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보다 3시간 빨라…동시접속 390만명도 기록

101개국서 아이튠즈 차트 1위… 한국내 음원 차트도 점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 뮤직비디오가 공개 약 21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건을 넘겼다.

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유튜브에서 공개된 ‘버터’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9시 56분께 1억뷰를 돌파했다.

24시간 동안 1억110만뷰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기록을 3시간가량 앞당겼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39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도 달성했다.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돌파한 '다이너마이트'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13분 만에 1천만뷰를 넘긴 ‘버터’ 뮤직비디오는 이후 2시간 만에 3천만뷰, 6시간여 만에 5천만뷰를 잇달아 넘기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인터루드 : 셰도'(Interlude : Shadow) 뮤직비디오도 조회수 1억건을 찍으면서 방탄소년단은 국내 가수로는 가장 많은 총 33편의 억대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1시께 새 디지털 싱글 ''버터''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버터'' 뮤직비디오 갈무리. [빅히트뮤직 제공]

 

‘버터’ 는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음원 역시 국내외에서 흥행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등 101개 국가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멜론, 지니, 플로, 벅스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 역시 정상을 석권했다.

멜론 '24히츠'(Hits) 차트에서는 발매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이날 오전 9시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부터 정상을 지킨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비롯해 팝으로는 이례적으로 1위에 올랐던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 오마이걸의 '던 던 댄스', 아이유의 '라일락', '셀러브리티' 등을 모두 제쳤다.'24히츠' 차트는 1시간이 아닌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고 한 사람이 24시간당 1회를 들은 것만 인정해 순위를 내기 때문에, 24시간 안에 1위를 기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터’ 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영어 싱글로 댄스 팝 장르 '서머 송'이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이야기를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에 녹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데뷔 8주년을 맞아 13∼14일 이틀간 온라인 팬미팅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를 연다.

'머스터'(MUSTER)는 방탄소년단이 2014년부터 꾸준히 연 팬미팅으로,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다음 달 21일 오후 1시께 새 디지털 싱글 ''버터''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27일 밝혔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버터'' 온라인 커버. [빅히트 뮤직 제공]

 

빅히트뮤직은 첫날 공연과 달리 둘째 날은 세트리스트 일부를 바꾼 '월드 투어 버전'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24히츠’ 차트는 1시간이 아닌 24시간 누적 단위로 이용량을 집계하고 한 사람이 24시간당 1회를 들은 것만 인정해 순위를 내기 때문에, 24시간 안에 1위를 기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버터’는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로 발표하는 영어 싱글로 댄스 팝 장르 ‘서머 송’이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이야기를 경쾌하고 신나는 멜로디에 녹였다. 연합뉴스

'벌의 날' 맞아 촬영…"18분간 집중력 유지, 움찔도 안해"

주요 수분 매개체 벌,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

 

'세계 벌의 날' 맞아 꿀벌 6만마리와 촬영한 배우 앤젤리나 졸리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스타그램 캡처]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꿀벌 6만 마리에 뒤덮였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20일 졸리와 사진작가이자 양봉가인 댄 윈터스가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 6만 마리와 함께 화보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세계 벌의 날은 유엔이 2017년 12월 생태계 균형과 생물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벌의 이로움을 알리고 보호를 호소하기 위해 지정했다.

 

벌은 주요 수분 매개동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유엔에 따르면 야생화의 90%, 식량작물의 75%가 수분을 할 때 매개동물에 의존하며, 수분은 생태계 유지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

졸리는 꿀벌을 유인하기 위해 여왕벌 페로몬을 몸에 발랐으며, 체취를 풍기고자 샤워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방충복을 입은 촬영 스태프와 달리 졸리는 하얀색 드레스 차림이었다.

졸리는 "영화 촬영에 들어갈 때도 이렇게 긴장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윈터스에 따르면 졸리는 18분에 걸친 촬영 내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졸리는 꿀벌이 허벅지 위를 기어오를 때도 집중력을 유지했다"며 "두려움이 없는 사람 같았다. 움찔거리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졸리는 2001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 특사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는 최근에는 유네스코 및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겔랑'과 함께 '벌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벌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는 2025년까지 꿀벌 둥지 2천500개를 만들어 개체 수를 1억2천500만마리 늘리고, 여성 양봉인 6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졸리가 이번 촬영에 임한 것도 벌을 위한 여성 이니셔티브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윈터스는 전했다.

