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대축제 민속놀이 대회

● 한인사회 2018. 2. 27. 20:38 Posted by SisaHan

토론토 한인회와 평통 토론토 지회는 2월17일 설날 대축제 민속놀이 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참가자들의 팔씨름 장면.


호남향우회는 2월17일 오후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신년하례 겸 설 잔치와 정기총회를 열어 구정을 맞은 회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을 정하는 한편, 회장선거에서 광주 및 전남지역이 맡는 순번에 따라 최종수 향우(여수)를 새 회장으로 뽑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향우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전 한인회장 윤택순 향우와 Touch Cash 대표 김소일 향우를 선정해 ‘자랑스런 호남인 표장(表章)’을 향우 이름으로 수여했다. 또 9명이던 고문단에 마보훈·박주삼 향우를 고문으로 추가 추대했으며, 6년 만에 수정 발간한 300명 규모의 ‘호남인명록’을 배포했다.

총회에서 김종천 회장은 “호남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잃지 않으면서 동포사회와 모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호향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가기를 소망한다”며 지난 2년간의 협조와 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과 송하진 전북지사, 이재영 전남지사 대행은 동영상으로 향우들에게 신년인사를 전했고 ‘전라도 정도(定道) 1000년’에 즈음한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 및 관광 100선 소개영상 시청도 있었다. 이날 1백여 명의 향우들은 만찬 후 전통무용 공연과 라인댄스,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 문의: 416-773-0070 >


한인회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이 무궁화합창단과 함께 까치까치 설날은을 합창하고 있다.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기석)가 마련한 새해 신년하례식이 1월2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각계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올 한해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했다.


국민의례와 애국가·캐나다 국가제창으로 시작된 하례식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연말에 부임한 신임 정태인 총영사가 대신 읽고 이기석 회장이 올해 예정된 총선에 도전하는 한인 출마자들을 지원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신년인사를 한 뒤 쥐스탱 트뤼도 연방총리와 캐서린 윈 온주 수상,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의 신년메시지 및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영상 신년인사가 있었다.

이어 한인회의 지난 한해 주요 활동을 영상물 상영이 있은 뒤 축하공연으로 박숙영(플룻)·김영혜(피아노)·김광원(타악) 트리오 연주, 그리고 무궁화합창단이 태평가 등을 불렀다. 합창단과 함께 ‘까치까지 설날은’동요를 합창하는 것으로 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줄지어 서서 소원성취와 건강한 한해를 빌어주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떡국으로 점심을 함께 했다.


< 문의: 416-383-0777 >


온주 한국학교협회, 150여 교사들 화합의 밤

온타리오 한국학교 협회가 주최한 2017 교사연수 및 ‘한얼 문화 화합의 밤’어울림 한마당이 12월16일 오후 쏜힐 사리원식당에서 온타리오 각지에서 온 15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해외 한글학교들을 지원하고 있는 모국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신임 이사장의 영상 격려메시지 시청과 협회 관계자 등의 인사로 시작, 교사 전달연수와 현장실습, 장기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협회관계자와 일부 교사들은 “현재 중·고등학교에 대부분인 타민족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한글학교 교사들과 관계자들은 우리 동포자녀를 최우선하여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이라는 의견을 강조하기도 했다.


행사는 먼저 1부에서 이민성 교사(염광교회)의 전달 연수가 있었다. 이 교사는 전주시가 주최한 우리 전통문화 체험연수에 참가해 체득한 국악동요 ‘산도깨비’, ‘비야비야’, ‘군밤타령’, ‘아리랑’ 등 4곡을 율동과 함께 지도했다. 또 한지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지등 공예를 시연하고 같이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만찬에 이어 장기자랑이 열려 각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가해 국악동요, 민요 등으로 기량을 겨뤄 ‘꾸러기들’ 팀이 1등상을 받는 등 시상으로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각지 한글학교에서 2세 지도에 나서는 교사들이 한글과 한국학교의 중요한 사명을 되새기며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다짐의 계기가 됨은 물론 수고하는 교사들을 위로 격려하는 기회도 됐다. 특히 새롭게 시작한 학점반 교사들을 모두가 북돋우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교사들은 “국악 동요와 민요 등을 다시 익히고, 한지 공예를 실연해 보는 등 아이들에게 한국의 얼을 전통문화와 함께 가르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 실습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온타리오 한국학교협회(KCSA)는 토론토를 중심으로 약 80개 학교에서 400여명의 교사가 캐나다의 복합문화 정책에 발맞춰 동포 꿈나무 5천여 명에게 한국인의 뿌리교육을 적극 실시하는 교육단체다. 1986년 비영리단체로 창립돼 온타리오 산하 교육청과의 상호 협력 및 한국 재외동포재단, 교육부 등 관련 기관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차세대 교육 확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 문의: 416-385-0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