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삼당, 생필품과 마스크 지원, 정부 지원금안내 등

토론토 한인회(회장 이진수)51일 코로나 19 (COVID-19) 사태로 인하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겪고있는 동포들을 돕기 위해 한인 단체들과 함께 지원활동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론토 한인회의 이같은 지원활동 방침은 코로나19 사태가 벌써 한달 넘게 이어져 온 점을 감안할 때 뒤늦은 감이 없지않다는 지적이다. 미국과 유럽, 동남아를 비롯한 전세계 해외한인 사회는 현지 한인회가 중심이 되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봉쇄조치로 인해 생계와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동포들을 돕자는 상호부조적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토론토 한인회가 이날 밝힌 주요 대처 방안을 보면, 정신건강 상담, 생필품과 마스크 지급, 정부 지원금 수령관련 안내 등이다.

정신 건강을 위한 상담의 경우 코로나 19 로 인해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위해 상담 창구를 개설해 동포들의 정신건강과 안전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생필품과 마스크 지급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그밖에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생필품과 마스크를 지급하는 것으로, 한인사회 각 단체의 추천 혹은 개인 신청자의 접수를 받아 심의하여 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것이다.

정부 비상지원금 관련 정보 안내는 각 단체들과 협조해 COVID 19 비상대책으로 정부가 시행 중인 지원금 수령관련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밖에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동포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내용에 따라 관련 단체들을 연결해주어 도움을 받도록 한다는 뜻도 밝혔다.

한인회는 이같은 구상과 함께 생필품과 마스크 지급을 위한 예산 마련을 위해 한인 단체 및 동포들의 후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후원방법: 현금 혹은 체크(pay to KCCA)e-transfer(admin@kccatoronto.ca)를 통하여 후원, 발송주소: 1133 Leslie st. North York, ON. M3C 2J6

                                   < 문의: 416-383-0777, admin@kccatoronto.ca >

갤러리아 슈퍼마켓, COVID-19 예방 확산방지 위한 집중관리 밝혀

매일 비상대책위 가동 원격회의로 대응책 논의, 다양 조치 강조

                     

캐나다 전국에서 COVID-19 발생이 계속 확산되면서 토론토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매장 입점가게 직원 한 명이 확진자로 밝혀져 집중 소독과 일일 폐업 등 곤혹을 치른 갤러리아 슈퍼마켓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보다 철저한 매장관리 조치를 밝혔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상대책위가 구성되어 매일 회의를 통해 COVID-19 전파 상황과 대책을 공유하는 한편,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역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는 아울러 시니어 고객을 위해 오전 7~8시 전용시간대를 정했고, 매장 방문을 꺼려하는 고객을 위한 주차장 배달서비스 등도 시작했다고 아울러 전했다
                                 < 문의 : 갤러리아 슈퍼마켓 소매사업부 647-494-3535 >

다음은 갤러리아가 밝힌 COVID-19 관련 마켓 집중관리 사항 공지내용이다.

캐나다에 COVID-19이 빠르게 확산되고, 토론토에도 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사태 초기인 316일부터 COVID-19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대응책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의 비상대책위원회는 매일 아침 9시에 진행되는 원격회의를 통해 캐나다의 COVID-19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해 SNS 채널과 카카오톡, CRM 이메일, 매장 내 포스터 등으로 신속하게 직원과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COVID-19 사태 이후 매장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여 매일 500여장 이상이 배포되고 있으며, 고객 대면을 직접적으로 해야하는 캐쉬어 전원에게는 얼굴 전체를 가릴 수 있는 페이스 쉴드(Face Shield)를 착용시키고 있다. 사무실 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건강 상태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는 직원은 출근을 금지하여 자택에 머물도록 조치하는 등 매장 내 COVID-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많은 수칙을 시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사항인 방역을 위해 지점마다 방역전담자를 지정하고, 필요한 용품과 장비를 지급하여 일일 수차례 정기적인 방역을 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바닥 타일 표시, 고객의 마스크 착용 적극 권장, 고객수 제한, 카페테리아(벌크푸드) 판매금지, 시식 중단, 쇼핑카트 및 장바구니 손잡이 소독, 고객용 손 세정제 구비 및 패킹 서비스 중지 등의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있다. 계산대와 고객만족센터 등 고객과 직접적인 대면이 불가피한 곳은 투명 보호막 (Protective Shield)를 설치하고, 고객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이 포인트 적립을 위해 고객카드번호를 입력해야 할 경우 전용 키패드를 설치하여 교차감염을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접촉 체온측정기를 배치해 모든 직원이 출근시 또는 교대시 체온측정을 의무화하여 기록 관리하고 있다.

