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회 주최 신년하례회 열려

● 교회소식 2013. 1. 14. 14:22 Posted by SisaHan

▶목사회 주최 신년하례회 참석 목회자들의 기념촬영.


“새 각오로 예수님께 붙잡힌 자 되어 달려가는 새해로”

온타리오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2013 신년하례회가 목사회(회장 하영기 아름다운장로교회 담임) 주관으로 7일 오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려 1백여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 인사를 나누며 올 한해 은혜롭고 건강한 목회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하례식은 예배를 드린 뒤 하례와 오찬 및 친교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정 총무(예본교회 담임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안상호 목사(동산교회 담임)의 기도에 이어 하영기 회장이 ‘지금이 시작할 때입니다’(빌 3: 12~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하 목사는 “사도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마침표가 없이 끝까지 골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며, 예수님을 붙잡는 게 아니라 붙잡힌 자들에게는 실패가 없다”고 강조,“새 마음 새 각오로 예수님께 붙잡힌 바 되어 다시 달려가는 새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는 김영선 서기(토론토 충현교회 담임목사)의 광고와 김용출 목사(은퇴목사회장) 축도로 마첬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관균 총영사는 “동포사회가 하나되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는데 목회자 여러분이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인사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줄지어 하례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토론토 영락교회가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제공한 선물을 추첨하는 등 친교를 다졌다.

< 문의: 416-316-7958 >



김정은 신년사 남북관계 복원 기대감 
로켓정국 추이보며 미·중간 줄타기 전망 
경제건설도 강조… 남북경협 부상할 수도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내부 권력 장악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일단 경제와 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군 최고사령관에 이어 노동당과 국방위원회의 최고위직을 승계하는 잰걸음을 걸었다. 이에 따라 김정은은 올 한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다. 특히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의 보좌를 받으면서 군부를 장악했고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으로 주민들에게 보여줄 업적을 확보하면서 `김정은호’가 순항할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 경제적 변화조치 가능성
장거리 로켓 발사 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정론을 통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대를 `주체 100년사’로 규정하면서 김정은 시대를 `새로운 주체 100년’으로 부각했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권력을 더 공고화하고 주민들의 마음을 사 국가적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라도 경제적 성과가 필요하다.
북한은 지난해 김 제1위원장의 `6.28방침’에 따라 농촌 지역과 공장 등 일부 사업장에서 자율성 확대에 기반한 시범적인 경제관리개선조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올해 경제적으로 변화된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농업분야에서는 곡물 수확량 중 농민들의 처분권 확대조치가 예상되고 있고 산업분야에서는 각 기업의 자율성 확대를 통해 인센티브를 높이는 방향이 유력해 보인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북한은 부패를 차단하면서 기업소와 협동농장 등 경제단위별로 자율권을 확대하는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며 “특히 로켓 발사 성공에 기반을 둔 과학적 성과를 적극적으로 접목하려는 시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나선 특구와 개성공단과 같은 특구를 확대해 외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중국과 함께 추진하는 황금평 특구의 추진을 가속하면서 북중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특구 형태의 협력이 확산할 것이고 러시아와 경제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자 유치를 위해서는 국제사회로부터 받는 제재를 푸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하는 만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적 협상에 적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른 유엔 차원의 대응 논의가 마무리되고 국면이 진정이 되면 자연스럽게 6자회담 참여국 간의 외교적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북·미간 양자회담 가시권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로 미국을 사정권에 두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이 입증된 상황에서 북미간의 양자회담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강력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이 로켓 능력을 향상시킨 만큼 미국 오바마 정부도 대북협상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북한 김정은 체제는 연말 장거리 로켓 발사를 통해 미국의 강력한 안보 위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미국 정부는 대북제재를 추진하면서도 북한과 대화를 통한 해법을 모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중국과 양자외교를 통해 북미 간의 줄타기 외교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선과 황금평 등을 축으로 북중간의 경제협력이 빠르게 이뤄지는 가운데 중국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유엔 논의과정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 남북관계 복원엔 시간필요
따라서 북한은 중국과 미국, 양국 사이에서 외교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남북관계나 북일관계는 전망이 불투명해 보인다.
한국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강산 관광 중단 등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해 오던 대북정책을 급격히 변화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박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유연한 대북정책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러한 정책을 추진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본에서는 총선을 통해 강경보수 성향의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새 정부 역시 강경한 대북정책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선임연구원은 “동북아시아에서 각국은 선거라는 정치과정을 통해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해졌다”며 “과거처럼 6자회담 등 다자회담을 통해 북한문제가 다뤄지기보다는 북미회담이나 남북회담, 북중관계 등 양자채널을 통해 해법이 논의되고 6자회담이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신년사에서 기대감 표명
한편 북한이 올 신년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공을 남쪽으로 넘긴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1일 신년사에서 6.15, 10.4 선언의 존중과 이행을 강조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대목이 무엇인지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통일연구원은 ‘2013년 북한 신년사 평가’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의) 유화 기조가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국 간 대화 재개 뜻을 밝히면서 남북관계 진전의 전제조건으로 ‘남북공동선언 존중과 이행’을 제시했다”고 분석했다.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박 당선인이 ‘합의’가 아니라 ‘합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말한 점이나 구체적 신뢰 회복 정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걸린다. 
다만 북한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이고, 새 정부가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북한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도 “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남북관계의 개선 여지가 있어 보인다. 남북관계 복원에 나름 기대를 좀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제1비서가 박 당선인에 대한 비난이나 핵 무기 등 민감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도 눈에 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1일 “후보 박근혜는 대북정책 공약에서 모순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며 7개 공개 질문을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이 신년사를 통해 박 당선인에게 남북관계를 개선할 운신의 여지를 줬다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밖에 김 제1비서는 2010년 부터 2012년까지의 신년 공동사설과 달리 주한미군 철수, 한반도 비핵화, 북-미 적대관계 종식과 같은 미국 관련 주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 2012년 공동사설에서 강조했던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새 지도부가 들어선 세 나라의 대북 정책을 봐가면서 태도를 결정하겠다는 뜻이 읽힌다.

