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윤석열-김건희 부부 극적 몰락의 상징"
NYT, 김건희 혐의 뭉개온 한국 검찰 비판
"윤 정치 경력, 부인·장모 스캔들로 훼손"
가디언 "한때 막후에서 막강한 영향력"
아사히 '캄보디아 사업' 거론해 눈길

 

온갖 패악을 저지른 것도 부족해 영구 집권까지 꿈꾼 내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권력을 잃고 마침내 동시 구속된 한국의 전직 대통령 부부의 사건을 세계 주요 언론도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전 대통령 부인, 부패 혐의로 구속'이란 기사에서 "탄핵 되고 쫓겨난 한국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뇌물수수, 주가조작, 정치적 불법 영향력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며 "그는 한국 역사상 구속된 첫 전 대통령 부인이다"라고 보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25.8.12 [사진공동취재단] 연합

 

NYT "한국 검찰, 윤에 권력 있을 땐
김건희에 어떤 혐의도 제기 안 해"

 

뉴욕타임스는 "윤 씨도 내란 혐의로 이미 감옥에 있으며, 재판을 받는 중"이라고 전하고 "한국에서 이전에 4명의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간 적은 있지만, 전직 대통령과 그의 부인이 모두 수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신문은 "윤석열 씨가 권력을 잡고 있을 때, 검사들은 김건희 씨에게 어떤 혐의도 제기하지 않았다"며 "윤 씨는 야당이 장악한 국회가 자기 부인 관련 의혹을 수사할 독립 검사 임명 법안을 통과시키자, 이를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면서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김건희 특검팀이 적용한 혐의도 상세하게 다뤘다. 뉴욕타임스는 김건희가 △ 주가조작을 통해 수십만 달러를 챙겼고 △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집권당 공천 과정에서 한 정치인에 불법으로 도움을 줬으며 △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2개를 대선 이후 통일교 고위인사로부터 뇌물로 받았다는 등의 혐의를 소개하고 "특검은 현재 다른 부패 의혹도 수사 중인 만큼 김 씨에 대한 혐의를 추가로 제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7.9. 연합

 

"검사였다 전국 인물 된 윤석열,
부인·장모 둘러싼 스캔들로 훼손"

 

그러면서 특검팀은 2022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때 착용했던 60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한국의 한 기업가로부터 받은 선물이었지만, 김건희는 저가의 모조품이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검사였던 윤석열은 전직 대통령들과 재계 거물들이 연루된 고위층 부패 사건을 수사하며 전국적 인물로 떠올랐지만, 그의 정치 경력은 부인과 장모를 둘러싼 스캔들로 인해 계속해서 훼손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가디언도 이날 '한국 법원, 탄핵 된 전 대통령 부인 구속 명령'이란 기사에서 "김건희는 한국 역사상 구속된 첫 전직 대통령 부인"이라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결정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전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선출된 이후 김건희에 대한 16개 범죄 혐의를 수사할 특검이 발족했지만, 구속영장에는 단지 3개의 혐의가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디언 "김건희, 남편 대통령인 동안
한때 막후서 막강한 영향력 휘둘러"

 

가디언은 "영장실질심사에서 김건희는 사생활이 검증받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재판장에게 '결혼 전 문제까지 계속 거론돼 속상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대통령인 동안 한때 막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른 걸로 여겨졌던 그 전직 전시기획사 대표는 현재 검찰이 재수사 중인 악명 높은 디오르 백 스캔들을 포함해 (윤석열) 재임 기간 내내 여러 문제에 휩싸였다"며 "최근 몇 주 동안엔 그의 석사와 박사 학위가 둘 다 논문 표절로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한국 법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구속 명령'이란 기사에서 "서울중앙지법이 자정 무렵 김건희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특검의 구속영장 발부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윤석열이 몰락을 자초해 수십 년에 걸친 한국 대통령들의 불행한 말로는 이어졌지만, 윤과 김은 범죄 혐의로 동시에 구속된 최초의 대통령 부부"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태스크포스(TF) 한준호 단장 및 의원들이 8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보석 석방 관련 고발장 제출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8.8 연합
 

