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일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캐나다노회 주관으로 

선한이웃교회,  유창호 목사가 개척  10월13일부터 예배 

 

유창호 목사(왼쪽)가 한태관 노회장으로부터 목사안수증을 받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캐나다노회(노회장 한태관 오로라 광성교회 담임목사)가 주관한 토론토 선한 이웃교회(6 Kilbum Pl. Etobicoke ON M9R 2X5)의 유창호 강도사 목사 임직예배가 지난 11월3일 오후 5시 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노회서기인 안순기 목사(토론토 등대교회 담임) 인도로 드린 임직예배는 권영정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기도하고 노회장 한태관 목사가 에스겔 3장 16~21절을 본문으로 ‘주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하나님이 30세 된 에스겔을 파수꾼으로 부르시고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를 불러 파수꾼의 사명을 주셨다면서 악인은 물론 사람들을 깨우쳐 악행에서 떠나 공의로운 길을 걸어가도록 주의 말씀을 전하고 깨우치는 사명을 잘 감당해 하늘의 상급을 받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봉헌시간에는 임직을 앞둔 유창호 강도사가 특송으로 섬겼다.

서약식은 한태관 노회장 집례로 유 강도사가 서약하고 안수기도에 이어 악수례, 공포, 그리고 성의 착용 등 순서로 진행됐다.

권면과 축사에서 송창규 목사가 권면의 말로 유창호 목사의 사명감당을 조언했고, 김진형 목사는 축사로 목회에 임하는 유 목사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유 목사는 답사를 통해 언제나 주님과 말씀에 의지하여 신실하고 충직한 목회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예배는 참석자 모두 찬송가 620장 ‘여기에 모인 우리’를 찬양하고 유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선한 이웃교회는 임직한 유창호 목사가 개척해 지난 10월13일 주일부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으며, 매 주일 오후 2시에 드리는 예배는 유튜브로도 다시 볼 수 있다. < 문의: 647-978-0691, 1004chyoo@gmail.com >

D서울관서 미시사가우리교회 주관... 사역결산과 임원 개선

 

지난해 총회에서 회장단 및 임원으로 선임된 목회자들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김주엽 강림교회 담임목사)는 오는 11월18일(월) 오전 11시 더프린 서울관(3220 Dufferin St.North York,M6A 1L7)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는 2024년도 사역결산과 함께 회장단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총회는 개회예배를 드린 후 결산과 감사보고 등에 이어 임원개선과 여타 안건처리에 들어간다. 차기 회계년도 임원선출은 관례에 따라 앞서 가질 증경회장단 회합에서 의견을 모은 후임 회장과 부회장을 추천받아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회협의회는 이번 총회에 회원교회 담임목사와 평신도 대표들의 참석을 당부하고 점심 준비를 위해 미리 참가여부를 전화나 이메일(416-887-6970, ontariokcc@gmail.com)로 알려줄 것을 요망했다. 아울러 연회비($100)를 납부해야 총회 발언권이 주어지고 교협도 운영할 수 있다며 회비납부와 더불어 후원에도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교협은 이번 총회 참석자들에게는 준비한 선물을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미시사가 우리교회(담임 김성근 목사) 주관으로 열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들과 같은 이름을 가진 이들이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등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총 756개의 게시물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 대표가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이 더욱 증폭된다고도 했다.

13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한동훈 대표에 공개 질의한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서 활동한 한동훈 대표 온 가족 명의는 모두 동명이인인가"라며 "원래 뭐 거는 것 참 좋아하지 않나. 이번에는 가족이 아니라는 것에 대표직이라도 걸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특정 기간 한 대표 가족들과 같은 명의의 작성자가 올린 게시글 수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진은정(한동훈 대표 배우자와 같은 이름) 100개 ▲진형구(한동훈 대표 장인과 같은 이름) 134개 ▲최영옥(한동훈 대표 장모와 같은 이름) 367개 ▲허수옥(한동훈 대표 모친과 같은 이름) 155개 등 총 756개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 가족 명의의 당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들을 비난하고 공격했다"며 "그런데 대부분 비슷한 시간에, 1분 내지 2분 간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 11월 4일에 마지막 게시글을 올리고, 갑자기 사라진 시점도 일치한다. 이 모든 게 우연이고, 동명이인일 수 있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장예찬 "여당 대표 가족이 드루킹처럼 활동"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이어 "개인 SNS가 아닌 당원 게시판에서 다수의 게시글로 여론을 조작했고, 가족 중 1인이 다른 가족 명의로 게시글을 올린 정황은 법적으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여당 대표 가족이 드루킹처럼 활동하며 대통령 부부와 동료 정치인들을 비난했는데,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왜 한동훈 대표와 친한계는 가족 관련 의혹에는 아무 대응도 못하고 있나"라며 "비겁하게 기자들 질문 회피하지 말고, 평소처럼 법적 대응이라도 해보라"라고 했다.

친한계는 진상 조사를 위한 당무 감사 여부를 당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런 비방의 글을 올리려면, 한동훈 대표가 실명으로 하기야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당원 게시판에 많은 비방글이나, 사실 정도를 벗어난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당 사무총장이 이런 글들을 어떻게 관리할 건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당무 감사 여부까지도 사무총장이나 당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법적 대응 예고

국민의힘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유사한 주장을 펼친 유튜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공지를 통해 "이미 당원 익명게시판에 '개 목줄' 등 비방 글을 올린 '한동훈'은 한동훈 대표와 무관하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그럼에도 계속 비방용 방송을 한 유튜버에 대해선 내일까지 시정하지 않을 경우 허위 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당법 제24조 등에 따라 범죄에 의한 영장, 재판상 요구, 선거관리위원회 확인이 아니면 어떤 경우도 정당 당원의 신상을 열람·공개하거나 누설할 수 없도록 돼 있다"며 "쌍방 고발이 이뤄진 만큼 수사 결과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고발의 여지도 남겼다. 주 위원장은 "법적 조치 대상자를 선별 중"이라며 "고발장 제출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했다.               < 오마이 조선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