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감동 전하는 성도되길

● 교회소식 2013. 5. 17. 16:29 Posted by SisaHan

▶문석호 목사 초청 부흥집회에서 특별 찬양하는 중앙교회 여성 중창단.


중앙장로교회 부흥집회, 문석호 목사 은혜의 말씀

“하나님 사랑으로 이웃을 축복하고 감동시키는 사람이 성숙한 믿음의 소유자다” 
토론토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가 지난 10일부터 12일 주일까지 개최한 부흥집회에서 말씀을 전한 문석호 목사(뉴욕 효신교회)는 “스스로 은혜의 통로가 되어 이웃을 축복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라”고 축복받는 신앙과 삶을 안내했다. 
‘아름다운 공동체, 헌신된 성도’라는 주제로 연 사흘간의 집회에서 문 목사는 첫날 저녁 ‘네 영혼이 잘됨 같이’(요삼 1: 2~4)를 시작으로 11일 새벽 ‘아름다운 공동체’(롬 12: 3~13), 저녁 ‘성도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 25: 1~13), 그리고 12일 주일 낮 예배시간에 ‘담장을 넘는 축복의 사람으로!’(창 49: 22~26)라는 제목로 설교하고 주일 오후에는 ‘제직과 사명’이라는 말씀으로 제직수련회를 인도, 많은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문 목사는 ‘네 영혼이 잘됨 같이’라는 설교에서“예수를 믿어도 주변에 사랑의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면 과소평가되고 말 것”이라며 이웃을 축복하는 삶을 깨우쳤다. 문 목사는 “세상의 부귀영화에도 영혼이 파괴되면 무슨 소용이 있나”고 반문, “영혼의 문제만 해결되면 인생의 행복을 위한 걸림돌은 별로 없으며, 세상에서도 주변을 이해하고 포용하면서 사랑을 전한다“면서 “영혼의 가치를 귀히 여기며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이웃에 감동을 전하는 성도가 되라”고 당부했다. 문 목사는 또 “야곱처럼 절망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남이 잘 되기를 간구하며 건강으로 영적인 일을 감당하도록 축복하면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잘되는 은혜를 누릴 것”이라며 “원수에게도 복을 비는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축복하신다”고 이웃 사랑을 거듭 역설했다. 문 목사는 아울러 “이같은 이웃 축복을 통해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며 강건함의 축복을 받아 하나님이 늘 동행하시는 가운데 영향력을 끼치고 하나님을 전하는 보루가 되라“고 도전의 말씀을 전했다.
 
< 문의: 416-798-3731 >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2011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하루 평균 42.6명, 연간 1만5000여명이 자살하므로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로, 응급실을 찾는 자살 시도자는 1년에 10만명으로 추산되며 현재 우울증 환자 등 자살 고위험군은 368만명이나 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절대 자살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살 시도자로부터 자살 결심 이유나 자살 시도 이후 삶의 변화 등을 듣고 분석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대의 병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인 두려움, 불안, 절망, 미움으로 생기는 우울증과 심각한 육체의 질병 때문에 오는 우울증은 이렇게 사람들을 극단적인 행동을 통해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자살로 죽음을 선택하게 하는 마귀의 계략으로 결코 그 일들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움으로 방지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에 문제가 있다 하겠다. 그러면 이러한 자살과 죽음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동안 상담과 기도를 통해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지면을 통해 소개하므로 자살과 죽음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누고 공유할 때, 지금도 자살과 죽음을 생각하는 수많은 영혼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은혜와 능력을 선포하는 성도와 교회들이 되길 기대한다.

사례1) 주일 날 손목에 붕대를 감고 나타난 남자성도, 꽤 오랜 시간 동안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악몽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던 그에게 전날에는 ‘칼로 네 손목을 긋고 죽으라!’는 환청이 들려오자 손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목숨을 건진 것이다. 그러나 배후에서 죽음과 자살을 부추기는 마귀의 일들과 어둠과 악한 영들로 인한 우울증은 단순히 그 한 성도 뿐 아니라 그의 가족 전체를 묶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의 모친과 이모, 외삼촌과 사촌형제들, 심지어는 사촌형제의 제수까지 다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이미 시도했던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결국 모든 가족을 다 기도해주게 되었다. 그 이후로 자살은 멈추고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사례2) 수요예배에 한 성도가 세탁소를 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데려왔다. 심한 우울증으로 늘 자살을 생각하며 잠깐 방심하면 차로 뛰어드는 아들 때문에 아들과 발목을 묶고 일을 했고, 밤에는 서로 손목을 묶고 잠을 청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기도를 받기 위해 찾아왔다. 교회에서 원주민선교를 갔을 때 드러났고 그 이후 7년간 하루 10분도 잠을 자지 못했다고 했다. 그 날 기도로 10시간 이상을 잠을 자게 됐고 깨워야만 일어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그 아들은 아버지 대신 세탁소를 잘 운영하고 있다.

사례3) 2007년 한 권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몽골청년이 작업중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갔는데 1주간을 한잠도 자지 못한 채 병원 창문에 귀신들이 새까맣게 달라붙어 죽으라는 환청이 들려 죽고 싶다고 하니 기도해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찾아가 기도해줘서 그날부터 잠을 자게 됐고 곧바로 치료가 됐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눈길을 돌려 그런 심령들을 살펴보라. 교회가 그런 사람들이 들어오기만 하면 고침을 받을 수 있다고 소문이 날뿐 아니라 당연히 치료가 돼야 한다. 이제 빛을 발하는 예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몸 된 성전을 회복해야 할 때가 됐다. 그 회복은 교회에 예수님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 회복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셨던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주의 성령으로 자유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하셨다. 교회와 성도들이여! 주의 성령으로 힘을 입어 자유케 하라! 

