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국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재외 공관도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주뉴욕총영사관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한국 내 직계가족 방문을 위한 격리면제서 발급 서비스를 전담할 '격리면제서 발급 전담반'(TF)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되는 다음달 1일부터 이메일로 면제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TF까지 꾸리기로 한 것은 그만큼 격리 면제를 받아 한국을 방문하려는 수요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1년 넘게 고국의 가족들과 만나지 못한 방문 희망자가 많다.
정부의 해외 접종자 격리 면제 발표 후 총영사관에 온종일 문의 전화가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신청자 수가 아주 많을 것으로 보고 민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내부 TF를 별도 구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즉각 격리를 면제하고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한인 단체의 공개 요구도 나왔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이날 성명을 내 "격리면제를 위한 가족 방문에 형제자매를 포함하지 않은 것은 미주 한인들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미흡한 정책"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이미 한국에 입국한 미주 한인들도 접종 기록을 제시하면 7월1일 전에라도 즉시 격리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가 6.15선언을 포함한 남북 간의 그간 합의했던 공동선언들의 실천과 국회비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그리고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교류협력 사업들의 조속 시행을 남과 북의 당국과 지도자들에게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 민주-진보진영 인사와 단체들의 연대·연합체인 범민주원탁회의는 15일자로 발표한 성명에서 “(21년이 지났어도) 답보상태인 남북간의 교류와 신뢰 회복,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의 길이 하루속이 열리기를 염원”한다면서 5개항의 이행을 남북 양측에 적극 촉구했다.
성명은 먼저 “6.15 남북공동선언은 남북이 평화롭게 살 것을 약속한 화해와 공존의 원리와 원칙을 제시한 것”이라며 “그 원칙과 정신을 재확인하여 6.15 선언은 물론 남북정상이 그동안 합의한 공동선언을 실천하고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어 ▲공동선언 국회 비준으로 법과 제도적 기반 마련,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실현, ▲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남북철도 연결사업 개시 등과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등 남북간의 현안에 신속히 적극 협력할 것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향한 민족 자주적 역량의 해법 모색 등을 강하게 촉구했다. < canadaminju@gmail.com >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는COVID-19 팬데믹 와중에 빈발하고 있는 아시아계 대상 혐오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재발방지 캠페인 참여의 일환으로 ‘혐오범죄 예방 홍보동영상 제작 및 세미나 프로젝트’를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인 홍보동영상 제작 경연은 6월15일부터 7월15일까지 작품을 모집해 심사를 거쳐 3~5개 동영상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참가대상은 유투버·인스타그램·틱톡 등을 제작하는 인플루언서 및 동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이들이다. 선정된 작품은 동영상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고 SNS와 아시안 커뮤니티 및 한인단체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에 활용한다
한편 세미나는 8월26일(목) 오후 7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와 문의는 토론토 한인화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한인회는 “아시아계를 향한 혐오범죄가 증가하며 불안이 커지고 있는 바, 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에 참여하여 타민족과의 상호이해 촉진, 커뮤니티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많은 참가를 요망했다. < 문의 및 접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