매장 오픈 첫 한 시간인 오전 7시부터 8시까지는 65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 임산부, 몸이 불편한 분 등 쇼핑약자가 우선적으로 입장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COVID-19 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고객들을 위하여 인터넷으로 쇼핑한 후 매장 주차장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인터넷 쇼핑 배송 서비스에도 인력을 충원하여 그동안 밀려왔던 접수물량을 정상화하기 위해 빠르게 처리해 나가고 있다. (인터넷쇼핑 핫라인 : 647-636-2433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 Galleriasupermarket 으로 검색하여 친구 추가, 905.907.9474, Fax 905.907.6937)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직원과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이상으로 보건 위생에 대한 매장 내 수칙을 강화하고 있으며, COVID-19 예방 상품을 최대한 확보하여 최저가로 공급함으로서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힘쓰고 있다.

                              



 해외 취약 재외동포와 입양된 한인에 마스크 무료 지원키로

"국내 마스크 수급 안정이제는 어려운 재외동포 도와야"

 

한국정부가 해외로 입양된 한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한 재외동포에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이 나아짐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재외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취약층, 특히 해외에 입양됐거나 나이가 많은 독거노인은 공적인 부분에서 도와줄 필요가 있다. 그런 분들에 대해서는 마스크 무료 배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마스크 구매가 불가능한 나라의 재외동포에 대해서는 실비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지만, 입양인처럼 아주 취약한 계층은 정부가 도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여러 나라에서는 돈이 있어도 마스크를 살 수 없거나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한국산 마스크 수출은 아직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지난달 24일부터는 한국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가족에게 한 달에 8장 이내의 마스크를 국제우편으로 보낼 수 있지만, 한국에 가족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

특히 입양인과 혼자 사는 노인 등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도움을 기대할 곳이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제 국내 마스크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된 만큼 재외동포를 지원할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 않더라도 한국에 가족이 없고, 현지 마스크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 한국에서 마스크를 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외공관에서 지역 한인회와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를 연결해주고, 외교부는 마스크 수출에 필요한 반출 승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전 세계 공관별로 마스크 수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미 마스크를 지급한 곳도 있다.

주벨기에 EU한국대사관이 지난 23일 방역마스크(KF94) 4천매를 한국에서 긴급 수령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의 재외국민에게 전달했다.

주독일대사관도 일반 의료용 마스크 5천장을 확보해 65세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재외동포에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주스웨덴 대사관과 주스위스 대사관 등에서도 구매 신청을 받았다.

정부는 너무 많은 양의 마스크가 한 번에 반출되지 않도록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할 방침이다.


온주 봉쇄 완화와 경제 재개, 2~4주간 신규 감염자 감소 등 판단

COVID-19 완화 로드맵 발표... 포드 수상 서둘지 않을 것

일일 확진자 발생, 경로 불확실 발생, 신규발생 감소 이어져야

학교 개학은 529일까지 연장

온타리오 주정부가 27COVID-19로 인한 사회봉쇄 조치의 완화와 경제 재개에 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주 정부는 이 발표에서 부문별 구제적인 재개일정은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판단하여 정할 것이라면서 그 기준은 ‘2주 내지 4주간의 일관된 일일 COVID-19 발생건수 감소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는 아울러 재개기준은 일일 COVID-19건에서 2-4주간의 지속적인 신규발생 감소는 물론 소스가 추적되지 않은, 즉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발생건수 감소와 신규 입원 확진자 감소 등이라고 덧붙이고, 이 기준의 충족여부를 보아 가면서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3단계 과정을 통해 경제를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경제 재개의 3단계에 대해 첫 단계는 공중보건지도를 즉시 할 수 있는 사업장과 공원 등 일부 옥외공간을 선정하며, 2단계는 위험 평가에 기반한 더 많은 작업장과 일부 서비스 산업 및 소매업과 일부 대규모 모임을 포함하고, 3단계는 공개모임에 대한 규제를 더욱 완화하면서 모든 근무처를 대응력 있게 개방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이 마지막 3단계에서도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 등 대규모 모임은 당분간 계속 제한된다. 또한 각 단계는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 지속되고, 그 때마다 주정부 보건 담당 최고 의료 책임자가 일정한 제한을 강화하거나, 단계를 연장 혹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음을 조언해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그 포드 주 수상은 이날 회견에서 "이것은 로드맵이지 달력이 아니다"라며 "우린 무엇에도 급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재개를 서둘지는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포드 수상은 "온타리오에서 발병의 정점에 있다고는 믿어지지만 그 정점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고 전하고 "만약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사람이 수백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지금 그만둘 수는 없으며, 준비가 될 때까지는 (재개)날짜를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정상으로의 전환은 시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주 최고 의료책임자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COVID-19 긴급조치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신규 확진자 200명 이하인 상태가 장기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Stephen Lecce 온주 교육부 장관은 공립학교들이 적어도 529일까지는 휴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주정부는 보건분야 현금유입과 학부모 직불금,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금 감면 등의 지원내용을 담은 17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시행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