▶ 경제분야 남북협력 가능성도
신년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 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경제 강국 건설은 사회주의 강성 국가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과업이다”라고 말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알곡 생산 목표의 달성, 질 좋은 소비품 생산 확대, 축산과 수산, 과수를 통한 식생활 개선 등을 지적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013년 북한 신년사를 보면, 남북관계에서도 ‘경제협력’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근혜 정부가 임기 초에 남북대화 재개를 제안한다면 북한이 적극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김규원 ·연합 장용훈 기자 >

 

[한마당] 미국 공화당의 ‘변신’

● 칼럼 2013. 1. 14. 13:36 Posted by SisaHan
미국은 군사력뿐 아니라 경제정책에서도 세계를 주름잡는다. 미국의 경제모델은 다른 나라 엘리트들 사이에선 따라가거나 배워야 할 교과서로 여겨져 왔다. 여기엔 미국이 20세기에 대표적인 경제대국으로 성공해 본보기가 되었다는 점도 작용했겠지만, 미국이 국제기구 등을 통해 따라하기를 강요한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전세계의 많은 경제학도들이 미국에서 공부를 한 것도 물론 한몫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국의 신자유주의(시장만능주의) 모델이 1980년대 이후 전세계에 퍼졌다.

1980년 집권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채택한 이른바 ‘공급주의 경제학’(감세가 노동 공급과 투자 확대를 유도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세수를 확충한다는 이론)이 한 시대를 풍미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소득세 최고세율을 70%에서 무려 28%로 인하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도 대규모 감세를 단행했다.

그런데 미국식 모델의 핵심인 이 감세 정책이 이번에 된서리를 맞았다. 감세를 정강으로 채택하고 있는 미국 공화당이 20년 만에 증세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는 감세정책이 세수를 늘리기는커녕 대규모 재정적자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난데다, 지난 대선에서 민심이 증세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세제 부문에서 이는 가히 혁명적인 사건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두 가지가 주목할 만하다. 첫째는 연소득 45만달러 이상 가구(상위 1% 소득가구)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이다. 과거와 달리 전 소득계층에 대해 세율을 올린 게 아니라 상위 1% 고소득층에 한정해 인상을 한 것이다. 이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한 측면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미국 사회가 최근 30여년간 승자독식 모델을 따르면서 ‘1% 대 99% 사회’로 불릴 만큼 급변한 점이 세제에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소득 상위 1%에 부가 몰린 만큼 이들의 세 부담을 늘린 셈이다.

둘째는 급여세라고 불리는 사회보장세의 인상이다. 미국의 직장인들이 노후연금 등을 위해 매달 월급에서 떼는 이 세금을 4.2%에서 6.2%로 올렸다. 이 세금의 인상으로 늘어나는 세수가 10년간 1150억달러(약 128조원)에 이른다. 대상자는 미국 가구의 77%나 된다. 민주당은 애초 이런 증세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해 인상을 꺼렸다고 한다. 그러나 오히려 공화당이 여기에 찬성했다는 후문이다. 공화당으로서도 빈부격차 확대와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를 감당하려면 복지재정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나는 이를 ‘복지증세’라고 부르고 싶다.

우리나라 보수파도 미국의 정치이념뿐만 아니라 경제이념을 따른다는 점에서 예외가 아니다. 다른 나라보다 더하면 더했지 적어도 못하지는 않다. 복지 수요가 팽창하는 와중에도 이명박 정부가 대규모 감세정책을 편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복지 확충을 공약으로 내걸면서도 증세를 통해 복지재정을 늘리는 데는 미온적이다. 밑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비과세·감면 축소를 통해 재원 확충을 하겠다는 얘기는 역대 정부가 매번 해온 것으로, 의미 있는 수준의 복지재정 확충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한국의 보수파가 최소한 미국 공화당이 이번에 변한 만큼만이라도 변했으면 한다.
< 한겨레신문 박현 워싱턴 특파원 >


맨 손으로 산천어를

● COREA 2013. 1. 11. 14:44 Posted by SisaHan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7일 차가운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산천어 얼음낚시, 맨손잡기 등 산천어 체험을 비롯해 얼음썰매, 봅슬레이, 하늘가르기 등이 선보인다.
< 화천=김봉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