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Piarmonia, 리칭 업 기금모금 연주회

● 한인사회 2014. 11. 18. 17:31 Posted by SisaHan

옥빌 낙스교회 등 초청으로 6인 멤버 15일·22일

우범지대로 알려진 토론토 제인-핀치의 80여개 다민족 거주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며 어린이와 주민들을 위해 ‘Reaching Up Ministry (=R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usic School’을 운영하고 있는 자원봉사 피아니스트들의 모임 ‘피아르모니아’(Piarmonia)가 옥빌 낙스장로교회(Knox Oakville Presbyterian Church)와 그린보로 커뮤니티교회(Green borough Community Church)의 초청으로 각각 토요일인 11월15일과 22일 RUM 후원기금 모금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 2008년부터 ‘RUM’ 의 음악교실을 열어온 김애령, 김혁, 김혜정, 배천경 씨와 강현수, 정은주 씨 등 6명의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피아르모니아’ 는 2012년 9월부터 ‘RUM’ 후원연주회를 개최하는 한편, 10여 차례의 자체 연주와 각종 찬조음악회로 기금을 모아 ‘RUM’을 후원하고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 Sonata, 라흐마니노프 Italian Polka와 Symphony 2번 3악장, 줍페의 Light Cavalry Overture, 드보르작의 New World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장식하며, 소프라노 이영송 씨의 찬조출연과 함께 1대의 피아노를 2명(1 Piano 4 hands), 혹은 2대의 피아노를 2명 또는 4명이 연주하는 ‘2 Pianos 4 Hands’와 ‘2 Pianos 8 Hands’ 앙상블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15일 옥빌낙스, 22일 그린보로 두 교회 연주회의 입장료는 없으며 음악회가 끝난 후 기부헌금을 할 수 있다.
 
< 문의: 647-746-7380, 647-456 3988 >


돌연한 ‘400억  쪽지예산’ 논란

● COREA 2014. 11. 18. 17:27 Posted by SisaHan

복지공약 깨고 ‘달 탐사’ 공약은 지켜야?

“2020년까지 달에 태극기가 펄럭이게 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11일 ‘쪽지 예산’ 논란에 휘말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정부가 ‘400억 달탐사 쪽지 예산’을 들이밀었다고 공개했다.
 국회 예결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서영교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는올해 쪽지 예산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정부가 400억 원짜리 쪽지 달탐사 예산을 들이밀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달탐사를 위해 1단계로 3년 동안 약 2천600억원이 필요한데 ‘시작이라도 합시다’ 이러면서 400억원짜리 쪽지를 들이민 것”이라며 “쪽지 예산은 여당도 안 되고, 야당도 안 되고 특히 청와대도 안 되고 정부는 더더욱 안 된다”고 못박았다. 이어 “달탐사와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위험요소가 많아서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했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도 ‘위험하다,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우리 기술로만 할 수 없다’고 했다”며 “쪽지 예산을 집어넣은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로봇 물고기로 4대강을 헤엄치게 한댔는데 지금 로봇 물고기 어떻게 됐나. 4대강을 헤엄치긴커녕 물에 한 번 들어가지 못하고 감사원 감사받고, 이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정부의 달 탐사 추진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야당은 정부가 달 탐사 계획을 서둘러 진행하는 데엔 사업의 객관적인 필요성보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2년 12월 대선 후보 당시 TV토론에서 “2025년에 달에 착륙선을 보내는 계획을 2020년까지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후 달 탐사 사업은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돼 우주 개발 중장기 계획에 반영됐다. 2017년까지 국제 협력을 통해 시험용 달 궤도선을 개발해 발사하고, 2020년엔 한국형 발사체를 이용해 달 궤도선과 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달 탐사 사업을 2020년까지 마치는 게 가능하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 7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당시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달 탐사는) 2025년까지도 어려운 게 현실 아니냐”고 묻자, 최 후보자는 “나도 완벽하게 검토한 것은 아니지만, 달 탐사선 자체를 우리 기술로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숙제라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엉뚱한 달 탐사 예산으로 또 다른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 예산을 집어넣을 게 아니라 복지공약이나 지켜서 아이들 교육과 보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한다”고 말했다.
< 이유주현 기자 >

 

멕시코 “국가 죽었다” 분노

● WORLD 2014. 11. 18. 17:20 Posted by SisaHan
경찰이 인계한 학생 43명을 갱단이 불태워 살해…

멕시코의 게레로주 이괄라시에서 지난 9월말 경찰에 체포된 뒤 실종된 교육대학생 43명이 마약조직에 끔찍하게 살해된 것 같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이후 멕시코 전역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앞서 7일 헤수스 무리요 카람 멕시코 연방검찰 총장은 “체포된 갱단 조직원 3명이 ‘시위 학생들을 경찰에게서 넘겨받아 모두 살해하고 주검은 불태웠다’는 자백을 받아냈다”고 발표했다.
 
