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 COVID-19 유급휴가 3일 보상 프로그램 시행

● CANADA 2021. 4. 30. 23:2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온타리오 주 정부는 COVID-19로 인해 휴가를 필요로 하는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최대 3일의 유급 병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 정부의 유급휴가 정책은 오는 9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온주 몬테 맥노튼 노동부 장관은 28일 회견에서 사업체의 직원이 COVID-19로 인해 결근할 경우 고용주가 최대 3일의 휴가를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을 29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고용주들에게 유급휴가 직원 한 명당 하루에 200달러까지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정부의 유급휴가 프로그램은 ‘온타리오 COVID-19 근로자 소득 보호 혜택 프로그램’으로, 직장안전보험위원회(WSIB)를 통해 관리되며 연방정부의 캐나다회복 및 질병급여(CRSB) 만료일인 9월25일 동시에 종료된다.
유급휴가비 지불은 4월19일로 소급해 적용되고, Sick노트나 닥터노트는 필요하지 않다.
맥노튼 장관은 회견에서 "이제 창고 직원이 스스로 격리해야 한다는 명령을 받으면 월급을 잃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다. 만약 식품점 직원이 백신 접종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면 백신을 맞는 동안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유급휴가 시행을 설명했다.
주 정부는 이번 유급 휴일제 프로그램이 CRSB 지급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다림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시민들은 혜택을 받는데 너무 많은 장벽이 있고, 신청서가 승인될 때까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이에대해 맥노튼 장관은 포드 주정부가 CRSB 지급액을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늘릴 수 있게 해달라는 건의도 연방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이 제안에 대해 승인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온타리오 과학자문 위원회는 미국이 도입한 임시 유급 병가 프로그램이 어떻게 COVID-19의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유급 병가 프로그램 도입으로 이동성이 저하되면서 하루당 확진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50%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온타리오의 유급 병가 프로그램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온타리오주는 오는 5월24일쯤부터는 모든 성인들이 포털을 통해 COVID-19 백신접종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정부 보건 관계자들은 29일 발표를 통해 백신접종 예약제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이 이날(4월29일)부터 55세 이상으로 낮춰지며, 오는 5월3일에는 50세 이상, 5월10일은 40세 이상, 그리고 5월17일 주일부터는 30세 이상에 이어 5월24일 쯤에는 18세 이상까지 접종연령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임산부와 배우자, 필수 근로자, 특정 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5월10일까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오는 5월 중에 화이자 백신을 매주 80만 회분 가까이 받게 되며, 6월에는 매주 94만 회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월10일까지 38만8천 회분의 모더나 백신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주정부의 고위 보건당국자는 이처럼 백신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6월21일까지 온타리오 성인의 75%에게 최소 1회 접종량을 투여한다는 당초 목표가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는 존슨&존슨의 얀센 백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존슨&존슨 백신은 30만 회분이 캐나다에 도착했으며 그중 11만6천 회분이 온타리오로 배분될 예정이지만 어떻게 배정할 것인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주 보건 당국은 이날 또 화이자 백신의 새로운 시범 프로젝트를 발표, 토론토와 필 지역의 16개 약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약국들은 30일부터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 백신을 접종하게 되며, 약국들은 3주 동안 매주 150회 접종량을 받게 된다
.

 

미국 심장협회, 1단계 고혈압 대처 6개월 지침 발표

● 건강 Life 2021. 4. 30. 12:2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1단계 고혈압(130-139/80-89 mmHg) 대처 지침을 보완했다.

이 지침은 1단계 고혈압이 6개월 동안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낮아지지 않을 경우 의사는 혈압강하제 처방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1단계 고혈압은 향후 10년 사이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1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미국의 2대 심장 건강 전문학회인 AHA와 심장학회(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는 2017년 고혈압의 기준을 수축기(최고) 혈압 140에서 130으로 대폭 낮춘 새로운 고혈압 지침을 발표하면서 1단계 고혈압은 생활 습관 개선 노력을 진행하면서 6개월 후 혈압을 다시 재도록 했었다.

그러나 6개월 후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투약을 고려하라는 권고는 없었다.

 

AHA와 ACC의 2017년 고혈압 지침은 수축기 혈압을 기준으로 120 이하를 정상 혈압, 120~129를 직전 고혈압(prehypertension), 130~139를 1단계 고혈압, 140 이상을 2단계 고혈압으로 엄격하게 분류하고 있다.

 

이 새 지침을 담은 과학 성명(scientific statement) 작성 패널 의장인 미시시피 대학 메디컬센터 내과 전문의 대니얼 존스 박사는 6개월의 생활 습관 개선 노력에도 최고혈압이 130mmHg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의 대책이 지금까지는 없었는데 새 지침으로 이를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은 나트륨(소금)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는 늘리며 담배를 끊고 음주를 절제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혈압 식단(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이 권장된다.

이 식단은 과일, 채소 섭취를 늘리고 유제품은 저지방을 선택하고 포화지방과 총지방(total fat)을 적게 먹는 것이다.

 

1단계 고혈압에 해당하는 사람은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주기적으로 혈압을 점검해야 하며 그래도 최고혈압이 130mmHg 아래로 내려가지 않으면 의사와 혈압강하제 투약 등 추가 대책을 상의하도록 존스 박사는 권고했다.

이 새로운 지침은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 최신호(4월 29일 자)에 발표됐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 바이든 대통령에 도움 요청 서한 발송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의 입국자들 [영종도=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한국 입국시 자가 격리 의무를 면제하도록 미국 정부가 나서달라는 요청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조 바이든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편지에서 최근 정부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외국에 다녀와도 자가격리를 면제키로 한 조치에서 재외동포를 제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미주 거주 한인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또는 사업을 목적으로 한국 방문시 고통스럽고 엄격한 2주 자가격리로 대부분의 여행 시간을 낭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에 "백신접종을 마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한국 입국 시 2주 자가격리 해제를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정부는 다음 달 5일부터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대해선 2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키로 했지만, 외국에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제외했다.

 

한국정부는 "우리나라에서 승인한 백신이나 상대국에서 승인한 백신이 다르고, 또 향후 어떻게 인정할지 등을 협의해야 해서 협약이나 상호주의 원칙이 적용되는 국가부터 순차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현재 한국에서 미국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2주 자가격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한국의 백신 부족으로 우리의 형제자매들이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백신 공급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