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기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서약하는 샬롬한인장로교회 성도들.


샬롬장로교회 주만기 담임목사 위임예배 드려

샬롬 한인장로교회(274 Weston Rd. Toronto, M6N 3P5)가 주만기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지난 2월22일 주일 오후 성도들과 축하객 등이 모인 가운데 드렸다.
대한 예수교장로회(대신) 캐나다노회(노회장 김성수 몬트리올 한인사랑장로교회 담임목사) 주관으로 드린 이날 예배는 김진현 목사(화평교회 담임)의 사회로 김시철 장로가 기도하고 노회장인 김성수 목사가 ‘하나님을 스폰서로 삼아라’(롬 4:17~18)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께 절대 순종하고 확고하게 믿으며 기도로 간구하면 하나님이 스폰서가 되셔서 상상할 수 없는 큰 축복을 부어주신다”면서 “하나님을 스폰서 삼아 승리하고 부흥하는 교회가 되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김성수 목사 집례로 위임식이 이어져 주만기 목사와 교우들의 서약이 있은 뒤 김 목사가 기도하고 선포했다. 송창규 목사(한인 등대교회 담임)가 권면을 통해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회에 헌신할 것을 조언했으며, 유윤호 목사(성산장로교회 담임)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목사는 인사에서“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된 종으로 헌신하며 성실한 목회에 최선을 다하여 아름답고 멋지고 좋은 교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예배는 한태관 목사(오로라 광성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남성중창단 라파체와 성산교회 난타팀이 축가와 연주를 했다.


주만기 목사는 한국 관동대학교를 졸업하고 틴데일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M.Div)를 받았으며, 풀러신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샬롬장로교회에서 전도사 및 강도사로 사역했고 성산장로교회에서 부목사를 맡아왔다.


< 문의: 416-898-0908, 416-766-8665 >




캐나다 외환은행(KEBOC: 행장 방기석)이 최근 리치몬드힐 지점(지점장 이창희: 9625 Yonge St.)과 베이뷰 출장소(출장소장 강영분: 22 Rean Dr.) 개설을 자축하는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과 만찬을 2월27일 오후 다운타운 리츠칼튼 호텔에서 모국 본행에서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지주)의 김정태 회장과 권오훈 본행 부행장, 이우공 이사회 의장 등과, 이진수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인사, Chungsen Leung 연방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 등 1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세레모니는 권오훈 부행장의 환영사로 시작, 방기석 KEBOC 행장이 지점개설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지점장들을 소개했으며,각계 축사에 이어 김정태 회장 등이 단상에 늘어서 박수 속에 리본을 커팅,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홍보영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돋운 KEBOC는 이 자리에서 Godwin Chan 리치몬드힐 시의원에게 기념패를 전했고, 조성준 토론토시의원 등은 축배를 제의했다.
KEBOC는 이번 지점 증설로 GTA 6곳을 비롯, 밴쿠버(4)와 캘거리(1) 등 캐나다 전국에 모두 11곳의 지점을 갖게 됐다.

< 문의: 416-227-5595>



‘비’자로 시작되는 단어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단어들이다. 이 중에 둘은 아주 안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하나는 좋은 의미로 사용하려고 한다. 비굴하다는 것과 비겁하다는 것은 비슷한 의미처럼 혼용해 사용하고 있지만, 사전적 의미로는 어감이 다르다고 한다. 풀어본다면 비굴이라는 말은 ‘자신의 주장이나 지조를 버리고 남을 따르기 쉽다’는 의미이다. 반면 비겁하다는 말은 ‘성품이 너그럽지 못하고 생각이 좁고 성품이 고상하지 못해 천박하며 무서워하는 마음이 많다.’를 의미한다. 우리 한국 문화는 절대 권위, 절대 아부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수직적 문화 속에서 형성된 우리들 삶의 모습이다. 그래서 귄위를 가진 자는 비겁하기 쉽다.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은 실력이나, 성품이 아니라 권위를 내세우는 일이다. 자리가 주는 권위를 이용하여 아랫사람들을 누르려고 한다. 즉 비겁하게 행동한다.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 나오는 비겁함이다.


