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기쁨이 충만한교회서 다채로운 행사

 

노년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돕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뒷받침하는데 주안을 준 봉사단체 ‘해피 시니어센터’(회장 최춘해)가 12월19일 낮 ‘제1회 성탄축제 및 방학식’을 기쁨이 충만한교회(담임 양요셉 목사)에서 열었다.

180먕에 달하는 노년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탄축제 및 방학식은 3부로 나누어 1부는 목사-사모합창단의 은혜로운 찬양과 극단 브랜치스의 마임 공연을 비롯해, 워십댄스 고전무용과 합창반의 발표, 바이올린 및 색소폰 연주 등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부는 봉사팀이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영상물 상영, 생일케이크 자르기 등 이벤트가 있었고, 3부는 다함깨 부르기 노래교실과 실버체조, 선물증정과 감사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이날 김득환 총영사와 양요셉 목사를 포함한 목사회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해피 시니어센터는 내년 2월27일 다시 개강하며, 노년 회원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체조, 댄스, 고전무용, 워십댄스, 노래교실,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 회비는 $10이다.

 

12월9일 옥빌 낙스장로교회서 감동연주

교회현장서 1만달러 모금, 리칭업에 전달

 

6인의 피아니스트 연주그룹인 ‘피아르모니아(Piarmonia)’가 제인&핀치 지역 어린이들을 돕는 제인핀치 리칭업(Janefinch Reachingup) 프로그램 후원을 위한 음악회를 12월9일(토) 저녁 7시 옥빌 낙스장로교회(89 Dunn St. Oakville, ON L6J 3C8)에서 열었다.

피아르모니아는 김애령 음악 코디네이터와 김혁 송은주 강현수 배천경 김혜정 씨 등 오랜기간 제인 핀치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자원 봉사해 온 음악인들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로, 2012년에 결성돼 한인 동포사회는 물론 캐나다 지역사회까지 다가가 연주하며 음악을 통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10여회의 단독 콘서트와 초청 콘서트 40여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리칭업에 전달했고, 2016년에는 두 장의 자체 CD를 출간해 그 수익금도 리칭업에 전한 바 있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3년간 대외 연주를 중단했다가 이번에 옥빌 낙스장로교회 초청으로 다시 리칭업 후원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연주곡은 밝고 경쾌한 ‘에스파냐’를 시작으로 ‘모짜르트 심포니 40번’, 대학축전 서곡’,‘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4명의 피아니스트가 2대의 피아노로 연주했다. ‘리베르탱고’는 2대의 피아노를 2명이, 발레곡 ‘아이리쉬‘는 1대의 피아노를 4 명의 피아니스트가 멋지고 다양한 피아노 기량으로 연주해 들려주었다. 소프라노 조혜령, 클라니넷의 앤드류 다오, 바이올린 김한나 씨가 특별 찬조 출연해 연주회를 한층 빛냈다.

이날 대부분의 청중은 보기드문 피아노의 화려한 연주에 연주 후에도 자리를 뜨지않고 연주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연주회에서는 모두 $1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이 현장 모금돼 수익금이 리칭업에 전달됐다.

한편 지난 12월15일 오후에는 제인&핀치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 참석한 150여명이 크리스마스 캐롤과 음료·스낵, 게임 등을 즐겼다. 참석 어린이들은 토론토 영락교회와 본 한인교회가 제공한 Loving package를 한 아름씩 기쁨을 안고 돌아갔다. 

가계소득 9만불 미만 내년부터 치과보험 혜택

● CANADA 2023. 12. 24. 12:54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연간 예산 44억 달러에 9백만 명 혜택

고령자부터 시행, 2025년 전연령 대상

 

내년부터 연소득 9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치과 무료 서비스가 실시된다. 87세 이상의 고령층은 이달부터 보험신청이 가능하며,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캐나다 치과보험플랜(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을 발표, 연소득 9만 달러 미만 9백만명이 단계적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며 관련 소요예산은 44억 달러라고 밝혔다.

보험 대상자는 치과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고령자부터 신청을 받으며 87세 이상은 이달부터, 77세에서 86세는 2024년 1월부터, 72세에서 76세는 2월부터, 70세에서 71세는 3월부터, 65세에서 69세는 5월부터 신청할 수 있고, 18세 미만 어린이가 6월부터, 그리고 나머지 자격을 갖춘 모든 거주자는 2025년부터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내년 5월부터 가능하다.

보험신청을 한 뒤에는 CDCP를 관리하는 계약 서비스 업체인 썬 라이프(Sun Life)의 확인 통지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된다. 연방정부는 일부 서비스는 대략 내년 5월부터로 예상했다.

치료 대상은 예방치료(Preventive services)인 스케일링, 연마, 치아 홈 메우기, 불소처리 등과 진단 서비스(Diagnostic services)인 검진 및 X-레이, 복원서비스(Restorative services)는 충전(filling), 크라운, 틀니 등, 치근치료(Endodontic services)로 치근암, 그리고 보철치료(Prosthodontic services), 치주치료(Periodontal services), 구강 수술(Oral surgery services ) 등도 해당된다.

< https://www.canada.ca/en/services/benefits/dental/dental-care-plan>

퍼거스 하원의장, 의장실에서 찍은 면담 동영상 증거 "정당활동" 

'중립 위반' 에, 의장복장 '공공재 사용' 비판 받고 청문끝에 벌금

 

 

캐나다 연방 하원의장이 집무실에서 의장복 차림으로 소속당의 동료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했다가 중립 의무 위반으로 제재를 받게 됐다.

연방하원 운영위원회는 14일 집권 자유당 소속 그레그 퍼거스 하원의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심의 보고서를 채택, 제재금 부과와 공식 사과 요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1야당인 보수당 등의 의장직 사퇴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퍼거스 의장은 의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10월 흑인으로는 최초로 하원의장이 된 퍼거스 의장은 지난달 말 온타리오주 자유당의 대표직을 물러나는 존 프레이저 대행에게 인사말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야당의 집중 공세를 받아왔다.

동영상에서 그는 하원의장이 회의장에서 의사 진행시 착용하는 공식 복장을 한 채 집무실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었다. 이를 두고 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공공재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비판론이 제기됐다. 보수당이 즉각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서면서 퍼거스 의장은 궁지에 몰렸다.

운영위는 지난 11일 퍼거스 의장을 출석시켜 청문회 형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경위를 추궁하고 해명을 들었다.

퍼거스 의장은 당시 오랜 정치적 동료에게 전하는 사적 인사말을 사적인 용도로 쓰기 위해 동영상을 찍은 것이었다며 "나의 실수다.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퍼거스 의장은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캐나다 하원 방문 때 나치 부역자를 의사당에 초청했다가 불거진 논란으로 사퇴한 앤서니 로타 전임 하원의장의 바통을 이어 지난 10월초 선출됐었다.

그는 흑인으로는 역대 처음 하원의장에 오르면서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두 달여만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 위에 오르게 된 셈이다.

이날 운영위는 보고서를 통해 하원의 공적 자원을 사용한 대가로 적정액을 보상할 것과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할 것을 퍼거스 의장에게 요구했다.

부과할 제재금 액수는 명시되지 않았으나 과거 두 차례의 유사한 전례에서 해당 의원에게 각각 500달러가 부과된 바 있다고 소식통이 전해 비슷한 액수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