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 더그 포드 수상은 해외에서 캐나다로 돌아오는 여행객들의 14일 자가격리 시스템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 수상은 2일 오후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COVID-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경 규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해 초 알버타가 시행한 것과 유사한 신속한 COVID-19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현재 자가격리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가격리 대체 계획에 따르면, 국제 여행객들은 검역소에 들어가기 전에 캐나다에 입국할 때 COVID-19 테스트를 받는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여행자들은 검역을 떠날 수 있지만 도착일로부터 이 후 6, 7일 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포드 수상은 "현재 14일 자가격리 시스템을 없애기 위해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테스트 문제를 연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아주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어 현재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면서 현재 대체 시범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미시사가 시가 COVID-19 락다운으로 인해 시청 근무 파트타임 직원 수 백명을 일시 해고할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있다.
미시사가 시가 121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시는 약 1,100명의 파트타임 직원들을 12 7일부로 임시 해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니 크롬비 미시사가 시장은 이에대해 "이번 결정은 우리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특히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2차 봉쇄조치로 인해 미시사가는 상당한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재정적 책임을 지기 위해서, 우리는 시설 폐쇄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미시사가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비필수적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앞서 지난 4월에도 약 2,000명의 파트타임 직원들에게 임시 해고 통보를 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여름과 초가을에 걸쳐 많은 사업장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면서 해고됐던 2,000명의 직원들 중 일부가 다시 복직했지만 일부 사람들은 사직을 택했었다.
지난 주 필 지역과 토론토는 COVID-19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또 다른 봉쇄 조치를 내렸다. 폐쇄 조치 하에서 미시사가 시의 시설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업장이 문을 닫아야 했다.
로리 켈리 미시사가 시 인사담당 이사는 "시설들이 폐쇄되고 실내 스포츠 활동, 실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 등이 모두 취소되면서 레크리에이션 문화팀 직원 1,100명을 일시 해고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해고되는 이들 중 일부는 올들어 두 번째로 해고되는 셈이다.
한편 온타리오 주 보건당국은 121일 필 지역에서 373건의 COVID-19의 확진 사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류현진(33)이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토론토 지부가 뽑은 '올해의 투수'에 선정됐다.

BBWAA 토론토 지부는 3"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출전해 5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했으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 최다 탈삼진 9, 삼진/볼넷 비율 8, 최다 이닝 공동 10위 등 많은 부문에서 '10'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마지막 10경기 중 9경기에서 2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활약 속에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BBWAA는 무엇보다 류현진이 높은 b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BBWAA"류현진의 bWAR3.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무키 베츠(3.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셰인 비버(3.2·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이은 3"라고 전했다.

WAR은 대체 선수와 비교할 때 얼마나 많이 팀 승리에 기여했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현대야구에서 야구 선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 많이 쓴다.

WAR 3.0은 대체 선수보다 토론토에 3.0승을 더 안겨줬다는 의미다. 60경기 체제에서 어마어마한 수치다.

해당 기록에서 류현진보다 앞선 베츠는 올해 골든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수상했고, 비버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한편 BBWAA 토론토 지부는 올해의 선수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올해의 신인에 조던 로마노(이상 토론토)를 뽑았다.

3명의 자녀와 사위, 최측근 줄리아니 사면 논의

사면하려면 범죄 인정해야 하는 트럼프 딜레마

연방검찰, 범죄자에 대한 대가성 사면정황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에 앞서 자녀들 및 측근 루돌프 줄리아니를 사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퇴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범법 행위로 처벌에 직면한 측근들을 잇따라 사면하는 가운데, 연방검찰이 대가성 사면을 수사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보좌진들과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2, 차남인 에릭 트럼프, 딸 이방카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그리고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루디) 줄리아니에게 이들에 대한 선제적 사면을 논의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날 <에이비시>(ABC) 방송도 트럼프가 가족들을 사면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줄리아니와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법무부가 자신을 응징하기 위해 자녀와 사위를 겨냥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해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장남인 트럼프 2세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고 있다. 로버트 뮬러 특검은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2세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해치는 정보를 러시아에게 제공했는지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입건되지는 않았다.

사위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기밀접근권 허가 과정에서 연방 정부에 외국인들과의 접촉에 대한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백악관은 쿠슈너에게 기밀접근권을 주지말라고 권고했으나, 트럼프는 일방적으로 그에게 기밀접근권을 부여했다.

트럼프가 우려하는 에릭과 이방카의 혐의는 불명확하나, 뉴욕주검찰 맨해튼지검은 이들이 관여하는 트럼프재단이 수백만달러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줄리아니의 혐의도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맨해튼연방검찰은 우크라니아와 관련된 거래 및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축출 과정에서 그의 역할을 수사하고 있다. 맨해튼연방검찰은 줄리아니와 측근 2명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아들 헌터 바이든을 수사하라고 압박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줄리아니의 측근들인 레브 파나스 및 이고르 프루먼은 지난 201910월 체포돼 선거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헌터에 대한 수사 압력을 넣지 않은 마리 요바노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를 경질하려고 음해하는 음모를 짠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줄리아니는 요바노비치 대사 경질을 원하는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위해 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줄리아니의 대변인은 그가 자신의 고객(트럼프)과 한 어떠한 논의에 대해서도 논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줄리아니의 변호사인 로버트 코스텔로는 그는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수사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이는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줄리아니와 자녀들을 사면하려면, 그 전에 그들이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상세히 밝혀야 한다. 이는 사실상 그들의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다. 또 대통령의 사면은 연방 차원의 범죄에만 적용돼, 뉴욕주검찰인 맨해튼지검이 수사하는 트럼프 재단의 탈세혐의와 관련해 에릭과 이방카를 사면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법무부는 대통령의 사면을 대가로 백악관 등에 뇌물이 제공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1일 밝혀졌다.

연방검찰은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범죄자에게 대통령의 사면이나 형량 감면을 해주는 대가로 실질적인 정치적 기여를 제공한 은밀한 로비 계획과 수뢰 음모가 포함된 범죄행위가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혐의자들을 기소하기 위한 대배심 과정에서는, 이들이 등록되지 않은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백악관 고위관리들을 상대했고, 사면을 얻기 위해 중개인을 통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수도 워싱턴의 연방지방법원이 이날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문서들에 대한 연방검사의 접근 요청에 응해, 이 문서 중 민감한 부분을 삭제한 일부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공개된 20페이지의 문서에는 관련자의 이름이나 혐의의 개요는 드러나지 않으나, 한 변호사가 포함된 이들의 대화가 포함됐다. 이 대화가 수록된 문건은 지난 여름 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 과정에서 확보된 컴퓨터 등에 대가성 사면과 관련된 범죄행위를 보여주는 이메일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직접적으로 돈을 준 증거를 제출하지는 않았으나, 한 사람이 과거와 미래의 정치적 기여를 가지고 사면을 얻으려 했다는 증거를 제출했다. 검찰은 법정에서 공개된 문건에서 나온 대화를 한 3명을 특정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정의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