그러나 권위를 대하는 아랫사람들의 태도는 어떠한가? 그것은 바로 비굴함이다. 권위 앞에서 아부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절대적 아부를 드러내려고 한다. 자신의 개성이나 권리까지 포기하면서 상관의 뜻에 굴복하려고 한다. 이것이 비굴함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눈치 빠른 사람, 알아서 기는 사람만이 생존할 수 있다.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능력 있는 부하는 제거 당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강자에게 비굴하고 약자에게 비겁한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니다. 왜 갑과 을의 갈등이 생겨날까? 바로 이러한 사회적 구조 때문이다. 강하게 해야 말을 듣는다는 사회구조, 아부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사회구조 속에서는 갑과 을은 항상 긴장과 갈등의 상황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서로 협력관계, 상호동반관계가 아니라 대적관계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천’이라는 말을 하나 해결책으로 제시해보았다. 이 비천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나온 말이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낸 서신 빌립보서 4:12에서 사용한 말이다.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사도 바울의 이 말은 자신이 가난해도 비굴하지 않고 또 부요하게 살아도 비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그 말은 바로 을의 위치에 있어도 기죽지 않고 또 권위의 자리, 갑의 자리에 있더라도 교만하지 않고 비겁한 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비결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11절에서 이미 말씀하고 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라는 말에 답이 있다고 본다. 자족한다는 말은 어떠한 자리, 어떤 환경,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능력이 넘쳐서가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자신감이다.


이러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남을 배려할 줄 안다. 자신의 모자람을 알기 때문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은 남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비겁, 비굴이라는 부끄러운 모습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극도의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는 모습을 본다. 자기 중심사회는 배려가 없는 사회이다. 가난한 사람을 이해할 수 있고 또 부요한 사람까지 이해할 수 있다면 거기에 행복의 자리가 들어갈 공간이 있을 것이다.

< 강성철 목사 - 우리장로교회 담임목사 >



‘평화통일 염원’ 특별예배

● 교회소식 2015. 3. 7. 17:36 Posted by SisaHan


온주 교협-평통 함께, 3.1절 중앙교회서 드려

온타리오 교회협의회(회장 유충식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가 1일 평통(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토론토협의회(회장 최진학)와 함께 중앙교회에서 ‘평화통일 염원 특별예배’를 드렸다.


평통 토론토협의회는 모국 민주평통이 3월1일을 ‘평화통일 염원의 날’ 로 정하고 전세계 한인사회에서 전개한 행사에 맞춰 이날 기독교 외에도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들과 협력한 통일염원 행사들을 가졌다.

평통 자문위원 30여명도 참석한 중앙교회 예배는 3.1운동 등에 희생된 선열들의 자주 독립정신을 기리며 민족의 과제인 조국 평화통일 의지를 되새겼다.


예배에서 유충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조국 대한민국은 70년 전 하나님의 은총으로 해방을 맞았으나, 불행히도 공산주의 세력으로 인해 남북이 분단돼 이제 우리에게 분단 조국을 민주적으로 통일해야 하는 책임이 있음을 상기하고 이를 위해 교회도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전하고, “특히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동포를 돕고 지원하는 노력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 끝 순서로는 북한 방문 후 강제 억류설이 나오고 있는 큰빛교회 임현수 담임목사를 위한 합심 기도에 이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마쳤다.


이날 예배 후 간담회에서 최진학 회장은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은 한인 동포로서 세대와 종교의 벽을 넘어 모두 함께해야 하며, 특히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의 의미를 심어주고 교육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한인교회와 평통이 협력해 조국의 평화통일 의지 확산과 북한 인권문제 등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통일염원의 날 평통 행사는 임마누엘 한인연합교회(담임 정성민 목사)와 해밀턴 한인연합교회(담임 오광철 목사) 등 토론토 외에도 오타와·몬트리올 등의 다수 한인 교회에서도 있었다.

< 문의: 905-580-6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