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COVID-19 비상상황 서로 도울 방안 제안 요청


캐나다의 COVID-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사회활동과 비즈니스가 거의 중단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토론토 한인회가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현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동포들이 서로 어려움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 달라며 의견수렴에 나섰다.

토론토 한인회 이진수 회장은 8일 각계 동포인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COVID-19로 인한 비상시국에 캐나다 전체 또는 한인 동포사회가 국지적으로 대처할 여러가지 어려움에 모두가 서로 도울 수 있는 귀한 의견을 수렴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천 가능한 일들을 찾아 실제로 한 두 가지 씩 해당 단체나 대표들이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 제안을 이메일(events@kccatoronto.ca)로 해달라고 덧붙이고 의견 제시를 희망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사항들을 열거했다. ,

1.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받아야 될 사안 검토 및 제안(물리적 도움, 정신적 도움 등)

2. 각 단체나 교회, 학교, 친목단체 모든 동포들의 지원이 가능한 범위와 내용 설정

3. 모두가 협력 체제로 On Line 또는 Off line으로 지원체제와 수혜체제를 구축하는 방안

4. Smart Phone/I_Phone 등을 이용한(App 개발로 정보 제공) 전화, 영상을 통한 정신적 물질적인 지원과 수혜방법 모색

5. 특히 유학생이나 일시 방문자등 한국에 꼭 귀국을 해야만 되는 어려운 경우가 있는지를 파악 할 수 있는지, 한국 정부나 토론토 총영사관과 협의나 정책 결정이 필요한 만큼 긴박한 사항은 없는지?

6.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시급히 필요한 지원 방법 강구 및 실천 계획

7. " (가칭) 코로나 비상 극복 지원 도우미" 와 같은 팀 구성 등 구체적인 활동조직이 필요 (큰 범주의 그룹 몇개 팀)

8. 기타 광범위한 제안 사항.

등을 거론하고, 이들 제안은 할 수 있거나, 해야만 되는 제안 제안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집행단체, 지도자 그룹 결성, 앞 두가지와 함게 의지와 제안에 대한 실천방안(인적조직과 소요 예산 예측 등)을 동시에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인회는 이들 제안을 수렴하고 필요한 경우 각계 지도자 합동 화상 회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events@kccatoronto.ca >


캐나다 한인과기협 수학 과학 142020 경시대회 연기

AKCSE National Math Competition 2020, 9월 개최 예정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회장 김정우)가 연례행사인 제 14 2020 수학 과학 경시대회(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Competition 2018)를 당초 5월 초 개최하려던 계획을 COVID-19 사태로 인해 오는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천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연기 방침을 전하고 9월 개최일정은 추후 확정 되는대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과기협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2020 캐나다 수학 경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논의 끝에 매년 5 월 초로 개최 예정되었던 행사를 9 월로 연기하기로 했다.”면서 “311World Health Organization 에서 COVID-19 로 인해 악화되고 있는 현 사태를 ‘Pandemic’ 이라 선언한 것을 계기로 다수가 모이는 규모의

행사를 개최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여 최종적으로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어 캐나다 수학 경시 대회에 참여해주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정부 방침에 협조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이해를 구했다.

조직위는 아울러 “2020 캐나다 수학 경시 대회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하며, 더욱 열심히 준비하여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9 월로 연기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자협회는 매년 실시하는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 대해 한인 2세 과학도 발굴 육성은 물론,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2세 학생들이 캐나다와 미국의 유수 연구소 및 대학의 한인 과학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긍지를 북돋우는 한편 거주국과 모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토대를 이루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 문의: 416-449-5204, info@akcse.org, www.akcse.org >

재외투표율 23.8%- 역대 최저

● 한인사회 2020. 4. 8. 02:37 Posted by SisaHan

재외투표율 23.8%코로나19 여파 역대 최저치 기록

171959명 가운데 4858명만 참여
코로나19 여파 55개국 재외선거 중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여파로 제21대 국회의원 재외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외국민 유권자 171959명 중 4858명이 참여해 2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9대 총선 투표율은 45.7%, 20대 총선은 41.4%였고 201218대 대선은 71.1%, 19대 대선은 75.3%였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 1~6일 전세계 85개 공관, 9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앞서 선관위는 코로나 사태로 토론토 총영사관을 포함한 캐나다 전지역과 미국 등 55개국 91개 공관에서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했다. 이에 투표권이 있는 캐나다는 물론 재외국민 50.7%가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36개 공관에서는 재외투표 기간을 단축·운영했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후 공관장의 책임하에 외교행낭 등을 통해 국내로 회송된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선관위에 인계되고,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군 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된다.

