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디언 타이어(Canadian Tire Ltd.) 가 내부 평가 후 자사의 스포츠 용품 분류에서 중복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계열사인 ‘내셔널 스포츠’의 매장을 모두 폐쇄할 방침이라고 점포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 그레고리 크레이그 온타리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와 관련해 "온타리오 남부 18개 점포가 모두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특히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때문이다.”며 폐점에 따른 직원고용 불안에 대해 “폐점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직원들을 회사 내에 배치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Canadian Tire, Mark’s, SportCheck, Atmosphere, Sports Experts, Pro Hockey Life등 복수의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4분기 수익과 매출이 모두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보고하면서도 이 같은 점포축소 방침을 밝혔다.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를 취급하는 내셔널스포츠는 1968년 내셔널짐 의류(National Gym Clothing Ltd.)로 출범했다.
내셔널 스포츠의 폐업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자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회사의 전략이라고 그렉 힉스 사장 겸 CEO가 전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 사업을 접는 이유는 한 곳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이며 스포츠 체크와 케나디언 타이어와 겹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해왔으며 물리적 매장 수와 더불어 전자상거래도 중복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대유행 기간 동안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간 실적은 높았다면서 1월 2일에 종료된 분기에서 순이익이 총 4억8천880만 달러 또는 희석주당 7.97달러라고 말했다. 1년 전 4/4분기의 주주의 순이익 3억 3,410만 달러 또는 희석주당 5.42달러보다 증가한 것이다. 수입은 48억 7천만 달러로 43억 2천만 달러에서 5억여 달러나 늘었다.

 

해밀턴 경찰은 25일 오후 해밀턴 시내의 한 주택 지하에서 갓 태어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이 아이의 부모로 추정되는 2명이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집에 아기가 묻혀있다’는 의심스러운 상황에 대한 제보를 받고 웰링턴 스트릿 노스(Wellington Street North)의 한 주택으로 출동, 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주택 지하에서 유아 시체를 발견한 사실을 공개하고 발견 당시 지하실의 일부는 흙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법의학과 고고 인류학자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체로 발견된 아기의 상태나 추정연령, 사인 등 자세한 사건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이 다소 민감한 만큼 깊게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를 통해 아기의 부모로 추정되는 네이단 오브라이언(34)과 위니 엔소르(24)를 붙잡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두 용의자는 현재 거주지에 살고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 이웃 주민은 무단거주자들이 자주 이 주택을 이용하고 있으며 경찰이 자주 출동해왔다고 말했다.

자비로 지정 호텔투숙, 코로나19 검사…14일간 자가격리 별도 병행

 

토론토 피어슨 국제 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

 

캐나다 전국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입국자를 대상으로 3일간 호텔에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의무 격리 조치가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치는 변이 COVID-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한 방역 대책으로 모든 비필수 항공 여행객에 적용된다.

이 조치에 따라 입국자들은 공항 도착 즉시 정부가 지정한 호텔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여행객은 사전에 호텔을 직접 예약해야 하며 체류 기간 숙식 비용은 모두 본인 부담이다.

이날 현재 정부가 지정해 방역 시설을 갖춘 호텔은 18곳으로 정부 웹사이트에 게시돼 있다.

호텔 비용은 당초 2천 달러까지 거론됐으나 실제 호텔별로 소재 도시 및 등급에 따라 600달러 선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제 항공편을 위해 운영되는 공항은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몬트리올 등 4곳이다.

이 조치와 별도로 캐나다 입국자들은 출발지 항공기 탑승 전 72시간 내에 실시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또 호텔 격리를 마친 후 14일간 자가 격리도 추가로 이행해야 한다.

호텔 체류 중 검사에서 COVID-19 양성 반응이 나오면 다른 지정 시설로 옮겨 격리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입국자는 국내 연결 항공편으로 여행을 계속하거나 신고한 거주지로 이동해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시행 첫날인 22일 여행객들은 격리 호텔 예약을 하지 않고 도착한 승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등 일부 혼선이 빚어졌다. 지정 호텔 예약을 온라인으로 못하고 지정 전화번호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했으나 회선 부족 등으로 통화 연결이 안 되는 사례가 이어져 호텔예약을 하지 못하고 도착한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바이든, 트뤼도 첫 화상 양자회담

● CANADA 2021. 2. 24. 11:33 Posted by SisaHan

바이든 "실제 만남 고대 · 중국도 논의할 것"…트뤼도 "미 리더십 그리웠다"

마스크 쓰고 테이블에 모여 앉아 화상 회의…대면회담보다 의전 대폭 축소

 

트뤼도 총리와 화상 회담 하는 바이든 대통령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3일 화상으로 양자회담을 했다.

취임 이후 가진 첫 정상회담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당분간 화상 형식의 양자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시작에 앞서 "빨리 코로나19가 통제돼서 실제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면서 "미국은 캐나다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트뤼도 총리가) 나의 첫 전화통화, 첫 양자회담 상대인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틀 후인 1월 22일 외국 정상 중 트뤼도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회복, 기후대응, 난민과 이민, 국제무대에서 민주적 가치를 위한 싸움, 자국에서의 민주주의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며 "나는 중요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들을 믿는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한다"고 했다가 "어, 미국과 캐나다관계 말이다"라고 바로잡고는 "우리는 중국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아주 생산적 논의를 고대한다"고 했다.

 미-캐나다 화상 정상회담에 동석한 미국 수뇌부.

트뤼도 총리는 "아주 감사하다. (화상으로) 만나게 돼 정말 좋다. 우리에게 큰 기회"라면서 "미국의 리더십이 몇 년간 몹시 그리웠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조'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 트뤼도 총리를 종종 만났다.

이날 양자회담은 화상으로 이뤄져 대면 정상회담 때보다 의전 면에서 크게 간소했다.

통상 외국 정상이 회담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하면 미국 대통령 부부가 현관에 나가 맞아들인다.

양 정상은 주로 취재진에 공개된 상태로 모두 발언을 하고 이어서 핵심 참모들이 배석, 비공개 확대회담을 한다. 환영 만찬을 비롯해 정상의 방문에 걸맞은 여러 부대 행사도 이어진다.

화상 형식의 정상회담에서는 카메라 앵글에 한꺼번에 잡힐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국무·국방·재무장관·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한 테이블에 앉고 모두 마스크를 썼다.

바이든 대통령 뒤편으로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기를 세웠다. 캐나다 쪽에서도 양국 국기를 여러 개 세우고 트뤼도 총리와 크리스티나 프릴랜드 부총리, 마크 가노 외교장관 등이 마스크를 쓰고 둘러앉았다.

트뤼도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전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반발하는 한편 트뤼도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2016년말 부통령 시절 트뤼도 총리와 만난 바이든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