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한인회관서...분과위별 토론

5월중 청소년 '통일 골든벨' 열기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는 지난 3월15일 토론토 한인회관 강당에서 2024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 7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평통 사무처가 제작한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 영상을 시청한 뒤 각 분과위별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벌였다. 토론 후에는 체육, 통일정책, 대외협력, 교육, 문화예술 등 5개 분과위원회별로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 발표도 있었다.

이날 특히 교육분과위는 재 캐나다 탈북민총연합회 대표인 김철수 자문위원이 북한 인권에 대해 증언하고 탈북민들이 북한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유건인 회장은 이날 인사에서 국제정세의 불안한 상황과 한반도에서의 긴장수위가 높아지는 현실을 전하며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통은 오는 5월 중 청소년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과 글로벌 통일 인재 발굴을 위한 행사로 ‘통일 골든벨’을 열기로 했다. < toronto.puac@gmail.com >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 한인 청소년 대상 워크숍 토요일마다 한인회관서 개최

 

‘토론토 스마트폰 영화제’(TSFF)가 광역 토론토 지역(GTA)의 15~24세 한인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영상 제작 워크숍을 4월 한달 3회 토요일에 개최한다. 스마트폰 영상제작 워크숍은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캐나다 정부 지역사회 서비스 회복기금과 United Way Centraide Canada의 지원으로 열린다. 워크숍 일자는 4월 13일과 20일 및 27일이며 각각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깢비 토론토 한인회관 (1133 Leslie St., North York)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는 워크숍은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네트워크 구축과 취업 기회에 대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강사는 김민구 씨(아리랑 코리아 TV 대표)와 조셉 정 감독이 나선다. 김민구 대표는 TSFF를 출범시켰으며 스마트폰 영상 제작 강의경험이 많다. 조셉 정 감독은 욕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Mother’s Tongue (2018), Table for Three (2019) 등 영화를 만들었다. 현재는 릴아시안 영화제의 Unsung Voices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 및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워크숍 참가등록은 웹사이트 ‘smartphonefilm.ca’를 통해 하면 된다. < 문의: info@smartphonefilm.ca, 416-840-7015 >

3월 예배 모임은 순복음영성교회서 은혜 나눠

 

한인 은퇴목사회(회장 문창준 목사: 사진)는 4월 예배 모임을 25일(목)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 1100 Petrolia Rd. North York, M3J 3L7)에서 가질 예정이다.

은목회원들은 4월 모임에서 월례 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교회 및 회원들을 위한 합심기도 등 순서를 가진 뒤 기쁨이충만한교회가 마련하는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시간도 갖는다.

앞서 3월21일 순복음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에서 열린 3월 정례예배는 이재철 목사의 사회로 윤철현 목사가 기도하고 김석재 목사가 마태복음 7장12절을 본문으로 ‘주님께 인정받을 믿음의 종’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로운 말씀을 전했다. 은목회원들은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송을 부르고 통성기도를 함께 했다. 기도는 조국과 캐나다, 이민교회, 회원목사들을 위해 차례로 합심기도 했다. 예배는 김락훈 총무의 광고를 듣고 한학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은퇴목사회 문창준 회장은 “4월 월례모임에도 회원 목사님들 모두 참석하셔서 은혜로운 예배와 만남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이석환 목사 20주기 3월17일 추모예배 드려

가족, 성도들, 동문목회자 등 참석해 고인 추모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는 지난 3월17일 주일 오후 교회본당에서 제2대 담임목사로 재임 중 소천한 고 이석환 목사 20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송민호 목사 집례로 드린 예배는 손명수 목사(참소망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영락교회 가브리엘 성가대가 ‘영광송’을 찬양한 뒤 고 이석환 목사의 동기인 이형식 목사(낙원교회 은퇴)가 창세기 5장 21~24절을 본문으로 ‘사건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일찍 하늘나라로 간 이석환 목사를 추모하며 “우리가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삶의 연수의 길이가 아닌 하나님과 동행하는 에녹과 같은 삶을 이야기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장신대 동문들이 추모송을 부르고 세계 각지에서 고인의 교계 지인과 선후배, 파송 선교사 등이 보내 온 추모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은 목포 복음교회 이현용 담임목사를 비롯해 키르기스 최갈렙 선교사, 페루의 은퇴선교사인 이승훈 목사, 밴쿠버 지구촌교회 김명준 원로목사, 본한인교회 고영민 담임목사, 전 장신대총장인 서정운 목사, Good News Chapel의 Peter Yi 담임목사 등이 영상으로 생전의 고인을 기리며 추모의 정을 전했다.

이어 고인의 딸 이혜성 전도사가 피아노롤 치며 ‘좋으신 하나님’등 추모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부르고 동생 이요환 목사(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가 가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이 목사는 예배준비에 감사를 표하고 “형님목사의 열성과 희생은 오래도록 남아 기억될 것”이라며 20주기 이후 추모예배는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배는 참석자 모두 찬송가 208장 ‘내 주의 나라와’를 부른 뒤 김인철 목사(KPCA 해외한인장로회 증경 총회장, 염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김 목사는 축도에 앞서 이석환 목사와 17년간 함께 했던 노회 동역을 전하며 “이 목사의 협력과 열의로 KPCA 동노회가 성장 발전할 수 있었다”고 추앙했다.

2004년 3월 병원 검진후유증으로 51세의 나이에 갑자기 소천한 고 이석환 목사는 지난 1987년 11월 캐나다에 이주해 토론토 영락교회 부목사로 사역을 시작해 2년 뒤인 1989년 11월 영락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이 목사는 이후 영락교회를 캐나다에서 가장 큰 교회로 성장시킴은 물론, 교회협의회 회장과 KPCA 노회장을 맡아 한인교계 발전에 이바지 했다. 특히 동포사회 봉사단체와 불우한 이들을 적극 후원하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존경받은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고 이 목사의 유족은 염영란 사모와 아들 및 딸 이헤성 전도사를 두었으며, 5명의 손주가 있다. 

고 이석환 목사의 장신 동문 부부들이 찬양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