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1124일부터 내년 112일까지 온라인 접수

 

재외동포재단이 한인 동포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21년도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수요조사'1124일부터 내년 112일까지 50일 동안 실시한다.

재외동포재단의 이번 수요조사는 동포단체들의 내년도 사업예산을 일부 보조해 주기 위한 것으로, 각 단체의 20213월부터 20222월 사이에 시행할 각종 사업이나 행사에 소요되는 보조금의 지원 요청을 접수한다.

수요조사 신청은 사업별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재외동포재단이 운영하는 사이트(www.korean.net)를 통해서 내년 1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제출한 신청서류는 별도로 출력해 총영사관 이메일(toronto1@mofa.go.kr)115일까지 제출하면 동포재단과 함께 심사단계를 거친 후 지원여부 통보를 해주게 된다.

한편 이번 수요조사에는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지원'이 중점 지원대상으로 추가됐다. 또한 지원신청을 심의하면서 전년도 사업결과보고서 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수준이 강화되며, 전년도 지원사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2021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동포재단과 총영사관이 밝혔다.

동포재단은 이번 수요조사의 온라인 지원신청 시스템에 대한 문의에 응답해줄 콜센터를 운영한다. 한국시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응대하는 콜센터는 전화 82-64-786-0295, 이메일은 pms01@okf.or.kr 이다. < 문의: 416-920-3809 ex226 >


11171차 회의 열어 위원장에 박진천 이사 선출

 

토론토 한인회가 내년 봄으로 예정된 제37대 회장 선거 준비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가동하기 시작했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17일 오후 7시 온라인 화상으로 제37대 회장 선거에 대비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준비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신임 위원장에 박진천 한인회 이사를 선출했다.

위원 11명이 참가한 이날 화상회의에서 선관위는 선거세칙을 검토하여 수정 보완 등 작업을 거친 후 앞으로 열릴 한인회 제3차 정기 이사회에서 인준을 받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7대 회장 선거에 관한 세부 시행안은 선거세칙이 확정된 뒤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다.

한인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19425일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제36대 이진수 회장은 내년 봄 임기가 끝나며, 그에 앞서 3월 중 실시될 회장선거에서 뽑힐 새 당선자가 4월에 열릴 정기총회에서 바톤을 이어 받아 공식 취임, 임기를 시작한다. < 문의: 416-383-0777 >

11월18일 한반도 평화통일에 캐나다 어떤 역할? 발표-토론

장경룡 대사 주제발표, 학계와 대북경험 단체인사 등 패널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김연수)가 북미 각지역 협의회와 함께 캐나다의 역할’(Why Canada Should Care?)이라는 주제의 한반도 평화포럼(Korean Peace Forum)1118일 오후 530분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했다.

영어로 진행된 이날 포럼은 도널드 리커드 박사(토론토대 트리니티 칼리지 선임연구원)가 사회를 맡고 장경룡 주캐나다 한국대사가 스페셜 게스트로 주제발표를 했으며, 폴 에반스 교수(브리티시 컬럼비아대)와 마리우스 그리니우스 전 주한 및 주 북한 캐나다대사, 에릭 와인가트너 전 국제교회위원회CCIA 사무총장(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전 평양파견) 등이 패널로 나서 의견개진과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고 제랄드 라이트 교수(칼톤 대)가 마무리 발언으로 포럼을 정리하며 마쳤다.

포럼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넬리 신 하원의원 등 전-현 정치인과 수전 리치 First Steps(캐나다 북한아동지원단체) 등 북한관련 단체 대표, 평통 북미 각 지역 협의회장과 회원 등 1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정세현 평통 수석부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 관련한 캐나다의 역할에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포럼에서 좋은 의견을 수렴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연수 토론토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냉전시대의 상징처럼 남아있는 한반도의 통일과정에 현재 중단된 평화 프로세스의 돌파구를 제시할 캐나다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고 포럼의 의의를 밝혔다.

포럼 기조연설에서 장경룡 대사는 캐나다가 75년간 분단된 한반도 문제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겠는지, 가장 효과적인 캐나다의 지원 방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이에 패널로 나선 폴 에반스 교수는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한 캐나다 역할의 과거와 미래 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혔고, 마리우스 그리니우스 전 대사는 주변강국들에 둘러쌓인 분열된 한반도에서 캐나다가 왜 한국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또 에릭 와인가트너 전 총장은 WFP 파견 평양 경험을 토대로 캐나다의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한반도 평화구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폐회에 앞서 제랄드 와이트 교수가 주요 발표와 토론내용을 정리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연아 마틴 의원은 포럼에서 배운 것을 마음에 담아 향후 활동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평통 토론토협의회는 한인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포럼 영상에 한글자막을 삽입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737-6500, nuactorontoofficial@gmail.com >



4선 의원출신,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위원장 등 역임

 

김성곤 신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국회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곤 전 의원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외교부는 정부가 112일 제10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김성곤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경기고, 고려대를 졸업한 김성곤 신임 이사장은 제15,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재임 중 그는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재외동포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동포정책기획단장 등을 맡았고, 재외동포정책 개선을 위한 여러 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전 의원은 2016년과 2020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였던 강남갑에서 출마했지만,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016년 이후 그는 용인대 통일대학교 석좌교수,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등으로 일했다. 미국 템플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99년부터 사단법인 평화 이사장, 2014년부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명예의장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스파이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재미동포 로버트 김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형 로버트 김은 1996924일 미국 해군정보국 정보분석가로 일할 당시 기밀문서를 유출 시킨 혐의를 받아 9년여간의 수감생활을 했는데, 김성곤 전 의원이 구명 운동을 펼쳤다.

재외동포재단은 모국과 동포사회의 호혜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외교부 산하 기관으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