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주지역 온라인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710일까지

한반도 평화통일등 주제대상 1명과 동반자에 상금과 항공권도

 

··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0 미주지역 온라인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710()까지 온라인 공모로 열린다.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원화 상금 2백만원과 동반자 1명을 포함한 왕복항공권을 시상한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가 주최하고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 주관,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와 캐나다 대사관 및 총영사관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치부(JK)부터 12학년(G12)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대회 주제는 한반도 평화통일/ 2032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자긍심과 통일 의지를 심어주고 평화통일 지지기반을 조성하는데 주안을 두고 열린다.

응모분야는 글짓기 부문과 그림부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 1점을 온라인 응모하면 된다. 글짓기의 경우 한국어·영어 모두 가능하고, 글자체 13포인트로 5페이지 분량이어야 한다. 그림은 사이즈를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물감과 크레파스, 등 색채도구와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도 사용 가능하다.

작품 제출은 디지털 파일을 이메일 nucacontestentry@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 최우수상(2명 각 100만원)과 우수상(3명 각 70만원), 장려상(5명 각 50만원), 격려상, 참가상을 주고, 최우수상 수상자는 캐나다 대표로 미주 전체 온라인 평화통일 문예공모전에 작품이 출품돼 결선에서 뽑힌 대통령상(민주평통 의장상) 수상자와 동반자 1명에게는 왕복항공권을 제공한다. < 문의: 647-746-3706 >


출간 예정 회고록서 북미회담 등 뒷애기 밝혀

싱가포르 회담서 트럼프, 거짓말쟁이쪽지 받아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내가 승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폼페이오 국방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북미외교의) 성공확률은 제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인지 물었다.”

15개월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으로 일했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발췌본이 17(현지시각) <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 등을 통해 공개됐다.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우크라이나 등 미국의 주요 상대국과의 관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외교의 속살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그의 주관적 기억에 의존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여러 사람이 관여된 외교 무대에서 현직 대통령의 치부를 거짓으로 드러내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외교는 성공 확률 제로(0)충복들도 등 돌려

볼턴 전 보좌관이 미 언론에 공개한 본인 회고록 <그 일이 있었던 방-백악관 회고록>의 발췌본을 보면, 볼턴 전 보좌관은 “2018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 한 달 뒤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외교를 평가 절하하며 성공할 확률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회담 한 달 뒤인 20187월 이뤄진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 직후 발언으로 추정된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지 못한 채 빈손으로 귀국하자, 미국 내에서는 최악의 방북이었다”, “북한이 갖고 놀았다는 평가 등이 나왔다.

볼턴 전 보좌관은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도중 폼페이오 장관이 자신에게 몰래 (트럼프 대통령)는 거짓말쟁이라고 적은 쪽지를 건넸다고 폭로했다. 또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전화 통화를 들은 폼페이오가 심장마비가 온다고 경멸을 표시했고, 볼턴 전 보좌관도 죽을 거 같았다고 조롱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충성파로 자처하는 참모들이 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의 세부 내용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싱가포르 회담을 홍보행사정도로 여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알맹이 없는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기자회견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이 도시를 떠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 이후 수개월 동안 김정은 위원장에게 엘튼 존의 자필 사인이 담긴 <로켓맨> 시디(CD)를 전달하기 위해 매우 큰 관심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부르고, 엘튼 존의 동명 시디를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전달하려고 했다는 사실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시디도 전달되지 못했다.

중국과 앞에서는 싸우지만, 뒤에서는 재선 부탁?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자신의 재선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난해 6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만나 중국의 경제력을 언급하며, (11) 대선에서 지지 기반인 농민층의 표를 얻기 위해 중국이 대두와 밀을 포함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볼턴의 폭로는 한발 더 나아간다. 시 주석이 농산물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협상을 재개하는 데 동의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300년간 가장 위대한 중국 지도자!”라고 기뻐했고, 몇분 뒤에는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며 수위를 더 높였다고 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승부처 중 하나가 될 농업 지역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중국에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살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당시 대화를 두고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의 마음 속에 자신의 정치적 이익과 미국의 국익이 섞여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나는 백악관 재임 시절 트럼프의 주요 결정 가운데 재선을 위한 계산에서 나오지 않은 게 하나라도 있는지 찾는 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핀란드는 러시아 땅? 영국은 핵보유국? 트럼프의 빈약한 외교 지식

