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제일교회·전광훈에 46억원 손해배상 청구

● COREA 2020. 9. 19. 01:4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보석 취소 결정으로 재수감된 전광훈 목사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를 상대로 46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지난 8월 교회발 코로나19로 감염이 재확산한 데 따른 책임을 묻기 위해서다.

황인식 대변인은 18일 오전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 방조 및 방해 행위, 거짓 자료 제출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행위로 코로나 19 감염의 불씨가 전국 곳곳에 확산됐다결국 전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라는 불편과 고통을 감수해야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자치구·국가·건강보험공단이 입은 손해가 약 131억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이는 서울시 관내 확진자 641명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다.

서울시는 이 가운데 서울시 손해액 총 462천만원을 청구할 계획이다. 확진자 치료비 가운데 시 부담액 33천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66천만원 생활치료센터 운영비 13억원 시내버스·마을버스 이용량 감소에 따른 손실보전액 225천만원 전수조사 시행 행정비용 17백만원 등이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손해액이 357천만원에 달하고, 자치구의 손해액도 104천만원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황 대변인은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각 자치구도 손해배상 청구를 하도록 지원하거나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국가와 건강보험공단도 387천만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국가와 건강보험공단 등에 협의체 구성을 요청해 피해 입증을 위한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 서혜미 기자 >


문 대통령 “방역조차 정치화됐다” ..왜곡 거부 등 지적

● COREA 2020. 9. 19. 01:44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불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서 진단조작설·개천절 집회 유감 뜻

적폐청산 부담스럽다는 의견엔 불교계 파사현정 정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원행 총무원장 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간담회에는 원행 스님을 비롯해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방역조차 정치화됐다며 야당이 제기한 코로나19 진단 규모 조작설과 극우보수 단체가 추진하는 개천절 집회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등 불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는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하는데, 정치에서 갈등이 증폭되다 보니 심지어 방역조차 정치화하고 있다일각에서 방역에 협조하기를 거부한다든지 왜곡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정치갈등이 이어져서 일어나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은 당 윤희숙 의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규모가 들쭉날쭉하다면서 정부가 확진자 수를 임의로 조절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극우보수 단체들이 광복절에 이어 개천절에 광화문 광장 집회를 추진하는 상황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협치에 힘을 쏟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적폐청산을 좋게 생각하는 국민도 많지만,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는 대한불교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의 말에 불교에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된 것을 깨 바른 것을 드러냄) 정신이 있는 만큼 불교계도 적폐청산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그 때문에 야기된 분열이나 갈등 등을 염려해 통합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말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치나 통합은 정치가 해내야 할 몫인데 잘못하고 있다통합은 절실한 과제다. 협치와 통합된 정치를 위해 나아가려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9일로 2주년을 맞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관해서는 “2018년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세계에 선언했다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성연철 기자 >


런던 웨스턴대 학생 28명 감염, 비학업 활동 중단

● CANADA 2020. 9. 18. 22:0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웨스턴 대학에서 모두 28명의 학생들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여, 대학측이 대부분의 비학업 활동을 중단시켰다.
온타리오 런던에 있는 웨스턴 대학교는 확진자로 밝혀진 학생 28명 대부분이 학교 밖에서 살고 있고, 한 명이 기숙사에서 격리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웨스턴대 앨런 셰퍼드 총장은 17일 발표문에서 "이 감염자 수치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히고 공동체를 만들며 어울리는 것이 웨스턴의 강점 중 하나이며,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의 생활을 간절히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이번 감염사건으로 그러한 경험들이 제한되게 되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같은 다수 감염 사례는 개강 전 5명의 학생들이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나온 뒤 개학하자 마자, 학교에 나온 학생들이 테스트 센터를 가득 메운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이 대학 데이비드 윌리엄스 최고 보건 책임자는 캠퍼스가 방역조치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몇 사례를 확인한 결과 처음 캠퍼스를 열었을 때 학교 측에서 경계심을 낮추고 이벤트와 활동들을 진행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체육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클럽 모임과 행사들을 중단시켰다. 또 도서관과 몇몇 다른 건물들에 대한 접근도 제한했다.
당분간 캠퍼스 내 대면 수업은 25% 정도가 계속 진행되지만, 기숙사는 아직 개방돼 있다.


토론토서 개학 후 첫 COVID-19 확진 학생 나와

● CANADA 2020. 9. 18. 21:5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TDSB 토론토 교육위원회는 17일 개학 후 처음으로 등교한 학생이 COVID-19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TDSB
의 대변인은 감염된 학생은 York Memorial Collegiate Institute에 등록되어 있는 학생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는 이토비코의 Royal York Boulevard Eglinton Avenue West 에 위치해있다.

TDSB 측은 이번 감염학생 발생과 관련해 토론토 공중보건국(TPH)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다. 감염이 확인된 학생은 이날 학교에 오지 않았고 주 초에 학교를 잠깐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TDSB는 이 학생이 토론토시 공중 보건당국이 허가할 때까지 학교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예방조치 차원에서 학생이 방문 했던 곳은 모두 소독이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현재까지 더 이상의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TDSB는 관내 7개 학교에서 다수의 감염사실을 확인했으나, 그 사례들은 모두 학교 직원들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