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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골밀도 등 고려‥ 꾸준히

● 건강 Life 2018. 1. 30. 20:20 Posted by SisaHan

운동 어떻게

새해의 결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운동이다. 건강한 몸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부터, 감량이나 몸매 관리 등 여러 목적으로 헬스클럽에 등록하거나 수영, 달리기 등을 시작하는 이들도 많다. 전문의들은 어떤 운동이든 자신에게 맞는 종류를 골라 단 10분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운동을 시작하거나 멈췄던 운동을 다시 하려면 나이와 신체 상태, 골밀도 등을 고려해 알맞은 종목과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관절이나 근육의 건강을 지키면서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30대, 신체에 활력 줄 전신·근력운동
40대 이후, 기초대사량·균형감 향상 주력

◆ 먼저 20~30대는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나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로 건강을 상하기 쉽다. 또 하이힐과 키높이구두 착용 등도 척추나 관절 건강을 해치는 요소다. 이 나이대에는 비교적 활동적인 전신 운동으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수영, 계단 오르기, 요가, 축구 등 에너지 소비가 많고 전신을 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종목이다. 관절 등에 특별한 통증과 질환이 없다면 스피닝이나 헬스클럽의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도 좋다. 한 자세로 오래 근무하는 직장인은 경직된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플라잉 요가, 필라테스 등 움직임이 큰 스트레칭 운동도 효과적이다.

◆ 40대부터는 우리 몸의 노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질병이 발생하는 시기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근육량 역시 40살 이후 빠르게 감소한다. 이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큰 강도 높은 운동보다는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초보자라면 1㎏ 아령이나 500㎖ 물을 채운 페트병 등과 같은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으로 관절 주위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몸무게 관리를 위해서는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오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도 권할 만하다.

◆ 50~60대는 부상을 방지하면서 체력을 유지시키는 운동이 좋다. 50대 여성은 폐경기를 지내면서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남성은 무릎이나 어깨 등의 관절에 질환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부상 방지에 힘써야 하는 이유다. 근육의 유연성을 돕고 균형감을 기를 수 있는 체조, 요가 등 맨몸 운동과 고정식 자전거를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에 누적돼 있는 질병이 통증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60대는 체력 유지를 하면서도 관절 등을 보호해야 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으로 활동에 제한을 받는 만큼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는 종류가 좋다. 아울러 심장이나 폐 등 신체 전반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단전호흡, 평지 걷기, 체조 등을 하루 30분가량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망기도원 축복성회

● 교회소식 2018. 1. 30. 20:15 Posted by SisaHan

토론토 소망기도원(원장 서인구 소망교회 담임목사, 원목 유재혁 목사)은 지난 1월4일부터 7일 주일까지 문이삭 선교사(PCA 와싱톤 수도노회 목사)를 강사로 2018 신년 축복성회를 열고 은혜를 나눴다.

‘삶으로 증명하라’는 주제로 가진 이번 축복 성회는 주일인 7일 소망교회 집회까지 모두 8차례 열려 문 선교사가‘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 21: 15~17), ‘주의 길을 예비하라’(눅 3: 1~6) 등의 말씀을 전해 새해를 말씀과 뜨거운 기도로 시작해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능력을 증거하는 값진 한 해를 다짐하는 집회가 됐다. 한편 소망교회는 문이삭 선교사와 박 에스더 선교사 부부를 협력선교사로 지원하기로 했다.


< 문의: 905-683-3623, 416-391-3151 >


영락 목회자 성경세미나

● 교회소식 2018. 1. 30. 20:12 Posted by SisaHan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교수)는 ‘엑스포지멘터리 주석’ 시리즈 저자인 송병현 교수(백석대 구약학) 초청 목회자 세미나를 1월16일(화)~17일 이틀간‘에스겔서 강해’를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목회자 외에 사모와 신학생 등이 참석해 이틀간 진지한 분위기 속에 구약 에스겔서에 대한 송 교수의 강해를 들으며 함께 은혜를 나눴다.

< 문의: 416-494-0191 >


지난 2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위해 요한계시록과 함께했던 시간이 참 좋았다. 그동안 계시록을 많이 읽었고, 2009년에는 30여 차례에 걸쳐 강해 설교도 했지만, 이번에는 이전에 깨닫지 못한 것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계시록을 읽는 관점을 새롭게 가진 것이다. 이전에는 계시록 하면 종말에 일어날 일, 특히 하나님의 심판에 초점을 두었었는데, 이번에는 종말에 드러나는 교회의 모습에 더 관심을 두게 되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요한계시록은 단순히 종말론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종말론적 교회론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때에 교회가 대환란을 거쳐 정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다시 오실 예수를 맞이하는 내용이다. 계시록의 시작은 소아시아 교회를 향한 메시지이다(계2-3장). 주로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핍박 받는 성도들이 끝까지 인내하며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권면의 메시지고, 다른 하나는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한 진정한 회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다. 그리고, 계시록 사이사이에 승리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14만 4천의 상징적 성도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와 그 옆에 서 계신 일찍이 죽임을 당한 어린양께 찬송과 경배를 드리는 장면이 나온다(계 7, 14, 19장). 교회는 이미 승리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가?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은 앞으로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교회는 필히 승리한다. 이것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성도는 끝까지 인내하며 신앙을 지켜야 한다. 성도가 지녀야 할 품위를 잊지 말고 올바로 살아갈 것, 특히 ‘바벨론’의 세력에 무릎을 꿇지 않고, 성도로서의 올바른 삶을 살아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로마에 있는 카타콤을 보면 놀랍다. 계시록의 가르침을 따라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지하 도시를 이룬 것이다! 때론 죽음을 선택하면서까지 믿음을 지켰다. 우리 민족의 교회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수많은 시련속에서도 믿음을 지켰기 때문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강요하던 신사참배를 거부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그때 순교의 피를 흘렸던 신앙의 선배들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맘몬 앞에 무릎을 꿇은 한국교회가 된 것이다. 요즘 한창 시끄러운 세습의 문제는 맘몬과 직결되어 있다. 재정이 열약한 시골 교회의 세습은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평생 지킨 어려운 시골 교회를 아들이 지킨다면 누가 뭐라 말하겠는가? 문제는 막대한 재정과 시설이다. 이런 것이 어느새 맘몬이 되면 그 유혹에서 빠져나오기가 참 힘들다.

교회 뿐만 아니라 성도의 개인적 삶에서도 맘몬의 세력을 조심해야 한다. 부동산 투기나 요즘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화폐를 조심하자. 이 세상에 어떤 돈벌이라 해도, ‘착한’ 노동 없이 벌어들이는 소득은 결국 제로섬 게임에 속한 것이다. 누군가가 큰 돈을 벌면, 누군가는 큰 돈을 잃어야 하는 게임이다. 정당한 노동 없이 벌어들이는 돈은 결국 도박과 같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것 앞에 무릎을 꿇어서는 안된다. 요한계시록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라는 것이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 송민호 목사 - 토론토 영락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