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의 토론토와 해밀턴 등 6개 지역 일부 패밀리 닥터들도 3월13일부터 COVID-19 백신을 환자들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온타리오는 이번 주말부터 토론토, 필 지역, 해밀턴, 구엘프, 피터보로, 심코-무스코카 등의 일부 패밀리 닥터(가정의)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의학협회는 의사들이 13일부터 60세에서 64세 사이의 시민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한다면서 시민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의사들이 적격 환자들에게 먼저 접촉할 것인 만큼, 먼저 의사 사무실에 전화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가정의들은 제한된 수의 백신, 약 2만9,500회분을 가지고 있지만 더 많은 백신들이 온타리오에 도착히게 되면 숫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캐나다 국세청 CRA는 정기감사 중 비인증 개인들이 로그인한 기록이 발견돼 약 80만 개의 계좌를 잠갔다고 밝혔다.
CRA는 12일 성명에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은 새로운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생성할 때까지 예방 조치로 계정이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CRA는 해킹여부에 대해 사이버 공격이나 온라인 시스템 침해로 계정이 훼손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CRA는 그러나 “사용자의 로그인 정보는 이메일 피싱 같은 도구를 통해 CRA가 아닌 제3자에 의해 유출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성명은 얼마 전 CRA가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 ID와 비밀번호가 인증되지 않은 개인에게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계정을 잠갔다는 경고를 발표한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나온 것이다. 
연방기관은 12일 "이러한 방식으로 계좌를 잠그는 것은 정상적인 CRA 운영의 일부"라고 말했다.

CRA는 “세무보고 시즌이 다가오면서 소득세 신고 마감일이 4월30일로 다가 온 가운데 캐나다 시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용자 계정 잠금과 같은 예방조치는 납세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 빈번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RA는 본인 계좌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이 있는지 시민들이 스스로 잘 감시해야 하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은행, 우편 주소 또는 복리후생 등이 변경되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밀번호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정부, 램튼 - 노스웨스턴 등 일부지역 봉쇄단계 완화 조정

 


토론토와 필 지역 등 그레이 존(Grey Zone) 구역에서 15일부터는 예배인원과 결혼식 및 장례식 참석 인원이 실내 수용인원의 15%까지, 야외행사는 최대 50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허용된다. 

온주 정부는 12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램튼과 노스웨스턴, 리즈-그렌빌-라나크 보건구역 등 주내 3개 지역의 봉쇄단계를 한 단계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현재 Grey Lockdown 구역인 토론토와 필 지역은 봉쇄단계는 그대로 두되 교회와 결혼식, 장례식 참석 인원을 다소 완화했다.
주 정부는 성명에서 15일 자정을 기해 현재 3개의 공중 보건 지역을 새로운 단계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잠금 구역(lockdown zone)으로 이전할 램튼 공중 보건구역과, 노스웨스턴 보건구역의 ‘레드 컨트롤(Red-Control)’ 로 이동, 그리고 리즈, 그렌빌 및 라나크 보건구역의 ‘옐로우 프로텍트(Yellow-Protect)’ 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주 정부의 크리스틴 엘리엇 부수상 겸 보건부 장관은 "최신 모델링은 우리가 이 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데 있어 중대한 단계에 있으며, 지금 취하는 조치가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백신접종의 1단계를 거의 완료하고 다음 달에 2단계 구축을 준비함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추가 전염을 방지하고 의료 시스템 가용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모든 공중 보건 조치와 조언을 계속 따를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정은 보니 크롬비 미시사가 시장과 패트릭 브라운 브램튼 시장이 각각 ‘레드 컨트롤’ 지역으로의 이전를 요청한 데 이어서 나왔다. 브라운 시장은 브램튼 시의회가 ‘가능한 한 빨리’ 레드 컨트롤 지역으로 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라운 시장은 필 지역이 봉쇄에서 완화되지 않은 것은 올바른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캐나다의 브램튼 창고를 폐쇄한 것도 잘한 일이라며 "지역사회의 COVID-19 핫스팟은 경제를 재개하고 레드존에 진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통제되어야 한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크롬비 시장은 미시사가를 회색 존에 그대로 두기로 한 결정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크롬비 시장은 "나는 미시사가가 레드존으로 이전되기를 강력히 지지해 왔기에 이번 주 포드 수상에게 직접 견해를 표명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도시의 발생수치, 즉 지역사회 확산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낮아졌다는 것." 이라고 강조, “다음 주까지는 미시사가가 봉쇄를 벗어나 인근 지역과 동등한 위치에 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정부 최고 의료책임자인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이날 "데이터는 온타리오의 백신 접종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다음 몇 달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우린 모두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공공 보건 조언과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계속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종류의 우려들이 이 지방 전역에 계속해서 만연하고 있고 우리 모두가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모든 긍정적인 상황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월22일~3월4일,  21,939명중 267명이 양성 나타나

호텔 바가지에 검진결과 일찍 나와도 3일…반환안돼

 


캐나다 연방 보건부는 국제공항에서의 입국 여행객 호텔 검역이 시작된 이후 입국한 2만1,939명 중 267명이 COVID-19 양성 반응을 보여 양성률 1.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부의 집계는 공항 검진이 시작된 지난 2월22일부터 3월4일까지 입국한 모든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진에서 확인된 수치다.
캐나다 주요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국제 승객들은 2월22일부터 3일간의 호텔 검역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강제 격리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연방 보건부에 따르면, 3월6일 현재, 1만1,440개의 호텔이 도착 승객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예약해 입실해야 하는 정부지정 호텔로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입국 승객이 3월8일까지 15명 발생, 이들에게 벌금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검역법에 따라 3,000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제재는 검역법에서 명시한 전체 위반 혹은 미준수 일수에 대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아 불평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캐나다 시민자유협회의 한 변호사는 호텔 검역을 의무적으로 거부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받는 일부 항공 승객들이 법적 근거가 애매함을 이유로 대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 헌법적 권리옹호 단체는 “캐나다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은 정책에 대해 법적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호텔격리를 경험한 시민들은 무조건 호텔에 3박을 예약해야 하고 요금은 얼마나 부풀려졌는지 모른다는 점이라고 불만을 토로하는가 하면 어떤 시민은 "테스트 결과는 3일보다 훨씬 빨리 얻는데도 3일 동안 호텔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억울하다."며 “3일 동안 호텔비를 내야 하는 건 잘못된 것 같다. 호텔에 이틀만 있거나 하루만 있으면 되는데 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밖에 ”우버나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라고 하는데 이것은 실제로 14일 동안 개인 방역 시설에 그냥 갔을 때보다 호텔에 가기 위해 자신을 더 위험에 빠뜨리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