AP·로이터·AFP·교도 통신도 타전
AFP "윤-김 부부 극적 몰락 상징"

 

로이터 통신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한국의 전 대통령 부인,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이란 기사를 내보냈다. 로이터는 "김건희는 구속된 한국의 유일한 전직 대통령 부인이며 현재 수감 중인 남편,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하게 됐다"고 부부 동시 구속 사실을 알렸다.

 

AFP 통신도 '한국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구속'이란 기사에서 "서울중앙지법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심사한 지 몇 시간 만에 구속이 이뤄졌으며, 신체 구금에 따라 김건희의 법적 위기는 더욱 가중되게 됐다"고 진단했다. AFP는 "이번 구속은 (작년) 12월 3일 전 대통령 윤석열의 전격적인 계엄령 선포 이후 전 대통령 부부의 극적인 몰락을 상징한다"고 논평했다.

 

일본 교도 통신은 '한국, 내쫓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스캔들로 구속'이란 기사를 통해 관련 소식을 팩트 위주로 전했다. 아사히 신문은 "대통령 경험자의 배우자가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대통령 윤석열도 내란죄 등 다른 혐의로 이미 체포, 수감돼 있어,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체포되는 것도 최초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돼 이동하고 있다. 2025.8.12 연합

 

아사히 '캄보디아 사업' 거론 눈길
알자지라 "수년 징역형 처할 수도"

 

아사히는 "김건희 씨는 지인이 운영하는 독일 자동차 수입 판매 회사의 주가조작에 관여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전 간부로부터 캄보디아 사업 등에서 편의를 봐달라는 의뢰와 함께 그 대가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고급 가방을 받은 수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알자지라는 '한국 법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구속 승인'이란 기사를 통해 "김건희에 대한 혐의는 주식 사기에서 뇌물수수, 그리고 사업가와 종교인, 정치권 실세가 연루된 불법 영향력 행사에까지 이르며 수년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 기자 >

 

조국혁신당 '위안부 피해자 보호·지원 법률안' 통과 촉구
"소녀상 훼손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처벌"

"피해자 절박한 현실 국회가 외면하는 것과 마찬가지"
"국민의힘 역시 이제는 법안 통과 위해 적극 협조해야"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의 한 건물 앞마당에 설치된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을 이전하기 전 2023년 6월 28일(현지시간) 촬영했다. 2023.7.6. 연합
 

오는 8월 15일이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하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대표적 희생자 중 하나인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극우세력에 의해 끊임없이 훼손되는 현실이 이를 증언한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백선희·정춘생·이해민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법 신속 처리 및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이 발의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지원 법률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는 피해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국회가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하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동안 조국혁신당 윤미향 전 의원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피해를 알리기 위해 활동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보호법을 발의했다. 반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의 평화상을 훼손 행위를 했을때 처벌하는 법안은 없었다. 

 

그 결과 일본 극우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60)는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의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자리 잡은 평화의 소녀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고 적은 말뚝을 묶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13년째 한 차례도 재판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첫 재판은 27번째 연기됐다.

 

이에 김 권한대행과 의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포함한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는 등의 행위를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게 된다. 하지만 법안은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한 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다.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법안들은 위안부 피해 사실을 부인·왜곡하거나 허위사실 유포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을 훼손하는 행위 등을 엄격히 금지하고 처벌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지극히 상식적이고, 윤리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논의에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피해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국회가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해 계신 분은 다 6명"이라며 "고령으로 인한 건강 악화가 이어지고 있기에 단 하루도 허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백선희·정춘생·이해민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법 신속 처리 및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8.12. 조국혁신당 홈페이지

 

