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빛교회, 장로 4명 장립

● 교회소식 2012. 10. 22. 18:08 Posted by SisaHan

▶큰빛교회 장립식에서 임현수 목사 앞에서 선서하는 왼쪽부터 김대연·김태신·조영전·진화영 장로.


“영적능력 가진 충성의 일꾼 되길”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는 14일 주일 오후5시 김대연·김태신·조영전·진화영 장로 장립예배를 임마누엘 채플에서 성도와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렸다.
노희송 목사 사회로 드린 예배는 해외한인장로회(KPCA)캐나다동노회 서기인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 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성가대 찬양에 이어 임현수 목사가 ‘좋은 리더가 되려면’(벧전 5:1~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장로는 사탄과의 영적 전투에 정면으로 맞설 교회의 지도자인 만큼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단호히 물리칠 영적 능력과 담대함을 갖고 책망받을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좋은 리더의 덕목으로 용서의 마음과 창조적인 유머·서비스 정신, 자기반성의 마음가짐,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사고, 좋은 사람과의 사귐, 그리고 건정한 취미생활과 가족사랑, 공부로 쌓은 실력과 얽힌 문제 해결능력 등을 들고 “장로는 선한 마음으로 돌보는 거룩한 직분으로 평신도의 모범을 보이며 진정한 사역자의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임직자들에게 주문했다.
 
4명의 장로 임직자 안수식에 이어 노회장 이요환 목사(염광교회 담임)는 축사와 권면을 통해 “영광의 자리이지만 정치가 아닌 섬기고 충성하고 일하는 장로가 되라”고 당부하고 “뭔가 해보겠다고 결심해 내 생각, 내 힘, 내 능력으로 한다고 할 때 사탄이 역사함을 알아 나를 죽이고 섬기되 충성과 순종을 앞세우는 일꾼이 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예배는 박재훈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문의: 905-677-7729 >

 

▶한가족선교회 음악회에서 한가족합창단이 열창하고 있다.


한가족 선교회(회장 김명천 목사)가 창립 24주년과 한가족 노인주택 창립 7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음악회가 지난 13일 저녁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렸다. 
한가족 선교회 기금마련을 겸해 열린 이번 음악회는 송민호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한가족선교회합창단이 ‘내 마음속에 평화’ 등 성가곡을 부르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바리톤 정윤재, 메조 소프라노 정인애 씨의 독창과 이중창,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혁 씨 등 4명의 앙상블과 본남성합창단 출연 등으로 참석한 후원자들과 청중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음악회 중간에는 한가족선교회 활동을 담은 동영상도 상영됐으며, 김명천 대표는 “오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노부모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출연하는 음악회”라며 “24년간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동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음악회는 소창길 목사의 축도와 이사장 김칠용 장로(동산교회)의 광고로 마쳤다.

< 문의: 416-899-2955, 416-250-8889 >


정수장학회 밀실매각 시도…
역사적 사실·언론특성 등으로 논란

한겨레신문 보도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문화방송>(MBC) 기획홍보본부장 등의 10월8일 회동을 통해 드러난 사실은 △정수장학회의 문화방송 지분 30% 및 <부산일보> 매각 방침 △내년 상반기 문화방송 상장 추진 계획 △정수장학회 매각 자산의 활용방안 등이다. 그동안 언론·시민사회단체는 정수장학회의 투명한 사회환원을 요구하며 그 전제조건으로 정수장학회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영향력 배제와 최필립 이사장 사퇴를 앞세웠다. 최 이사장의 개인적 판단, 혹은 그와 김재철 문화방송 사장의 밀실협의에 따른 ‘정수장학회 자산 처분’ 방침은 시민사회의 바람을 정면으로 거스른 결정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정수장학회의 현 이사진이 보유 자산 매각을 결정할 권한 및 자격을 지니고 있는지에 관한 논란이 제기된다. 정수장학회는 부산의 기업인이자 언론인인 고 김지태씨가 만든 부일장학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부산에서 삼화고무와 부산일보 등을 이끌어온 김씨는 1961년 박정희 군사정권이 들어선 뒤 부정축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그는 이듬해인 1962년 6월20일 부일장학회를 국가에 헌납하는 조건으로 옥중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부일장학회는 이때 5·16장학회로, 1982년 다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과 그의 부인 육영수씨의 ‘수’를 이어붙인 정수장학회로 이름을 바꿨다.
 
이런 역사적 사실 때문에 정수장학회는 최근까지도 강제헌납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2007년 “(1962년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승인에 따라 (부일장학회 소유의) 토지와 언론사 주식을 국가에 헌납할 것을 강요했다”며 국가가 김씨 유족에게 정수장학회가 갖고 있는 토지와 주식을 반환하거나 손해를 배상할 것을 권고했다.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매각 결정은 이런 상황 속에서 나왔다. 당장 김지태씨의 차남 김영우(71)씨는 정수장학회의 결정에 대해 12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모든 시민사회가 현재의 정수장학회를 ‘장물’로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 장학회가 보유 자산을 매각한다면 이는 장물 처분에 나서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교양학부) 역시 “유족들이 장물을 돌려달라는 상황에서, ‘장물아비’가 이를 매각하겠다는 건 대단히 파렴치한 행동”이라며 “정수장학회가 끝내 매각을 강행한다면 파는 사람은 물론 이를 사는 사람도 시민사회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매각 결정과 그 배경도 논란거리다. 
부산일보는 2011년 11월부터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편집권 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정호 부산일보 편집국장은 12일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매각 결정에 대해 “장학회가 부산일보를 기업에 팔아넘긴다는 것은 사회환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부산일보 사원과 시민들의 바람을 짓밟는 횡포”라며 “재단은 빼앗은 장물인 부산일보를 매각할 권한이 없으며 지금이라도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환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매각 결정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지태씨의 차남 김영우씨는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주식 처분 금지 가처분 결정을 받아놓았다”며 “정수장학회는 법적으로 부산일보 주식 단 한 주도 팔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수장학회가 언론사 지분의 매각 대금을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과 노인층, 난치병 환자 등을 위한 선심성 사업에 대거 쏟아붓는다면 이는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 부산·경남은 오는 12월 대선에서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힌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경남 지역의 정권교체 희망 여론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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