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9일 모국 제20데 대통령선거 준비사항 점검을 위한 모의 재외선거가 6월21일(월) 토론토 총영사관을 포함한 170여개 해외공관에서 실시된다. 선거는 6월21일 모의 재외투표에 이어 30일 모의 개표가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번 재외선거에는 지난 4일까지 본인이 직접 국외 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마친 재외국민이면 참여할 수 있으나, 이번 모의 투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공관직원 위주로 하게 된다. 모의투표는 총영사관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토론토 총영사관 손평한 선거영사는 9일 “이번 모의선거는 중앙선관위 지침에 따라 코로나 감염 방지에 최우선을 두고 총영사관 직원들 중심으로 투표를 하면서 제반 투표절차와 운영 등 문제점은 없는지 사전 점검하게 된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40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총영사관은 이번 모의선거의 재외투표소 명칭 및 소재지 등을 9일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명의로 웹사이트에 올려 공지했다.
모의 재외선거는 선거인 등록부터 유권자 명부작성과 투개표에 이르기 까지 절차와 운영 등의 사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보완된 빈틈없는 총선 준비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4.15총선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자가 크게 늘면서 토론토를 포함한 캐나다 재외국민은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 문의: 416-920-3809 >
COVID-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두 해째 대면 연주회를 개최하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클래식의 명가’ 예멜합창단(이사장 조성원. 단장 이재수, 지휘 이민영)이 한인동포들을 위한 비대면 ‘힐링’ 연주회를 마련한다.
예멜합창단은 6월5일 토요일 저녁 7시 유튜브로 방송되는 비대면 온라인 연주회 (Virtual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랄한 신세대’ 이민영 지휘자가 연주하는 예멜의 이번 연주회는 이탈리아의 유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감동적인 곡인 영화 ‘미션‘의 메인 테마곡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비롯해, ’할렐루야‘, 그리고 ’주는 나의 목자‘ 등과 재즈풍으로 편곡된 우리 가곡 오병희의 ’동심초‘ 등 우리네 귀에 익은 주옥같은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예멜은 온라인이기는 하지만 이번 연주회를 통해 ‘전통의 명가’다운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어 코로나에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음악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27명의 단원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했다고 전했다.
예멜합창단 이재수 단장
이재수 단장은 “예멜이 팬데믹으로 고생하신 동포 여러분을 위해 즐겁게 감상하시며 주님께서 위로하시고 지켜주시는 힐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치유의 음악회 형식으로 구성했다”면서 많은 감상을 당부했다.
한편 이민영 지휘자는 웨스턴 온타리오(Western Ontario)대학과 이스트맨 음악학교(Eastman School of Music) 석사 출신이며 UT와 예일대(Yale School of Music) 등에서 합창과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한 재원으로, 캐나다는 물론 미국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합창단들을 지휘해오며 객원지휘자와 지휘교수로도 활약한 실력파다.
‘예술의 메아리’ 예멜은 1998년 창립이후 20여년간 수준높은 정통 고전음악 연주로 품격을 이어오며 클래식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합창단이다. < 문의: 647-285-73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