< 김석재 목사 -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목사 >


[한마당] ‘미꾸라지 한마리’

● 칼럼 2013. 5. 17. 14:46 Posted by SisaHan
고사성어에 일추탁언(一楢濁堰 ), 또 일어탁수(一魚濁水)라는 말이 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온통 흐린다는 뜻이다. 
그 말 그대로 우리는 요사이 아주 못된 미꾸라지 한 마리가 휘저은 흙탕물이 어떻게 물을 흐리고 더럽히는지를 생생하게 지켜보고 있다. 작은 연못도 아니요 5대양 지구촌의 토픽이 되었으니 온 천하를 뒤집어 흐려놓고 있는 셈이다.
 
대통령 특별기에 동승해 해외순방 취재를 수차례 다녀 본 경험을 돌아보면, 그 부담이 보통 큰 게 아니다. 경호와 의전을 포함한 분위기와 일정도 엄중하려니와 일국을 대표하는 정상 외교단의 한명이라는, 자존감을 웃도는 중압이 늘 따라다닌다. 기자도 그럴진대, VIP동정을 체크하고 수십명의 기자들 취재를 수발해야할 대변인이 그런 분위기에서 ‘해이와 일탈’이란 제정신으로는 생각할 수가 없다. 그러니 작금의 윤 모 씨는 무슨 배짱을 가졌던 것일까. 
글에는 반드시 쓴 사람의 인성과 품격이 드러나게 되어있다. 그가 하는 언행을 보면 사람의 됨됨이를 짐작할 수 있다. 그 연장선에서 어떤 인물의 평가는 그 사람의 말과 글과 행적을 미루어 판단하는 게 일반적이다.
거족적 망신을 시키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그 인물은 이미 언론인이랍시고 그동안 써온 글들부터가 문제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편향된 시각에 자극적인 표현, 인격살인이라고 해야 할 비방 등. 그가 TV화면에 나타나 내뱉는 언사들 역시 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저급한 것들이었음을 많은 이들이 지적했다. 그래서 대통령 당선자가 그를 발탁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정확한 경고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못들은 척, ‘내 맘인데 웬 상관이냐’는 듯이 그를 재차 지근거리 중책에 앉혔다. 윤 씨 자신이 글에 썼던대로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일 뿐만 아니라 나라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중한 자리다. 그렇게 애지중지 발탁된 그가 불과 3개월도 안돼 파렴치범 반열에 오르며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대통령의 얼굴과 업적을 분탕질 했다.
 
세상만사를 살펴보면 사실 하찮은 것이 좌우하는 일이 많다. 보잘 것 없는 한 인물이 대세를 가름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 것을 뒤집어 말하면 사소한 일도, 하찮은 단 한 명도 경시해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데 대통령의 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자리의 인물을 그렇게 독선적인 아집으로 골라 앉히고, 당사자는 그런 편애에 ‘감히 나를 누가 건드냐’는 오만과 망측한 스캔들로 보은을 했으니, 책임을 다른 누구에게 물을 수 있겠는가, 애꿎게 국민과 나라만 먹물을 뒤집어 쓴 꼴이니 참 한탄스런 일이다.
한 가정만 해도, 가장은 물론이요 어린 자식 한명이 잘못 될라 치면 집안이 흔들린다. 크고 작은 단체에서 회원 한명 잘못 만나도 모임이 깨지는 사례를 본다. 작은 회사든 큰 기업이든 단 한사람의 실수로 망하는 일 또한 없지않다. 교회가 단 한명의 못된 신도 때문에 다투고 나뉘는 일도 흔하다. 차원을 넓혀 커뮤니티·나라 혹은 민족단위라고 해서 다르지 않음은 이번 성추행 파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사례가 있다.
 
김연아가 홀로 국위를 떨칠 수 있었지만, 윤 씨는 순간의 망나니짓으로 한민족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었다. 국민의 사랑을 받던 공영방송을 정권에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김 모라는 인물이 잠깐사이에 3류로 전락시킨 일이 바로 엊그제다. 전임 대통령의 ‘인사망사’ 로 인한 폐해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지만, 그중에도 정치개입으로 국가 최고 정보기관을 추락시킨 원 모씨의 후유증은 파장이 심각하다. 고매해야 할 종교계도 예외가 아니다. 존경받는 목회자가 성심으로 일군 한국 유수의 대형교회를 위선된 후임자 한명이 뒤흔들고 기독교까지 망신시킨 사례도 최근의 대표적인 일이다. 
‘단 한명’의 힘이 집안도 회사도 교회도 지역사회도 그리고 나라까지도, 크기나 범위에 상관없이 위력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파문으로 재확인 할진대, 적재적소에 품성을 갖춘 적임자를 골라 앉히는 인사와 선출의 중요성은 재삼 거론할 필요가 없다. 오기와 불통인사 논란을 외면하고 감싸 온 박 대통령이 3개월도 안돼 단 한마리 미꾸라지의 ‘배신 강펀치’에 당한 교훈을 ‘발전적으로’ 되씹고 있을지 궁금하다.

< 김종천 편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