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폐암

● 건강 Life 2017. 5. 2. 19:27 Posted by SisaHan

폐암, ‘흡연 남성의 암?’‥ 여성이 전체의 30%

폐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은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흡연자 비율이 높은 남성이 많이 걸리지만, 여성 환자도 적지 않은 만큼 방심은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한해 폐암 진료 총 1만350건을 분석한 ‘2016년(제3차) 폐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의 69.7%를 차지해 여성(30.3%)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또 최근 의료통계 자료를 보면 여성 폐암 환자는 2016년 총 2만7884명으로 2010년의 1만6806명에 견줘 1.7배로 늘었으며, 같은 해 전체 폐암 환자 7만9729명 가운데 약 35%가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이라고 해서 폐암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여성 흡연율은 낮은 편이어서, 여성 폐암 원인은 간접흡연을 비롯해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미세먼지 또는 대기오염물질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이대별로는 60대가 전체의 34.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33%), 50대(20.2%), 80살 이상(6.3%) 순이었다.


폐암 환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었다.
폐암은 이미 많이 진행됐을 때 발견되는 대표적인 암 가운데 하나인데, 이번 분석에서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높은 편이었다.
폐암은 크게 2종류로 구분하는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가장 많이 진행된 4기에 발견된 비율이 전체의 43.7%였고, 비소세포폐암보다 암 세포의 증식이 빨라 예후가 좋지 않은 소세포폐암의 경우 70.3%가 이미 진행된 상태였다. 김선동 심사평가원 평가2실장은 “폐암은 암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또 국내 종합병원 이상 진료기관의 폐암 진료 수준은 대체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42곳과 종합병원 47곳 등 89개 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이 가운데 80개 기관(89.9%)이 1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은 42곳 모두가 1등급이었고, 종합병원 중에는 1등급이 38곳, 3등급이 2곳, 4등급이 4곳, 5등급이 3곳이었다.
각 병원들의 평가 결과는 심사평가원 누리집(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


야식‥ 입은 즐겁고 몸은 괴롭다

● 건강 Life 2017. 4. 19. 11:08 Posted by SisaHan

늦게 자는 습관 때문에 야식을 즐겨 먹는 것이 습관이 돼 버리면 ‘야식증후군’이 생겨 건강에는 독이 될 수 있다. 야식증후군은 1955년 미국의 엘버트 스턴커드 박사가 처음 발표한 질환으로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을 말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야식증후군이 비만, 당뇨와 같은 성인병을 일으킬 뿐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고 경고한다.


만병의 근원‥ 야식 증후군, 예방과 대처

■ 야식증의 원인과 증상


●야식은 생활 습관병이다: 자연의 이치는 낮에는 활동으로 양의 기운을 키우고 밤에는 휴식으로 음의 기운을 키워야 하는 것인데, 음양이 바뀐 생활은 기운의 부족과 혼란을 가져와서 건강의 근본이 흔들리고 만병의 근원이 된다. 잘못된 일상의 습관이 무서운 생활 습관병을 만드는 것. 이런 습관들로 인해 휴식을 취해야 할 밤 시간에 식욕이 증가 하여 폭식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낮보다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그리고 밤이 되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낮보다 정신이 말짱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증상은?: 저녁과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야식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대부분 아침에 식욕이 떨어져 아침을 거르거나 아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며, 아침을 걸렀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에 그다지 식욕이 없어 점심도 대충 때우고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저녁에는 식욕이 왕성해져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대부분을 저녁 시간에 폭식하게 되는데, 저녁 식사 후에도 계속 간식을 먹게 되고 특히 주로 고탄수화물 간식을 섭취하며, 자다가 자주 깨거나 포만감이 없으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원인이다: 현대인의 각박한 생활이 원인으로, 특히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야식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야식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수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식은 위장 장애 및 불면증을 일으킨다: 야식을 먹은 후엔 포만감으로 인해 그대로 잠자리에 들기 십상인데, 소화가 안된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역류성식도염, 위장 기능 장애 등 소화기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습관적 야식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한다. 이것이 반복되면 생체 리듬이 깨져 야식이 없는 날에도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불면증이 될 수 있다.
●야식 증후군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 야식 증후군은 밤에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고 불면증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을 부추기는 것이 문제다.
야식은 과식과 높은 열량 섭취, 영양 불균형, 숙면 방해로 인해 해독 작용과 정화 작용을 저하시켜 위장의 소화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배변에 장애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시 킨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의욕 저하와 우울증, 골다공증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다시 야식 증후군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 큰 문제다.



■ 야식 증후군 예방 수칙


●야식의 원인을 찾는다: 스트레스나 야근,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 약간의 우울증 등으로 인해 야식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선 야식을 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방안이 우선 필요하다.
●아침은 꼭 챙겨 먹는다: 야식 증후군을 예방하고 또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다. 야식은 밤 시간 동안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아침 식욕을 떨어뜨리는데, 아침에 식욕이 없다면 밤에 섭취한 음식의 열량이 충분히 소비되지 않고 남아서 잠을 자는 동안 살이 쪘거나 혹은 아침에 대사가 정상으로 되지 않을 정도로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다.
●탄수화물의 양을 줄인다: 탄수화물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중독이 되기도 쉽다. 식사 때는 되도록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적당히 그리고 담백한 음식 위주로 섭취한다. 탄수화물, 채소, 단백질의 비율을 2:2:1로 하며 약간 모자란 듯하게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보리차를 끓여 마신다:물을 마실 때는 생수보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는 탄수화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서 탄수화물의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또한 보리차는 다이어트에 좋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공복에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푼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편안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정신이 피로하면 숙면을 취할 수 없으므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나친 당분 섭취를 줄인다: 인스턴트, 튀김류, 과자, 탄산음료 등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지나친 과일의 섭취도 줄인다. 지나친 당분의 섭취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신체의 노화를 초래한다. 당분 대신 양질의 탄수화물인 곡류 섭취로 미네랄, 비타민, 섬유소, 단백질 등을 섭취할 수 있다.
●야식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한다: 야식을 먹어야 하거나 먹던 야식을 끊을 수 없다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고, 야식을 줄여간다. 잠이 잘 오지 않고 출출할 때는 우유를 한 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야식을 대신하고 또한 숙면도 취할 수 있게 된다.
●낮잠을 습관화하지 않는다: 낮잠은 습관이 되고, 또 잘수록 늘어나므로 늦은 밤까지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밤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다 보면 야식을 찾게 되기 마련이다.


