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이틀간 가족 골프 대항전 피엔씨(PNC) 챔피언십 출전

 

                    재활 후 골프연습하는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46·미국)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1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가족 골프 대항전 피엔씨(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지 10개월 만의 필드 복귀다.

 

우즈는 트위터에 “올해는 길고 힘겨웠지만 이겨내고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아빠로서 이 대회에 나서는 게 더할 나위 없이 기대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피엔씨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20명이 아들, 딸, 아버지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다. 우즈는 지난해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바 있다.

재임 활동 사진첩 <우리가 함께 한 여정> 출간

2019년 6월 판문점 만남 악수 장면 실어

“대선 조작 아니었으면 지금쯤 북한과 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간한 사진첩 <우리가 함께 한 여정>에 수록된 2019년 6월의 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활동을 담은 사진첩 <우리가 함께 한 여정>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을 담았다.

 

지난 7일 출간된 320쪽 분량의 이 책 가운데 156쪽에 해당 사진이 들어갔다. 2019년 6월30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진 옆에 “남북한 경계에서. 나는 김정은을 좋아했다. 매우 터프하고 스마트하다”라는 자필 메모를 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는 우리의 관계 때문에 더 안전한 곳이었다. 대선이 조작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쯤 북한과 합의(딜)를 이뤘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 사진 앞 장에는 같은 날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북한 쪽을 바라보는 사진이 실렸다. 판문점 악수 사진 다음에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이 들어갔다. 여기에는 “힘을 통해 증진된 평화”라는 제목과 함께 “비핵화와 미국인 포로 석방, 미국인 영웅 유해 귀환을 협상하면서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을 유지하고 강한 제재를 시행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목표의식 뚜렷, 계속 발전”

 

지난 2017년 5월2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 문화제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왼쪽부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무대에 올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평론가로 복귀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생존자’ ‘발전도상인’ 등에 빗대며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후보를 ‘과제중심형’으로 규정하고,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고 했다.

 

“이재명은 생존자”

 

유 전 이사장은 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이 후보를 대표하는 세가지 키워드로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을 꼽았다. 유 전 이사장은 생존자 키워드에 대해 “이 후보는 한 인간으로서 보면 생존자다. 13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화전민 가정에서 살았고, 18살까지는 도시빈민 가정에 속한 소년노동자로 산재도 여러번 당했다”며 “산업화시대를 죽지 않고 건너온 생존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장이 되고 나서 엄청나게 수사도 많이 받고, 기소도 당했다”며 “정치적으로도 지난 10여년 동안 생존자에 가까운 경로를 거쳐왔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유 전 이사장은 “이런저런 작은 오류들은 있었을지 모르나 정치적 생존을 위태롭게 할 만큼의 하자는 없었던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또 이 후보가 ‘완성형’ 아니라는 점에서 이를 ‘발전도상인’이라고 표현했다. 발전도상국에서 차용한 말이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더 지금보다 나은 모습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이 후보를 보면 5년 전과 모든 면에서 매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며 머리가 좋은 사람이고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자기를 계속해서 바꿔나가는 사람이다. 대통령이 되거나 안 될 경우에도 계속해서 정책, 행동양식, 사고방식이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대중·노무현과 다른 과제중심형”

 

