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도 순찰 군인 피습

● WORLD 2013. 6. 1. 18:24 Posted by SisaHan
영, 런던 군인테러 용의자 8명 체포

지난 22일 런던 군인 살해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영국 경찰이 관련 용의자로 모두 8명을 체포한 가운데 프랑스 파리 번화가에서도 군인을 노린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연관테러가 아닌지 각국이 긴장하고 있다.
25일 오후 파리 라데팡스 기차역 안에서 테러감시활동 일환으로 군복을 입고 순찰하던 병사가 괴한이 휘두른 커터칼에 여러차례 찔려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른 군인 2명과 함께 순찰 중이던 이 군인이 목을 찔려 피를 많이 흘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범인은 피해 군인의 뒤에서 칼을 휘두르고 동료 군인들이 미처 대응하기 전에 주말 쇼핑객으로 붐비는 상점가로 도주했다. 범인은 북아프리카계 출신으로 보이는 30대 남성으로, 재킷 안에 ‘아랍 스타일’ 옷을 입고 있었다고 프랑스 언론이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경찰과 군은 범행 동기에 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마뉘엘 발스 내무장관은 “모든 정황이 런던테러와 유사하다고 판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장·상술… ‘화장품 종교’

세상에는 아무리 얘기해도 믿어주지 않는 진실이 있다. 예를 들어 1920년 인도에서 발견된 늑대소녀는 한 과학자가 조작한 쇼였지만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사실로 인식된다. 이미 진실로 각인된 뒤라서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 
화장품의 진실도 마찬가지다. 매스미디어와 기업이 조작된 정보를 퍼뜨리면 그것이 대중에게 각인된다. 각인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식이 되고 신념이 되어버린다. 더구나 화장품은 외모를 다루는 예민한 산업이기에 여자들의 불안감만 잘 건드리면 신념을 넘어 종교로 만들 수도 있다.
 
“이중세안을 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는 말은 화장품교의 대표적 교리이다. 필자도 이 교리에 푹 빠져 산 세월이 20대 중반부터 무려 십수년이다. 그러다가 미국과 유럽의 여자들은 간단한 세수만으로 화장을 지운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경악을 했지만, 막상 세수만으로 화장을 지워보니 깨끗이 지워졌고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 이후로 하나둘 화장품교의 교리들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 피부 결을 정돈해준다는 토너는 얼굴을 물로 적시는 것 외에 별다른 기능이 없고, 낮 전용 로션과 밤 전용 크림은 유분의 함량 외에는 다를 것이 없었다. 아이크림의 성분이 여느 크림들과 똑같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자외선차단제를 낮 전용 모이스처라이저로 인식하는 일은 아주 힘들었다. 세수를 끝낸 맨얼굴에 자외선차단제를 철썩 바르는 건 용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일단 해보면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들을 해방시키기는 쉽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화장품의 진실을 알리는 책이 여러 권 나왔고 많은 여자들이 읽었지만 아직도 이 교리들은 꾸준히 실천되고 있다. 드러난 진실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은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계속해야 할 이유를 찾아낸다. 화장품이 별다를 게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을 사고 싶은 게 당연하지 않으냐고 한다. 유기농 화장품의 효과가 과장되었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에 아기에게 화학화장품을 바르게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한다. 튼 살이나 셀룰라이트 제거 크림이 효과가 없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 않으냐고 한다. 안다는 건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그건 여전히 마음속에 의심과 불안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알고 행해야 비로소 기업들이 우리를 두려워하기 시작할 것이다.

< 최지현 화장품 비평가 >


강사 열방교회 정성진 목사
“말씀·치유·영적성장 은혜”

토론토 말씀의 교회(담임 허천회 목사)는 서울 열방교회 정성진 목사를 초청, ‘말씀과 치유와 영적성장을 위한 부흥성회’를 오는 6월9일 주일부터 12일(수)까지 개최한다.
집회는 노스욕 드루리(110 Dre wry Ave. M2M 1C8) 교회본당에서 9일 주일 오전 11시 첫 집회와 오후 1시30분 집회에 이어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는 오후 7시에 갖는다. 집회기간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핀치 지하철역에서 차량이 운행된다.
 
강사 정성진 목사는 서울신학대와 아세아연합신학대를 졸업했으며 예수전도단에서도 사역했다. 30여년 전 서울 가락동에 열방교회를 개척, 모든 교육과 행정을 훈련받은 평신도들이 감당하는 등 건강한 중형교회로 키운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말씀의 교회는 “이번 정 목사님의 말씀 선포와 간증에 은혜를 사모하고 훈련받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하는 성도님들이 많이 오셔서 큰 은혜 받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416-756-9743 >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KPCA 제38회 총회.