춘풍이 불어오면 괴로운 눈·코

● 건강 Life 2017. 3. 28. 20:07 Posted by SisaHan

다가오는 봄, 알레르기성 질환‥ 예방과 대처

알레르기 질환으로는 꽃가루에 의한 화분증과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주원인인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결막염, 천식, 피부염 등이 있다. 요즘에는 실내생활의 증가, 실내 흡연, 매연, 신소재 개발 등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급증으로 인해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제 봄이 코앞에 왔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대표적인 봄철 알레르기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10명 중 1명이 호소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소아기에 흔히 생기며, 부모 중 한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자녀에게 나타날 가능성은 더 크다. 공기 중 떠다니는 이물질이 많아지는 초봄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 3가지는 재채기, 콧물, 그리고 코막힘 등이다. 그 밖에 눈이나 목 안의 가려움, 두통이나 코 부위의 통증, 눈물이 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특히, 경미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감기와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통 ‘항히스타민제’로 치료한다. 그 밖에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알러젠을 소량에서 단계적으로 증량 주사하여 면역력을 올려주는 면역치료 방법도 있으나 수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알레르기 원인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호흡 시 항상 항원에 노출되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 알레르기 요소들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라며 “집안에서는 집 먼지나 진드기, 야외에서는 꽃가루 등 알레르기 요소 등에 노출을 최소한으로 조절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이 눈에 닿을 때 생기는 질환으로 눈의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이 나타나다가 심한 경우 시력저하가 생기기도 한다. 꽃가루가 원인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환자 수가 증가해 여름철에 감소했다가 가을부터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에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에 따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많아지고, 가을철에는 주로 들풀 꽃가루가 원인 물질로 꼽힌다.


전문의들은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알레르기원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특히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간다.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예방요령을 3가지로 요약하면 △손을 깨끗이 자주 씻고 눈은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 미세먼지, 꽃가루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 집안의 습도는 50% 이하로 유지한다는 것 등이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하루에 3~4번 정도 얼음찜질을 하면 가려움이나 부종을 줄일 수 있으며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항히스타민, 항충혈 효과 안약을 점안하거나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정 상비약 어떻게 보관할까?

직사광선 피하고 실온에서 보관이 일반적
개봉하면 변질시작 3~6개월내 사용 바람직

가정에서 응급 상황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놓는 상비약. 상비약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가정에서 구비하고 있지만 의외로 보관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칫 사용 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되기라도 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상비약을 올바르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약 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상비약의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항생제‧시럽 냉장보관…대부분의 약은 실온서 보관
일반적으로 약은 항생제나 시럽과 같이 약의 특성상 냉장(0℃~10℃), 냉소(0~15℃) 등 보관온도가 따로 정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사광선과 습기 및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실온(1℃~30℃)에 보관하면 된다.
가정에서 상비약을 보관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은 약의 사용기한이다. 개봉 전의 약은 정해진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한번 개봉한 약은 약의 제형, 성질에 따라 유효기간보다 짧은 기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사용기한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약을 구입했을 때 포장에 들어있는 약품설명서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약에 대한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특히 가정에서 보관 중인 약은 아이들이 잘못 복용해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소화제 자주 복용하면 소화불량 초래 가능
가정상비약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화제이다. 하지만 소화제는 너무 자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위장 기능을 저하시켜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고 소화제의 주요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물약 형태의 소화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갑자기 차가운 약을 복용하게 돼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해열제 개봉 후 3개월 지나면 버리는 것이 좋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반드시 구비해야 할 상비약이 바로 해열제이다. 보통 병에 들어있는 시럽형태의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복용 후 남아 있는 약의 보관이 중요하다. 개봉하기 전에는 약병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외부공기의 유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개봉 후 3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 기간 안에라도 변질이 의심될 경우에는 버리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원병을 개봉하는 시점에 개봉일을 표기해 놓는 것이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시럽형태의 해열제의 경우 냉장보관하게 되면 성분들이 엉켜 침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연고제 면봉에 덜어 이용하면 오염 예방
간단한 외상에 바를 수 있는 연고제 한두 개쯤은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다. 연고 또한 실온에서 보관해야 하고 개봉 전에는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6개월 내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고를 사용할 경우 면봉 등을 이용해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개봉시 개봉일 및 폐기일을 표기해 사용기한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소독약 햇볕 없는 곳에 보관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하는 소독약은 보통 병에 들어있는 액체 형태로 개봉해 사용한 후 남은 소독약은 뚜껑을 잘 닫아 햇볕을 피해 보관해야 한다. 소독할 때는 오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파스제 비닐팩에 밀봉해 보관
주로 약국에서 구입하는 파스제는 한 포장 안에 여러 개의 파스가 함께 들어 있으므로 개봉해 일부를 사용한 후 남은 파스제는 비닐팩 등을 이용해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의약 전문가들은 “가정상비약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보관하려면 주기적으로 보관 중인 약들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약은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히 정리하고 각각의 약이 충분하게 구비돼 있는지 확인한다면 응급상황에 사용할 약이 없어 당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