·중 문제 외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무지도 볼턴의 회고록에 여럿 담겼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이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처럼 보였고, ‘핀란드가 러시아의 일부인가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은 미국, 소련에 이어 195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핵보유국이 됐고, 핀란드는 1917년 러시아의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 독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외교를 지휘하는 대통령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 결정을 거의 내릴 뻔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홍콩에서 150만명의 군중이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개입하고 싶지 않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인권문제가 있지 않으냐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같은 달 중국 톈안먼 사건 30주년 추모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차원의 성명 발표를 거부하면서 그건 15년 전의 일이라는 부정확한 언급과 함께 누가 그 일을 상관하느냐. 난 협상을 하려고 한다. 다른 건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 최현준 기자 >

트럼프, 아침부터 또 볼턴 비난"순전한 허구·정신병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현지시간)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비난하는 트윗을 올렸다.

전날 회고록의 주요 내용이 다수 언론에 공개되자 폭스뉴스 인터뷰와 트윗으로 반발하다가 다음 날에도 비난을 이어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트위터에 "끔찍한 평점을 받고 있는 볼턴의 책은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의 모음"이라며 "모든 게 나를 나쁘게 보이게 하려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내가 했다(고 회고록에 나오)는 어리석은 말들의 다수는 (내가) 한 적이 없고 순전한 허구"라면서 "그저 그를 해임한 데 대해 되갚아주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턴 전 보좌관을 상대로 '정신병자'라는 표현을 동원해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았다.

23일 출간 예정인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은 전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에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재선승리 지원을 간청했다는 폭로가 핵심이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지켜본 북미정상회담의 비화와 개인적 평가도 상당수 담겼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일찍 ACB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고 일갈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 트윗은 인터뷰 이후 나왔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184월부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내다 지난해 9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격 해임됐다.


국방부 “북, DMZ 초소에 병력 추가 투입”

● COREA 2020. 6. 19. 00:4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18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삼달리 해안 초소 철책 부근에서 북한군이 작업을 하고 있다.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한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의 일부 민경초소에 병력을 추가로 투입한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에서 비무장지대 몇군데 민경초소에서 일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북한군의 동향은 전부 공개할 순 없지만 우리 군에서 전부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민경초소는 비무장지대 내부에 설치된 북한군 초소로, 우리 군의 지피(GP·감시초소)에 해당한다. 현재 비무장지대 초소는 우리 군이 50여곳, 북한군이 150여곳 운용하고 있다. 이들 남북의 초소 중에는 평소 병력을 배치하지 않는 곳도 있는데, 최근 비워놓았던 초소 일부에서도 북한군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전날 북남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북한군의 움직임이 포착된 초소들은 남북 간 합의로 철수한 초소들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북한군의 의도가 무엇인지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북한군이 예고한 군사행동에 따른 움직임이라고 보긴 어려운 점이 있어 배경과 목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는 북한군이 개성공단 등에 연대급 부대들을 전개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는 의원들 질문에 이달 안이면 다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군의 군사행동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되 확전되지 않게 관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 주말부터 평상시보다 좀 더 강화된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군 당국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남북관계 악화에 따라 우리 군이 언제라도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게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 박병수 서영지 기자 >

 


1~5월 수입·수출 거의 제로수준-중 교역 붕괴

전문가들 대북 제재에 코로나 봉쇄로 전례없는 위기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북한-중국 국경봉쇄 등으로 지난 1~5월 북한의 대중국 수출·수입 교역이 거의 제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 경제제재가 본격화한 2017년 이후 북한-중국 교역이 거의 붕괴 상태에 이른데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는 이중의 복합위기를 맞아 북한경제는 경제 활동에 필요한 필수물자 수입이 중단되는 등 마비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의 한 배경으로 대북 제재 완화 압박 및 북한 경제위기 상황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목된다.

