experts, Pro Hockey Life등 복수의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4분기 수익과 매출이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보고하면서도 이 같은 점포축소 방침을 밝혔다.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를 취급하는 내셔널스포츠는 1968년 내셔널짐 의류(National Gym Clothing Ltd.)로 출범했다.
내셔널 스포츠의 폐업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자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회사의 전략이라고 그렉 힉스 사장 겸 CEO가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 사업을 접는 이유는 한 곳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이며 스포츠 체크와 케나디언 타이어와 겹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해왔으며 물리적 매장 수와 더불어 전자상거래도 중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대유행 기간 동안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은 높았다면서 1월 2일에 종료된 분기에서 순이익이 총 4억8천880만 달러 또는 희석주당 7.97달러라고 말했다. 1년 전 4/4분기의 주주의 순이익 3억 3,410만 달러 또는 희석주당 5.42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수입은 48억 7천만 달러로 43억 2천만 달러에서 5억여 달러나 늘었다.

 

해밀턴 경찰은 25일 오후 해밀턴 시내의 한 주택 지하에서 갓 태어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 아이의 부모로 추정되는 2명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집에 아기가 묻혀있다’는 의심스러운 상황에 대한 제보를 받고 웰링턴 스트릿 노스(Wellington Street North)의 한 주택으로 출동,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주택 지하에서 유아 시체를 발견한 사실을 공개하고 발견 당시 지하실의 일부는 흙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법의학과 고고 인류학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체로 발견된 아기의 상태나 추정연령, 사인 등 자세한 사건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이 다소 민감한 만큼 깊게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를 통해 아기의 부모로 추정되는 네이단 오브라이언(34)과 위니 엔소르(24)를 붙잡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두 용의자는 현재 거주지에 살고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이웃 주민은 무단거주자들이 자주 이 주택을 이용하고 있으며 경찰이 자주 출동해왔다고 말했다.

자비로 지정 호텔투숙, 코로나19 검사…14일간 자가격리 별도 병행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

 

캐나다 전국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입국자를 대상으로 3일간 호텔에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의무 격리 조치가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변이 COVID-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한 방역 대책으로 모든 비필수 항공 여행객에 적용된다.

이 조치에 따라 입국자들은 공항 도착 즉시 정부가 지정한 호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여행객은 사전에 호텔을 직접 예약해야 하며 체류 기간 숙식 비용은 모두 본인 부담이다.

이날 현재 정부가 지정해 방역 시설을 갖춘 호텔은 18곳으로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

호텔 비용은 당초 2천 달러까지 거론됐으나 실제 호텔별로 소재 도시 및 등급에 따라 600달러 선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제 항공편을 위해 운영되는 공항은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등 4곳이다.

이 조치와 별도로 캐나다 입국자들은 출발지 항공기 탑승 전 72시간 내에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또 호텔 격리를 마친 후 14일간 자가 격리도 추가로 이행해야 한다.

호텔 체류 중 검사에서 COVID-19 양성 반응이 나오면 다른 지정 시설로 옮겨 격리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국내 연결 항공편으로 여행을 계속하거나 신고한 거주지로 이동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시행 첫날인 22일 여행객들은 격리 호텔 예약을 하지 않고 도착한 승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일부 혼선이 빚어졌다. 지정 호텔 예약을 온라인으로 못하고 지정 전화번호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했으나 회선 부족 등으로 통화 연결이 안 되는 사례가 이어져 호텔예약을 하지 못하고 도착한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