시민들은 경악했고, 실종자 부모들은 절규했다. 실종 학생들의 부모들은 “우리 아들·딸들은 살아있다, 유전자 대조로 신원이 확인되기 전까진 믿을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한 극도의 절망과 불신을 드러냈다. 대학생이 주축이 된 수만명의 시위대는 8일부터 멕시코시티와 게레로주 등 각지에서 실종 학생 43명의 이름을 부르며 애도했고, “아요치나파는 살아있다, 국가는 죽었다”는 구호 아래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흥분한 일부 시위대는 경찰차와 트럭 10여대를 불태우고 “페나 니에토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대통령궁과 정부청사에 진입을 시도했다. 게레로 주의 경우 시위대의 방화와 정부 관리 감금, 공항 점거 등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게레로주 산골마을인 아요치나파의 교육대 학생들은 지난 9월26일 교사임용 차별 및 국고 보조금 삭감 반대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의 발포로 6명이 숨졌고 체포된 43명은 지금껏 행방이 묘연했다. 검찰은 현장에서 수습된 치아와 신체 조각들을 오스트리아의 한 대학으로 보내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정부와 관료 집단의 뿌리 깊은 부패와 마약조직과의 결탁을 최악의 민낯으로 드러내면서 멕시코 사회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 조일준 기자 >


‘바보 바이러스’ 발견

● 건강 Life 2014. 11. 18. 17:15 Posted by SisaHan

걸음으로 치매예측 가능

어제 열쇠를 잊었거나, 오늘 아침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를 찾지 못했다면, 혹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 아닐까? 존스홉킨스 대학과 네브라스카 대 연구진이 바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람을 ‘살짝’ 멍청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는 연구진이 다른 실험을 진행하던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44%가 IQ시험에서 평소보다 7~9점 정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사실에 주목, 의도치 않게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사람들의 주의 집중력과 주어진 시각 정보에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는지를 가늠했다.
 
네브라스카 연구진이 이 바이러스를 쥐의 소화기관에 주입하자 쥐들은 미로를 헤매고 다녔고, 새 장난감들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또 철장으로 드나드는 새로운 길목들을 까먹은 듯 멍청하게 굴었다. 이 실험을 이끈 로버트 욜켄 받사는 “우리가 지니고 있는 무해한 미생물들이 우리의 행동과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놀라운 예”라며 “우리의 행동과 심리가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자의 영향만은 아님을 증명하는 연구”라고 말했다. 미국 감염질관학회 대변인 애론 글랫 박사도 인간의 지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존재한다는 것에 회의적이지만, 그렇다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영국 에섹스 대학 생체역학교수 매슈 테일러 박사가 걸음걸이의 미세한 변화를 분석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발병 여러 해 전에 예측할 수 있는 보행분석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 55세 이상 약 1천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친 실험을 시작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10일 보도했다. 
실험대상자들은 육안으로는 포착이 어려운 미세한 보행의 변화를 잡아내는 적외선 카메라가 판독할 수 있는 특수 표지(camera marker)를 달고 다니며,이를 컴퓨터가 분석한다. 
치매 환자들은 걸음걸이가 느리고 걸을 때 팔을 잘 흔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보행 때 팔 흔드는 동작이 달라지는 것은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것보다 일찍 나타나는 변화일 수 있으며 이 밖에 다른 형태의 미세한 변화들이 치매에 앞서 보행 패턴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테일러 박사는 지적했다. 
본격적인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여러 해 전에 이를 예측할 수 있다면 예방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만이 아니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파킨슨병 환자는 짧은 보폭으로 발을 끌며 걷는 보행의 변화가 나타난다.이 프로그램은 또 몸의 균형을 잃기 쉬운 노인들 보행 패턴 변화를 미리 감지해 낙상을 예방하는 데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