18일 한국무역협회와 중국 해관(관세청) 자료 등에 따르면, 북한산 제품의 중국시장 수출액은 지난 1~21070만달러(전년 동기대비 -71.7%), 360만달러(-96.2%), 4220만달러(-90.0%)로 대폭 감소했다. 앞서 북한의 대중국 연간 수출액은 2016263440만달러에서 경제제재가 본격화한 2017165070만달러(-37.3%)로 줄어든 뒤 201819460만달러(-88.2%), 20192850만달러로 줄었다. 2016년 대비 10배 이상 줄었다. 2017년 이후 수출이 해마다 대폭 급감해온 데 이어 올 들어선 국경봉쇄로 아예 차단된 것이다. <한겨레>가 이날 국내 여러 북한경제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지난 5월에도 대중국 수출은 거의 제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경제의 전체적인 활동·운영과 관련해 훨씬 더 사정이 나쁜 건 수입 쪽이다. 북한의 중국산 제품(원자재·에너지·식량 등) 수입액은 2016319200만달러에서 대북 제재 이후인 2017~2019221710만달러~332800만달러로, 수출 급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고했다. 사실, 대북제재가 주로 북한 당국의 달러 확보 차단에 집중하는 등 수출 제재를 겨냥하고 있는 터라 민생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상업적 수입은 원유를 비롯한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강력한 제재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진 올해는 급반전됐다. 올들어 중국산 제품 수입액은 1~2(19720만달러)에 전년 동기대비 -23.2%를 기록한데 이어 31800만달러(-90.8%), 42180만달러(-90.0%)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입 교역 총액은 2019년에 28억달러로 2016(58억달러)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국개발연구원·한국은행·산업연구원 등의 북한경제 전문가들은 경제제재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북한경제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석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에 펴낸 북한경제리뷰 5월호에서 “2017년 이후 경제제재 영향으로 북-중 교역액이 이미 급격히 저하된 상태에서 올들어 코로나 국경봉쇄로 사실상 양국 교역이 거의 완전히 차단되고 있고, 특히 북한 경제운용에 필요한 각종 물자 수입이 차단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북한의 중국산 제품 수입 상위 5개 품목을 살펴보면, 식용유·밀가루·직물·담배·의약품 등 소비형 제품 수입액이 전년동기 대비 -13.2%~-70.8%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북한경제는 경제 운영에 필요한 거의 모든 기본 물자를 중국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석유 등 에너지에서부터 식량, 생산에 필요한 기계·원료 및 각종 부품 수입이 거의 중단되고 있다대북 제재와 코로나 충격이 동시 발생해 심각한 경제위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다른 북한경제 연구자도 북한은 중국에서 들여오는 중간재 제품이 거의 끊기면서 공장들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돼도 필요한 물자는 들여올 수 있다. 중국산 제품을 사들여올 돈(달러)이 아예 바닥나 물자를 사오기 어려운 상황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 내부 공식매체 등에서 이런 상황에 대해 보도하거나 언급한 건 아직 없기 때문에 현재 북한 경제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섣불리 추정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북한이 달러 보유고 고갈 사태에 직면하게 되면서 위환위기를 맞게 될 우려도 나온다. 북한의 달러(모든 외화표시 통화를 달러로 환산) 보유고는 보유용30억달러(2019년 북한 국내총생산 약 300억달러)에다 시장 거래용’ 10~20억달러를 합쳐 총 40~50억달러로 추산된다. 그런데 보유용 30억달러가 점차 소진되고 있고, 연말이면 외환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달러 부족 불안이 고조되면서 시장에서 외화 사재기 조짐도 일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이 고갈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또 다른 북한경제 연구자는 북한은 밀무역이나 해외노동자 취업, 관광객 유치 사업 등으로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대북 제재와 코로나 국경봉쇄로 모두 막히면서 돈이 바닥나고 있다달러 부족 애로를 겪자 북한당국이 최근 주민들의 달러 사용을 단속하는 조처에 나서 시중의 달러를 흡수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3~4월 환율(북한당국 고시 공식환율이 아니라 실제 시장거래환율)1달러당 9천원선까지 급등하자 북한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시장에 개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조계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