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일까지 보내면 선착순 100명 기념품 제공

 

주밴쿠버총영사관이 개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투게더 캠페인'을 벌인다.

'함께 걸어온 50, 함께 도약할 50'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50주년행사는, 기념 동영상 제작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은 인증샷을 모으는 것으로, 총영사관은 인증샷을 보내오는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 총영사관 50주년 로고가 새겨진 핸드폰 무선 충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증샷 접수 방법은 파일과 이름, 연락처(휴대폰 번호, 우편수령 주소)를 적어 총영사관 이메일 vancouver@mofa.go.kr로 보내면 된다. < 그림 참조 >


초등학교 한인 어린이 대상, 7월10일까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재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나 느낌, 깨달은 점 등을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이나 그림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 주최로 여는 '2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공모전이다.

재외 한국학교와 한글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학생 가운데 해외 거주 5년 이상(, 5세 미만은 해외 거주 자격 제한 없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하려면 사이트(www.ikef.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작품 원본(A3 용지 크기)과 함께 710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7월 말 발표된다.

세계한인 경제인들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국회의원 모임인 '세계한인경제포럼'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출범한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포럼의 대표를, 김석기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대표를 각각 맡는다.

이 의원은 다음달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럼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발대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이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김병욱·김두관·김영주·김윤덕·문진석·송영길·안규백·유동수(더불어민주당),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 등 정회원 11명과 준회원 30인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해 명예회장, 상임이사들이 참가한다.

'세계한인경제포럼' 대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포럼은 2002년 여야 국회의원들이 전 세계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이 전신이다.

이 의원은 "세계한인 경제인을 지원하는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국과 재외동포 거주국 도시 간 경제교류를 촉진할 목적으로 포럼을 국회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한민족 경제 공영권의 거점을 마련해 한국 상품 수출 증대, 해외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영화 '퀸 오브 더 모닝 캄' 포스터

           

글로리아 김 장편 '고요한 아침의 여왕'한인으로 첫 감독상 수상

 

캐나다 한인 1.5세 글로리아 김(김의영) 감독이 만든 장편 영화 '고요한 아침의 여왕(Queen of the Morning Calm)‘'캐나디언 영화제(CFF) 2020'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12일 영화 페이스북(www.facebook.com/QueenoftheMorningCalm)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에 따르면, 김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과 함께 특별 심사위원상, 릴 캐나디언 인디 어워드(Reel Canadian Indie Award)를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수상 직후 페이스북에서 "믿을 수가 없다. 3관왕. 우리는 진심으로 이 인정에 감사한다""첫 장편 영화를 응원하는 모든 출연자, 제작진, 파트너, 가족과 친구들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성 텔레비전 채널인 '슈퍼채널'과 제휴해 열린 이 영화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521일부터 3주 연속으로 36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이 영화제에서 한인 감독의 장편 영화가 초청돼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글로리아 김(한국명 김의영) 감독

'고요한 아침의 여왕'29살 주인공 '데보라'가 원치 않던 10살의 딸 '모나'를 기르며 토론토 스트립 바에서 매춘부로 일하며 살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한국에서 이민한 주인공과 딸은 학대와 가난, 트라우마로 뒤엉킨 삶을 개선해 보려고 발버둥 친다.

영화는 가난과 고통 속에 처한 아시안 여성이 마주해야 하는 문제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면밀하게 살피고,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일어서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속에서 관객들이 '성장''사랑'이라는 주제를 경험하게 만든다.

영화는 김 감독이 10여 년 전 스토리라인과 캐릭터를 구상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데보라를 연기한 배우 티나 정은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한 한인 2세다.

이 영화를 현지시간으로 1819일 오후 7시 오크빌 페스티벌 오브 필름아트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퀸 오브 더 모닝 캄'의 한 장면

서울에서 태어난 김 감독은 토론토대 영문학과와 라이어슨대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그의 외삼촌은 고인이 된 정영일 영화평론가다.

그는 현재 '성찬'(The Banquet)이라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북미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를 주제로 한 TV 스릴러 시리즈 'GONE'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