제38회 총회 폐회
캐나다동노회 헌의 이대위보고서 논의안해

해외한인장로회(KPCA) 제38회 총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래디슨 호텔에서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총회’를 주제로 캐나다동노회를 포함한 소속 노회 300여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날 임원선거에서 총회장에는 직전 부총회장인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가 관례대로 추대됐으며, 부총회장은 투표 끝에 노진걸 목사(훌러톤장로교회), 장로 부총회장은 이대연 장로(은혜교회)가 선출됐다. 이밖에 임원은 서기 김종훈 목사(뉴욕노회), 부서기 유영기 목사(LA노회), 회록서기 이기성(캐서노회), 영어회의록서기 Jason Noh(영어노회), 부회의록서기 심규섭 목사(동남노회), 회계 박순태 장로(서남노회), 부회계 이지수 장로(서노회)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관심을 모았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2명이 2차에 걸친 투표에도 모두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탈락되고 증경회장단이 현장에서 추천한 새 후보가 선거를 통해 당선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새 총회장 호성기 목사는 취임소감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세계로 뻗어가는 총회의 기상에 걸맞게 총회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하고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호성기 목사의 사회로, 김순철 장로 기도, 박성규 목사 성경봉독, 필라안디옥교회 찬양대 찬양, 강대은 목사 말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강대은 목사는 ‘미주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총회’(창49:22-26)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총회에는 한국 예장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 한국장신대 총장 김명용 목사, PCUSA 한국교회협의회 총회장 임형태 목사, PCUSA 한국교회협의회 사무총장 문정선 목사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회무처리에서 이번 총회는 일본노회를 가입시켜 동남아와 동북아 지역 선교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로써 해외한인장로회는 해외 지역 20개 노회와 446개 교회가 가입된 교단으로 몸집이 커졌다. 
일본노회(노회장 김규동)는 일본의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43곳(교회 33개·기도처 11곳)에 교회를 개척, 전체교인은 8000명(세례 교인5000명) 선이다. 
총회는 또 현 목사후생복지기금 10만 달러를 발전시키기 위한 가칭 ‘목회자연금국’을 설치키로 하고, 현재 19개의 부서 및 위원회를 11개 위원회로 축소, 조정하는 한편 총회 개최일을 내년부터 ‘5월 둘째 주일 지난 화요일부터’ 하도록 변경했다.
 
총회는 이밖에 직영 시카고 장로회신학대학교가 2007년 이후 단 한명의 졸업생도 배출하지 못한 점과 한국 신일교회 이상인 목사 안수 및 이명건 등 문제와 함께 정상적인 기능을 이미 상실했다고 조사특위가 보고함에 따라 인준을 취소, 폐교토록 했다. 총회 직영 뉴욕 신학대학교의 유재도 학장과 안찬수 이사장 및 미주장신대학교 김인식 이사장 등은 인준을 받았다. 
그러나 이단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석해 목사)가 IHOP·큰믿음교회(변승우)·인터콥(최바울)·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 등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신사도운동 관련 보고’는 총회에서 논의되지 못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총회에서 캐나다 동노회가 신사도 운동에 대한 총회 입장을 질의한 헌의를 받아 특위를 구성해 연구, 이번 38회 총회에서 발표하기로 한 데 따라 작성된 것이다. 보고서는 인터콥 등 단체를 신사도 운동 단체로 규정한 뒤, ‘신사도 운동을 경계하고 교류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인터콥에 대해 보고서는 “일종의 선교 단체로서 그 선교관이 건강하지 못하고 위험하다”며 “성경을 보는 관점이 성경적인 해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고 지적, “최바울의 개인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고 덧붙였다. 또 “(인터콥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과 제자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더 기도운동에 대해 보고서는 “대표 이용희 교수는 ‘우리는 신사도 운동에 참여한 적이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용어와 사상을 보면 실상은 다르다”며 “직접 주관하는 지저스아미 컨퍼런스를 인도하는 강사들이 신사도 운동과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성도의 건강한 신앙과 교회의 거룩한 보존을 위한 것이지 비판과 정죄에 있지 않다”고 전제, 신사도 운동 경계와 교류금지 권고로 결론 맺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논의되지 않아 차기 총회로 넘기게 됐다. 회무처리는 그밖에 △총회 유급 직원의 연임을 1회로 제한, △텍사스노회 구성 건 등을 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