이들은 이어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법안 신속 처리는 피해자들의 실질적 권리 보장과 치유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또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려면 대한민국 국회가 먼저 역사 정의 실현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외면해온 국민의힘 역시 이제는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기림의 날이 그저 과거를 애도하는 데 그치지 않도록 국회가 앞장서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법안 통과와 함께 국회 경내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광복절 하루 전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이 날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시작으로 26년 뒤인 2017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수많은 피해자들의 연대와 투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 지정된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미 지난 3월 이해민 의원 대표발의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결의안이 제출되기도 했다"며 "대한민국 국회가 소녀상 건립을 통해 평화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관련 입법과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면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분명한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주 기자 >

 

광복 80주년 맞이 성명발표... "공존 공영의 평화통일 운동을 펼칠 때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KCDCRC: 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 의장 김종천)가 광복 80주년을 맞으며‘독립정신으로 평화통일 매진, 하나 된 평화대국 실현 제2광복 이루자!’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범민주원탁회의는 “민족이 빛을 되찾은 역사적인 날이며 친위 쿠데타 수구망동을 제압하고 민주와 민권을 되찾은 기쁨까지 겹쳐 다함께 환호하고 경축할 날이지만, 분단과 분열의 현실에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미완의 광복에 마음이 어둡다.”면서 남북 분단 고착화와 친일 매국세력의 발호를 지적, “‘꿈엔들 잊을 건가’라는 광복절 노래가 정말 공허한 오늘”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성명은 지난 80년 민주적 성취와 경제번영, 문화강국을 자랑하게 됐으나, 수구 이권카르텔에 의해 국민주권을 위협하는 내란이 일어났고, 외교와 국방도 여전히 외세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 통일의지는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면서 “겨레 하나됨의 절박한 염원에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원탁회의는 이어 “광복 80년의 민족적 분수령에, 불의와 불공정, 반민주를 개혁하여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야 하며, 수구적폐 친일 무리를 도태시켜 민족정기와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고, 자주독립 민족자결의 저력으로 통일을 향해 나아가자!”며 “참 광복의 첫걸음은 분단해소와 민족통일이다. 얼굴이 같고 말과 풍속이 같은데 어찌 동족이 아닌 두 국가란 말인가. 남북이 하나되어 공존 공영의 평화통일 운동을 펼칠 때”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우리 캐나다 동포들은 100여년 전 ‘에네켄’ 품삯을 모아 독립군을 지원한 해외 선열들의 열정을 되새겨, 한마음 한뜻으로 제2의 광복, ‘참 광복’을 향한 온 겨레의 전력질주를 제창하며, 앞서 매진하고자 한다”고 다짐하고, 한민족에 흐르는 독립과 민주의 결기로 다시 분발하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외치자! 민족 융성의 통일조국, 평화대국의 제2 광복을 향해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범민주원탁회의는 과거 반독재·민주화 지원활동을 했던 캐나다의 한인 민주 인사들을 포함해 기존의 시민운동 및 진보단체, 종교인, 언론인, 활동가 등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로 2016년 11월12일 출범했다.          < canadaminju@gmail.com >

 

다음은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의 광복 80주년 맞이 성명 전문이다.

 

독립정신으로 평화통일 매진, 하나 된 평화대국 실현 제2광복 이루자!”

 

우리 민족이 암흑을 떨치고 ‘빛을 되찾은’ 역사적인 광복 80주년이다. 친위 쿠데타 수구망동을 제압하고 민주와 민권을 되찾은 기쁨까지 겹쳤으니, 다함께 환호하며 ‘바닷물도 춤을’ 춘다고 노래할 경축의 날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 동포들은 분단과 분열의 현실을 마주하며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미완의 광복에 마음이 어둡고 한스럽기만 하다.

