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 10명으로

● CANADA 2014. 1. 13. 19:43 Posted by SisaHan
알버타서 확산… 환자 300명, 40명은 집중 치료

알버타주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는 신종플루(H1N1)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고 주 보건국이 6일 밝혔다. 
알버타주 보건국은 이날 지난 연말부터 급증한 신종플루 환자가 연초 들어 계속 늘고 있다면서 사망자도 연말 5명에서 늘어났다고 말했다.
보건국은 이날 현재 300여 명의 환자가 주내 의료시설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이 중 40명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환자는 18~64세 연령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국 관계자는 현재로서 대유행 국면은 아니지만 올겨울 들어 재발 현상을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지금 나타나는 거의 모든 독감이 H1N1형”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전 주민에 백신 접종을 당부한 상태로, 이날 주내 각 접종소에는 백신을 맞으려는 주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보건국은 백신이 무한정 공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량 접종을 위해 적절한 양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 ‘배우자’ ‘인내심’ 순

혼인 상태에 있는 성인의 절반은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배경으로 자녀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7일 공개한 ‘2013년 제6차 저출산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기혼남녀 926명 가운데 48.2%는 ‘내게 힘이 돼 주면서 지난 한해를 버티게 한 것’은 ‘내 아이들’이라고 답했다. 남성은 48.9%였고, 여성의 경우 직장이 있는 여성은 50.6%, 전업주부는 45.6%였다.
 
이어 ‘든든한 배우자’라는 답이 30.8%, ‘나의 인내심’이 9.8%, ‘달마다 들어오는 돈’이 6.4%로 뒤를 이었다. 나이대별로는 30~40대가 ‘자녀’라는 답을 가장 많이 한 반면, 20대는 ‘배우자’, 50~60대는 ‘인내심’을 꼽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우리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족 구성원의 대화와 소통’이 25.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절약정신’ 24.1%, ‘집안일과 육아 분담’ 21%, ‘로또 1등’ 19.1%가 뒤를 이었다.
< 김양중 기자 >


다시 새해다. 희망과 다짐으로 맞은 새 날들이지만 올해도 만만찮은 시련과 도전이 가로놓여 있다. 오랜 경기침체에 이민 유입의 급감이 겹쳐 한인사회는 위축일로다. 녹록치 않은 안팎 상황이지만 갑오년 올해도 청마의 기상으로 비상한 각오와 결단을 안고 힘차게 전진하지 않으면 안된다. 
각계 동포들은 새 희망을 잃지말고 인내와 포용, 그리고 최선의 정진을 마음에 새기자고 새해 의지를 다졌다.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 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고 도와주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올 한해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며 힘차게 뛰노는 푸른 말처럼 우리 동포사회도 강인한 정신과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조희용 주 캐나다 한국대사도 “우리 한인사회가 화합과 단결의 미덕을 이어 나가 캐나다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로서 계속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하고 한인사회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해 나가면서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에 있어 역동적인 올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나님 은혜 감사하며 예배회복으로 사명감당”

온타리오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2014 신년하례회가 목사회(회장 최규영 B2B교회 담임) 주관으로 1월6일 오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려 1백여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 인사를 나누며 올 한해 은혜롭고 건강한 목회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하례식은 예배를 드린 뒤 하례와 오찬 및 친교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회록서기 김성은 목사의 기도에 이어 최규영 회장이 ‘길갈(Gilgal),새로운 시작’(수 4: 19~2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좋은 시작을 위해서는 지난 일들에 대한 감사함과 과거의 수치를 떠나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와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예배 회복으로 올 한해 성도와 목회자 모두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예배는 신상철 목사(은퇴목사회장)의 축도로 마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관균 총영사는 “동포사회 발전에 헌신해 오신 목회자 여러분의 역할 감당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동포사회 안정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줄지어 하례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영락교회가 준비한 오찬을 들며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제공한 선물을 추첨하는 등 친교를 다졌다.
 
< 문의: 905-730-4258 >


“맹추위, 캐나다 답네”

● CANADA 2014. 1. 10. 19:00 Posted by SisaHan

체감기온 영하30도를 밑돈 혹한속의 온타리오호 주변.

공항도 ‘꽁꽁’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이 남극에서와 같은 한파로 얼어붙은 반면, 남미에선 100년 만의 불볕더위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대부분 지역은 ‘극소용돌이’(polar vortex)가 남쪽으로 내려와 영하 30℃, 체감기온 영하 50℃ 수준의 기록적인 한파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이번 추위는 남극 혹은 북극은 물론이고 지구 밖 궤도를 도는 화성 일부지역과 맞먹거나 더 심한 수준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한파로 최대 2억명 가량이 추위에 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10여명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마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피어슨 국제공항은 7일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 35℃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계속되자 북미 지역에서 도착하는 전 항공편의 착륙 동결 조치를 단행, 8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4천500여명의 여행객이 발이 묶이면서 공항 터미널이 대혼란에 빠졌다.
이에 따라 토론토행 항공기들이 인근 공항에 임시 착륙을 하거나 출발지에서 운항 취소, 지연되는 사태가 잇따랐다.
착륙 동결조치는 오전 10시 해제됐으나 이후에도 여파가 몬트리올 트뤼도 국제공항 등 인근 공항에도 번졌다. 공항 관계자는 지연과 대기, 분실 등 승객들이 겪는 혼란이 완전 정상화하기까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뉴펀들랜드주에서는 3만명이 정전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에 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유전도 가동이 중단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북미의 혹한과 달리 남미는 100년 만의 혹서로 신음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산티아고델에스테로 주는 6일 1906년 이래 가장 더운 50℃를 기록했다. 전력 수요 급증으로 3주째 정전사태가 계속돼, 열사병과 탈수 증세로 10여명이 숨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4~5일 낮 최고기온이 40.4℃까지 올라갔다.
< 전정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