다만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관에서 직접 개표하게 된다.

선관위는 11일까지 공관개표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귀국투표 신고자는 1610명이다. 이는 지난 총선 당시(358)보다 1252명 늘어난 결과다.

선관위는 "지난달 31일까지 국내로 귀국한 재외선거인의 경우 귀국투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참정권을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COVID-19 확산에 한인사회도 꽁꽁

● 한인사회 2020. 4. 5. 01:55 Posted by SisaHan

코로나19 비상- 한인업소들도 올 스톱, 모국 먼산 구경하다 발등에 불 걱정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지가 캐나다에서도 전국적으로 급증세를 보이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토론토 시당국이 비상상황을 발하고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비즈니스의 영업중지와 외출금지 등 특단의 차단방역에 돌입하자 한인동포 사회도 꽁꽁 얼어붙었다.

이번 당국의 폐쇄명령 대상에는 푸드코트, 술집, 커피 및 도너츠 샵, 아이스크림 가게, 와인 및 맥주 시음장, 양조장, 미용실 및 이발소, 네일샵,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카드룸, 박물관, 갤러리, 극장, 볼링장, 타투샵, 청소년 스포츠 및 청소년 클럽 등 대부분의 업종이 포함된다. 아울러 교회를 포함해 부동산 중개, 보험 및 금융상담업, 차량 딜러샵 등도 덩달아 재택근무 혹은 올스톱 상태가 됐다.

이 때문에 사실상 공동화된 시가지와 함께 사무실과 업소들이 문을 닫고 아예 집에 칩거하는 시민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업종에는 많은 한인들도 종사하고 있어서 한인밀집 지역인 노스욕과 쏜힐, 다운타운 블루어 한인타운 등의 상가도 일부 식품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철시상태가 됐다.

한인들은 한동안 확산일로를 걷던 모국상황을 걱정하다가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라며 쏟아지는 정부와 보건당국의 발표에 신경을 쓰는 한편, 인근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두려움 속에 지켜보는 모습들이다.

노스욕 모 한식당 업주 K (56)요즘 손님이 많이 줄었어도 렌트가 무서워 영업을 계속 해왔는데 이제 그마저 문을 닫아야 하니 얼마나 길어질지 정말 큰일이다고 우려했다. 또 거의 매일 센터포인트몰 푸드코트에서 노년모임을 가졌다는 Y(75)거기 못나간지가 벌써 보름이 넘었는데, 아예 집밖으로 나오지도 말라고 하니 소일거리가 없어 참 답답하다면서 집에서 잠만 늘고 밥 먹으면 TV 앞에만 앉아있게 되어 건강도 더 나빠질까 염려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류현진의 블루제이스 응원전 및 티켓판매를 연기하는 등 모든 프로그램과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한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도 직원 재택근무와 함께 당번제 근무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단축했다. 한인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방문을 자제하고 필요한 경우 전화예약을 요망했다. < 문의: 416-383-0777 >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 역시 글짓기 대회등 예정된 모든 행사를 연기 혹은 취소하고, 향후 학교수업은 온주 교육부 결정에 맞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385-0244 >

토론토 한인합창단(단장 장해웅)425일로 잡혔던 창립 41주년 기념 봄 정기공연을 무기한 연기했다. 장해웅 단장은 그동안 봄 공연을 위해서 모든 단원들이 김훈모 상임지휘자, 서이삭 부지휘자와 함께 열심히 연습을 해왔는데 안타깝다.”어떻게든 가을공연 전에 봄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한인합창단 정기 가을공연은 1114() 노스욕 Meridian Arts Centre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 문의: 416-986-2771 >

토론토 한국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코로나19 비상상황에 대응, 많은 민원인이 동시에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업무별 민원접수 시간을 조정, 국적, 가족관계, 제증명 및 사증 업무 등은 오전 9~1230, 여권·병역 및 공증업무 등은 오후 1~430분에 방문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이나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경우 적극 활용하고 직접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도 요청했다. < 문의: 416-920-3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