 

“흙 다시 만져보자”던 감격의 날로부터 어언 80년이 흘렀음에도, 북녘 땅은 언제 다시 만져볼지, 백두와 금강은 고사하고 휴전선 DMZ도 내 땅이라고 마음대로 갈 수가 없다. 북쪽은 동족개념과 ‘삼천리 금수강산’도 폐기하는 남북 완전 단절을 내걸었다. 일제하 망국의 고통과 치욕, 자주독립의 영웅사는 친일 매국세력의 발호에 가리우고 잊히며 더렵혀지고 있다. 독립기념관을 뉴라이트가, 일제 위안부 소녀상은 극우 무리가 점거했다.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일을 잊을 건가”라는 광복절 노래가 정말 공허한 오늘이다.

 

지난 80개 성상,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온 민주적 성취와 경제번영, 문화강국의 위상은 바야흐로 선진 반열을 자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청산되지 않은 친일 수구 이권카르텔은 권력 미몽에 내란마저 불사해 국민주권을 위협했다. 외교도 국방도 외세에 결코 자유롭지 않다. 부끄럽게도 세계 유일의 전작권 없는 나라다. 수난의 민족사와 민주주의를 모멸하는 사대와 굴종의 잔재가 갈등과 분열로 자존을 해치고 있다. 통일의지 또한 갈수록 희박해지는데, 겨레 하나됨의 절박한 염원에 이젠 돌파구를 찾을 때가 아닌가.

 

광복 80년의 민족적 분수령에, 불의와 불공정, 반민주를 개혁하여 정의와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수구적폐 친일 무리를 도태시켜 민족정기와 역사정의를 바로 세우고, 자주독립 민족자결의 저력으로 통일을 향해 나아가자!. 참 광복의 첫걸음은 분단해소와 민족통일이다. 얼굴이 같고 말과 풍속이 같은데 어찌 동족이 아닌 두 국가란 말인가. 남북이 하나되어 공존 공영의 평화통일 운동을 펼칠 때다,

 

우리 캐나다 동포들은 100여년 전 ‘에네켄’ 품삯을 모아 독립군을 지원한 해외 선열들의 열정을 되새겨, 한마음 한뜻으로 제2의 광복, ‘참 광복’을 향한 온 겨레의 전력질주를 제창하며, 앞서 매진하고자 한다.

 

우리들 한민족에는 동학과 삼일정신, 사월혁명과 5.18항쟁의 힘, 촛불시민의 함성과 결기의 피가 흐른다!.

동포들이여! 다시 분발하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외치자!

민족 융성의 통일조국, 평화대국의 제2 광복을 향해 힘을 모으자!.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

 

 

 O Canada와 두 곡의 아름다운 곡 합창... ALPHA Education 주최, 종전 80돌 기념행사

 

 

토론토의 한인 시민 합창단체 ‘사월의꿈 합창단’이 8월15일(금) 오후7시, 토론토 중국문화센터 P.C. Ho Theatre(5183 Sheppard Ave E, M1B 5Z5)에서 열리는 ‘Quest for Peace’ 평화 콘서트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평화콘서트는 태평양전쟁 종전 80주년을 기념하여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평화와 더 나은 세상을 기원하는 뜻으로 중국 커뮤니티 역사교육 단체인 ALPHA Education이 주최하는 음악무대다.

 

이번 콘서트에는 사월의꿈 합창단 외에 캐나다 중국 오케스트라(Canadian Chinese Orchestra)를 비롯해 캐나다 신포니에타 유스 오케스트라(Canadian Sinfonietta Youth Orchestra), 첸 첸(Chen Chen), 토론토 팝스 오케스트라(Toronto Pops Orchestra) 등이 공연한다.

 

사월의꿈 합창단은 콘서트 서두 캐나다 국가 O Canada와 함께 두 곡의 아름다운 곡을 선보이며 연주회 개막을 알린다.

 

콘서트 티켓은 일반석 $20, 후원석 $100(우선 좌석 배정 및 세금 영수증 발급)이다. 티켓 구입 또는 후원 문의는 info@alphaeducation.org 또는 416-299-0111로 연락하면 된다.

                                                                                      < 문의: 416-319-1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