모더나 백신, 삼성바이오에서 위탁생산

● COREA 2021. 5. 23. 04:47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문 대통령 “한국 글로벌 백신 허브로” ...국립보건연도 연구 협력

SK 바이오사이언스 - 노바백스도 ‘차세대 백신’까지 생산 협력

 

22일 오전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와 스테판 반셀 모더나 시이오(CEO)가 백신 위탁생산 계약 MOU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삼성 바이오로직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스푸트니크 브이(V) 백신에 이어 국내 위탁생산이 결정된 네 번째 글로벌 기업의 백신이다. 정부는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을 위탁생산해 각국에 공급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로 거듭남으로써, 국내·외 백신 대량 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2일 오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모더나와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국외에서 생산된 모더나 백신 원액을 받아 오는 8월부터 국내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원액부터 생산하는 방식의 위탁생산은 아니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이전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21일 모더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사용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백신에 이어 국내 네 번째로 허가를 받은 백신이다. 모더나는 화이자와 같은 엠아르엔에이(mRNA) 백신이다. 모더나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등 39개 국가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와 모더나 간 ‘한국 투자 및 생산 관련 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이 양해각서의 주된 내용은 모더나가 한국에 엠아르엔에이(mRNA) 백신 생산 시설 투자와 인력채용을 노력하고, 한국 정부는 모더나의 투자·사업에 협력하는 것이다. 한국 국립보건연구원은 모더나와 감염병 질환에 대한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별도의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2월12일 에스케이(SK) 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 도입’(기술 라이선스인) 계약을 맺은 바 있는 노바백스도 이날 한국 정부·기업과 추가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보건복지부, 에스케이 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독감과 코로나19를 한꺼번에 예방하는 차세대 백신의 개발·생산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다. 이 양해각서로 노바백스가 추가로 개발할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에스케이 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국내 안동 공장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날 1건의 위탁생산 계약과 3건의 백신 개발·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통해 정부는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미국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면, 현재의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백신의 위탁생산뿐 아니라 백신 개발 역량 확보, 국외 백신 및 원부자재 기업 국내 유치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미국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재용 에스케이(SK) 바이오사이언스 대표,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시이오(CEO),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비에르 베세라 미국 보건장관, 문 대통령,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스테판 반셀 모더나 시이토(CEO),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존 림 삼성 바이오로직스 대표. 연합뉴스

 

전날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 뒤 발표된 ‘공동성명’에도 “한국과 미국은 각국의 강점을 발휘하여 국제적 이익을 위해 엄격한 규제 당국 또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평가를 받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받은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란 -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구상이 담긴 바 있다.

 

이번 위탁생산 계약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처하는 국내 백신 공급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 백브리핑에서 “미국과의 기술적인 결합을 통해서 백신의 대규모 생산 기지가 되면 결과적으로는 한국의 국내 백신 공급도 상당히 여유를 가지게 되는 그런 효과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워싱턴/공동취재단

    토론토 인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소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국민의 20%가 내달 중 코로나19 백신의 2회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21일 밝혔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의 이에인 스튜어트 국장은 이날 하원 보건위원회에 출석, 코로나19 백신 조달 및 접종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스튜어트 국장은 내달 중 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률이 인구 대비 75%에 이를 것이라며 1차 및 2차 접종 비율이 이 같은 수준으로 달성되면 방역 규제 조치를 안전하게 해제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7, 8월까지 2차 백신 접종 비율이 50%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PHAC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가 가능한 안전 기준으로 성인 인구의 75%가 코로나19 백신의 1회 접종을 마치고 이 중 20%가 2회 접종을 완료하는 상태라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2회 접종률 20% 달성이 방역 정책 전환점의 중요 이정표라고 전문가들이 말했다.

 

PHAC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는 이달 들어 급속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후 지난달까지 총 1천만 회분에 달했으나 이달 들어 2배 이상 빨라져 누적 접종 실적이 2천만 회분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미니크 르블랑 내무부 장관은 내달까지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 누적 물량이 총 4천만 회분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백신 접종은 총 2천32만8천860 회분이 이뤄져 인구 대비 접종률은 53.4%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천674명으로 누적 환자가 135만2천106명에 달했고 누적 사망자는 51명 늘어난 2만5천16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