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A 동노회, 신년감사예배 1월13일 저녁 사리원식당에서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동노회 신년하례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안상호 목사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노회장 함진원 순레길교회 담임목사)는 1월13일 오후 신년감사예배를 사리원식당에서 드리고 새해 활력있는 사역을 다짐했다.

 

동노회 장로연합회가 마련한 이날 예배는 노회서기 박치명 목사(양문교회 담임) 인도로 장로연합회장인 부노회장 최호진 장로(밀알교회)가 기도하고 안상호 목사(동산교회 원로)가 ‘행복한 한 해’(전 9: 1~10)라는 제목으로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소망이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면서 은혜가운데 올 한해를 보내기 바란다”는 말씀을 전하며 축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원형으로 둘러서서 합심기도, 올해도 힘을 모아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사역으로 큰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축복과 동행하심을 간구했다. 함진원 노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친 참석자들은 식사를 함께 하고 장로연합회가 준비한 선물을 나누며 친교시간을 가졌다. 

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동노회 신년하례예배 참석 목회자와 장로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KAPC 카나다노회, 신년하례식 1월13일 오전 코너스톤 교회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카나다노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목회자 부부가 신년 인사를 나누는 모습과 기념사진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노회장 최재만 한우리장로교회 담임목사) 소속 목회자들은 1월13일 오전 노스욕 코너스톤교회에서 2025년 신년하례식을 갖고 예배와 하례인사를 나눴다.

 

박용덕 목사(소망교회 담임) 인도와 기도로 드린 예배는 부노회장 김혁기 목사(토론토 사랑의교회 담임)가 ‘믿음의 삶’(창 15: 1~7)이라는 제목으로 “올 한해도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믿음의 길을 충성되이 힘있게 걸어가 축복받는 모두가 되자”는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예배당에 둘러서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예배는 참석자들이 찬송가‘죄짐 맡은 우리 구주’(369장)을 함께 부른 후 김경진 목사(빌라델비아장로교회 은퇴)의 축도로 마쳤다. 참석 목회자 부부 등은 이어 장소를 옮겨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친교시간을 가졌다. 

 

본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는 지난해 연말 ‘성탄 사랑의 헌금’으로 7만1,765달러를 교우들의 십시일반으로 모금, 볼리비아 어린이 돕기와 교회안팎 단체들 돕기, 도미니카 아이티난민 돕기 등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분해 전달하기로 했다.

 

본 한인교회가 사랑실천위원회를 통해 전달할 사랑의 헌금 사용처는 ▲ 볼리비아 어린이들을 위해 1년간 후원금으로 2만6,676 달러, ▲교회내 및 지역사회와 기관돕기에 1만3,600 달러, 그리고 ▲도미니카 두케사 지역 아이티난민 돕기에 5,000 달러 등이며, 나머지 2만6,489 달러는 올해 사랑실천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본한인교회는 지난해의 경우 8만4천여 달러의 헌금으로 볼리비아 어린이 돕기를 비롯해 지역 자선단체와 지역교회 및 목회자, 선교단체 등에 전달해 도운 바 있다. 

[교계단체 대표 신년 메시지] - 새해 아침의 소망과 축원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김미자 목사 (캐나다한인은퇴목사회 회장) 

 

2025년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주안에서 인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신년은 토론토 시사한겨레가 창간 19주년을 기념하며 뜻깊은 자리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 시사한겨레가 지난 19년 동안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교민 사회와 교계를 잇는 가교 역활을 하며 진리와 정의를 전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해 오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저는 이 시대를 향한 주님의 소망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마태복음 5장14절) 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빛을 세상 속에서 밝히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혼란과 어려움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교회의 성도들은 더욱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섬김과 나눔의 삶을 통해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의 삶에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가정마다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며 교회마다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우리가 살고있는 캐나다 사회가 화해와 평화로 하나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토론토 시사한겨례 창간 19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이 매체가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과 사회적 통찰을 제공하며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 소그룹과 성경묵상 중심 목회 사역의 솔루션

 

평소 ‘학구적’이며 문필(文筆)에 남다른 은사가 있는 것으로 소문난 김성근 목사(미시사가 우리교회 담임: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장)가 지난해 11월29일 펴낸 ‘팬데믹 이후 교회 전략 7’은 Covid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던 교회들이 어떻게 활로를 찾아 나가야 할지,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목회와 사역에 대해 현장체험을 중심으로 고찰하며 그 효과적인 대안과 전략을 제시하는 지침서의 하나다.

 

김 목사는 책에서 교회들, 특히 소형교회가 나아갈 ‘솔루션’으로 ‘소그룹’과 ‘성경묵상’이라는 큰 줄기를 들고, 거기서 작은 7가지 전략으로 세분해서 풀어 설명하고 있다.

김 목사는 소그룹과 성경묵상은 교회가 다시 생명력을 찾고, 신앙 공동체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한다. 특히 소그룹은 고립을 극복하고 서로의 삶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교인들 간의 연결과 깊은 교제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또 성경묵상은 일상에 닥쳤던 혼란 속에서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다시 세우는 영적 성장의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 전제하에 소형교회를 위한 다섯가지 ‘대응' 및 두가지 ‘대안'전략으로 나누는 7가지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즉 다섯 ‘대응전략’은 ‘세속화’에 대한 고민과 비판적 사고 및 영적성장 도모, ‘스캔들과 부패’관련 투명성과 리더십, 성도들의 목회참여 등을 고찰한다. ‘사회적 관련성 부족’은 사회변화와 열린 대화, 상황에 따른 교육 등을 제안하고, ‘회중 참여 감소’에는 포용적인 시공간 조성과 공동체 및 참여 프로그램을 든다. 그리고 ‘세대차이’는 대화와 멘토십, 전통과의 조화와 협력적인 활동촉진 등을 모색하게 한다.

 

아울러 두 가지 ‘대안’ 전략은 ‘포스트 모던 교회와 영성 추구’, ‘소형교회의 명상과 소그룹의 힘’, 그리고 ‘명상 전략’과 ‘소그룹 전략’으로 항목을 구분해 소그룹과 명상(묵상)의 환경적, 실제적 적용에 부수되는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그 장단점과 장애, 훈련 등 방법론을 폭넓고 세심하게 풀이하고 있다.

 

저자는 모두 40개 항목의 소제목으로, 소그룹은 서로의 소통을 통해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강한 유대감 형성을 돕고, 성경묵상은 소그룹이나 전체 교회 모두에서 깊은 대화와 영성을 부요하게 하는 데 큰 의의와 가치가 있다며 교회와 목회 실무의 비전임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 김성근 목사는 서울대 사회철학, 총신대 역사신학(M.Div), 미국 에모리대 기독윤리학(Th.M), 영국 에버딘대 신학윤리학 박사 등 폭넓은 학문적 배경에 대우그룹과 캐나다 CCC 교수 등의 경력도 다채롭다.

 

캐나다 장로교 소속 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으로 20년 넘게 섬기며 ‘성서따라 손자병법' ‘성서실패학' 등 다수의 저서와 ‘마태복음 주석' 등 역서들도 펴냈다. 한국 복음주의윤리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김성근 저/ 토핑인터랙티브/ 211쪽, e-Book: PDF 3.3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