이 후보가 ‘과제중심형’에 해당한다며, 이를 민주당계열 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구분되는 지점으로 꼽기도 했다. 유 전 이사장은 “대개 진보 쪽은 사고방식이 연역적이다. 가치중심”이라며 “추구해야 될 최고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에 다가서기 위해 이뤄야 될 과제를 설정하고,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단을 선택하는 게 진보 쪽 정치지도자가 가지고 있던 사고패턴인데, 이 후보는 그것하고 아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일반원칙이나, 가치에서 출발해 총론에서 각론으로 내려 가는 방식이 아니고, 그냥 각론을 바로 들고 나온다”며 “현안에 대한 과제들을 바로 들고나와 자기 나름의 해법을 밀고 나가는 것은 과제중심형 또는 귀납적 사고방식이다. 예전의 민주당 계열 정치지도자들과 철학적으로 굉장히 다른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100% 민영개발에 비하면 잘한 일”이라며 “그걸 하나도 못 가져오게 법과 제도를 만든 사람들이 지금와서 그러는 건 낯뜨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에 “감정조절에 하자가 있다”고 언급한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그때만하더라도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의 학습능력과 자기발전의 능력을 충분히 고려 못한 것 같다”며 “그 판단을 다시 뒤집어도 될 만큼 모습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 참여는 안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 전 이사장은 정치평론가로서 복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정치평론가로서 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이사장은 “본격적인 재개는 아니다”라면서도 “그 일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기회가 있을 때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캠프 참여에는 선을 그었다. 유 전 이사장은 “저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에 속한 적도 없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고, 현재 이 후보 선대위에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안 있을 것”이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정부의 어떤 직책을 받을 일도 없고 그가 속한 당에 후보로 출마할 일도 전혀 없는 사람으로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선대위 TF "판결문, 김씨 양평 투자 관여 증거…2008년 ESI&D 이사 취임"

윤우진 구속에 "유윤무죄, 무윤유죄"… "방패 선대위" "반창고 봉합"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처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이른바 '본부장(후보 본인과 장모 및 부인)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정책조정 회의에서 경찰이 윤석열 후보 장모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사건을 입건한 것과 관련, "여주지청장 윤석열 사위를 등에 업고 부동산 개발 농단을 벌인 장모 최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등에 업고 국정농단 벌인 최모씨가 다를 게 없다"며 "윤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게 아니라 본부장 비리의 전모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라"고 비판했다.

 

박완주 정책위 의장도 "윤 후보 본인, 부인, 장모에 대한 의혹이 열 손가락을 넘어간다"며 "양평 땅값 뻥튀기 의혹부터 해명하라"고 말했다.

 

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도 보도자료를 내고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투자자가 윤 후보 장모인 최씨를 상대로 낸 이익배당 관련 소송 판결문을 인용하면서 "2009년 5월경 피고인의 딸인 김건희씨가 원고인 배모씨의 아들에게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 측은 '배우자 김씨는 이 사업에 직접 관여하거나 대여금을 유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TF가 이에스아이앤디(ESI&D) 회사 법인 등기부 등본을 대조한 결과 김씨가 2009년 5월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힌 시점보다 1년 전인 2008년 3월 이미 이사로 취임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에스아이앤디(ESI&D)는 윤 후보 장모의 가족회사다.

 

김병기 TF단장은 "김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에 직접 관여했을 뿐 아니라 각종 의혹의 당사자인 셈"이라며 "각종 편법과 탈법으로 기획한 패밀리 비즈니스는 아닌지 윤 후보와 김씨 일가는 답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윤석열 검증 특위 소속 의원들은 10일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넘겨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 윤후보의 장모 최씨의 양평땅 강제집행 면탈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SI&D 등기사항 일부 증명서= 김건희씨가 사내이사로 등록된 법인 등기부 등본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 제공]

 

박주민 의원은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후보를 겨냥, 측근으로 불리는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최근 검찰에 구속된 것을 두고, "윤 후보 검사 시절에는 전혀 진행되지 않던 수사가 윤 후보가 그만두자 급속도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유윤무죄, 무윤유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선대위에 대해서도 "한 지붕 두 가족", "반창고 봉합"이라며 불협화음 부각을 시도했다.

 

우원식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윤 후보처럼) 맹목적으로 시장에 맡기는 것은 정서적 불구자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국가 개입을 강하게 (이야기) 한다"며 "불완전한 동거, 한 지붕 두 가족"이라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도 C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김종인 위원장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 본질은 권력 다툼인데 본질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다"며 "소위 말하는 반창고 봉합, 폭탄주 봉합"이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전면에 나서지 않는 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선대위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 방패 선대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