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정부는 시니어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백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고령자에게 효과가 있을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장관은 성명에서 온타리오주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는 국립 위원회의 권고를 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리엇 장관은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국가면역자문위원회 측은 “백신이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는 없지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노인들에게 더 권고된다”고 전했다.
엘리엇 장관은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다른 두 제품과 같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전히 매우 우수한 백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 백신 조달부 장관은 캐나다가 3월 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 투여에 대한 보다 정확한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백신을 투여하기 위해 화이자 및 모더나 COVID-19 백신의 두 번째 투여를 4개월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주 정부의 이 같은 검토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사례를 참고한 것으로, BC주는 3월 1일 화이자와 모더나 두 백신 모두 단 한 번의 투여로 최소 90%의 효과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두 번째 투여를 연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주 크리스틴 엘리엇 보건부 장관과 실비아 존스 법무장관은 1일 발표한 성명에서 "BC주의 조치와 같이 2차 백신 투여를 연기하는 것에 대하여 국가면역자문위원회(NACI)와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여 간격을 안전하게 늘림으로써 더 많은 온타리오 시민들에게 백신이 전달될 것이며, 원래 계획보다 훨씬 일찍 일반인들에게 제공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연방정부는 화이자 백신의 두 번째 투여 일을 첫 번째 백신을 맞은 후 42일 이내로 권고했었다. 그런데 지난 달 캐나다 의사 두 명이 미국의 자료를 이용해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보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제출했다. 이 정보에 따르면 백신은 첫 번째 투여 2주 후에 COVID-19 바이러스에 92%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당시 온타리오 주 정부 관계자들은 투약지침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다.
지역 발병대응 조정자인 더크 후이어 박사는 "우리는 2회 복용량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믿고 있으며 임상시험에서 입증한 바와 같이 42일 이내에 2회 복용량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승인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복용량은 1차 투여 후 최대 12주안에 투여가 권고되고 있다
.

 

6명의 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요크 지역 공립학교가 3월2일부터 12일까지 휴교에 들어갔다.
요크 지역 학교 위원회는 성명에서 마운트 알버트 공립학교가 3월2일부터 3월 12일까지 휴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크 지역 COVID-19 감시 대시보드는 해당 학교의 확진 건수는1건으로 아직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나와있지만 학교 측 웹사이트에서는 3월1일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위원회는 임시 휴교가 확진 건수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위원회 측은 성명에서  "COVID-19 사례가 확인되었지만, 이번 휴교는 직원 수와 관련된 운영 제약의 결과이며 확진 건수에 따른 공중보건의 조치가 아니다.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계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 측은 보건소 직원이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연락할 것이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3월15일에 다시 문을 연다
.

 

온타리오 주 정부는 34개 지역 보건부서가 백신 접종의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수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주 정부는 이미 예방접종 우선 순위 그룹을 단계별로 안내 했지만, 해당 집단들의 예방접종 방법과 시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개별 보건부서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주 실비아 존스 법무장관은 22일 회견에서 "우리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백신접종을 확실히 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쉽고, 공평한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34개 지역 보건부서에 권한을 부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각 지역 보건의료 담당자들이 앞으로 몇 주, 몇 개월 동안 백신을 어떻게 투여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이미 주 보건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정부 방침에 따라 각 지역 공공의료부서는 자체 계획을 세워 시민들과 소통하며 백신을 투여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온타리오는 현재 보건의료 종사자, 장기 요양원 거주자 등에게 예방접종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백신접종 프로그램 1단계를 시행 중이며, 이달 초 80세 이상 일반 주민도 1단계에 포함되도록 확정한 바 있다.
주정부 백신대책본부는 장기요양 및 은퇴 주택 거주자 전원이 이미 COVID-19 백신을 처음 접종했으며 80세 이상 온타리오 시민은 향후 2주 이내에 첫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정은 3월 말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했으나 관계자들은 온주 내 모든 고령자에게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접종 2단계는 4월에 정식으로 시작되어 7월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온타리오 예방접종 프로그램 2단계는 60세에서 79세 사이의 일반 주민 280만 명과 약 200만 명의 일선 필수 근로자, 310만 명의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그 외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66만명의 시민, 인구가 밀집된 곳에서 생활하고 일하는 15만7천 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온주 내의 나머지 모든 구성원들에 대한 예방접종은 8월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더그 포드 수상은 23일 기자 회견에서 주 정부가 개별 지역 보건부서에 백신을 투여하는 어려운 일을 넘기고 있다는 비판을 부인했다. 그는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협력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이런 계획이 이미 시민들과 의료계 사람들 사이에서 혼란을 야기시켰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