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노인회 송년축제 300명 성황

● 한인사회 2014. 12. 16. 20:0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한카노인회(회장 조영연)가 지난 12월5일 노스욕시청 메모리얼 홀에서 개최한 2014 송년축제에 300여명의 회원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조영연 회장이 인사를 하고 내빈을 소개, 윌로데일 출신 연방의원인 Chungsen Leung 복합문화부 차관과 역시 윌로데일 출신 David Zimmer 의원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2부 공연은 드림합창단을 필두로 에버그린 색소폰 연주와 줌바골드 및 바이올린 연주, 그리고 한카노인회의 스포츠 댄스와 고전무용, 노래교실 등과 대중가요·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즐겼고, Platinum Company가 3만$ 상당을 기증한 초코렛 비타민 선물도 받았다. 한카노인회는 앞으로 가입하는 회원들에게도 잔여분을 선착순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의: 416-708-4940 >



한인합창단 12.6 공연 장년관록의 무대

● 한인사회 2014. 12. 4. 14:0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노스욕 TCA서 35주년 정기공연
“동포들 많이 오셔서 격려 성원을”

“35년의 장년 합창단으로 성장한 한인합창단이 정성들여 마련하는 이번 기념 정기공연에 많은 동포들께서 오셔서 수준높은 합창의 향기도 즐기시고, 단원들을 힘껏 격려해 주셔서 더욱 성장·발전하여 캐나다 대표 합창단이 되도록 성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2월의 첫 주말인 오는 12월6일(토) 저녁 8시 토론토 예술센터(Toronto Centre for the Arts)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정기연주회 ‘메시아’공연을 갖는 토론토 한인합창단의 송완일 이사장은 “이번 정기공연은 특히 의미가 새롭다”며, “평소의 음악 팬들은 물론, 각계 동포사회 한인들이 격의없이 참석하셔서 한민족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과시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거듭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요망했다.

한인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George F.Handel)의 오라토리오 대작 ‘메시아(Messiah)’를 20번째 리바이벌 연주한다. 초창기부터 21년간 지휘봉을 잡은 박재훈 박사(큰빛교회 원로목사)가 15번을 연주했고, 후임인 현 김훈모 박사가 14년간 4번을 연주, 35년 동안 19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한인합창단은 올해 성탄절을 앞두고 35돌 축하공연에 걸맞는 관록과 땀으로 감동을 생생히 재현한다는 의욕이다.
메시아는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과 영생을 그린 종교음악으로, 곡 중에서‘할렐루야’와 ‘주의 영광’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숙형(소프라노), 신혜정(알토), 진철민(테너), 김기봉(베이스) 씨등 유명 한인 음악인들이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70여명의 재단이사회를 이끌며 재정적으로 합창단을 뒷받침하고 있는 송 이사장은 “이민 땅에서 35년간 맥을 이어오며 캐나다 유수의 합창단들과 어깨를 겨루는 듬직한 합창단으로 우뚝서게 된 것은 많은 동포들께서 성원해주신 덕분이며, 우리 한인의 걸출한 예술적 기질이 토대가 되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더욱 뜨거운 격려와 성원으로, 한인사회 음악예술을 융성케 하고 유능한 후진들을 길러내 캐나다는 물론 북미에서 우리 민족의 음악수준을 빛내는 합창단이 되도록 밀어달라“고 강조했다. 송 이사장은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은 각계 후원기관과 단체, 그리고 이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이번 공연에 동포들 모두 오셔서 자리를 빛내달라“고 재삼 당부했다.

장해웅 단장도 “연말 여러 행사들이 많아 동포들께서 바쁘시지만, 꼭 시간을 내셔서 창단 35주년 공연을 축복해주시기 바란다”면서 “한인 합창단은 한인 동포들의 성원과 박수를 밑거름으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인 만큼 합창문화 창달과 음악적 지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배전의 사랑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합창단 문호는 열려있다며 단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 문의 905-889-0009, 416-986-2771,tkcchoir.org >


조희용 대사 퀘벡-온주 방문

● 한인사회 2014. 12. 4. 13:5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동포들에 한-캐관계 등 설명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가 11월20일 오후 토론토를 방문, 한인회관에서 부임이후 처음으로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각계 초청인사 등 2백여명이 모인 이날 조희용 대사(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는 강정식 토론토 총영사(3번째) 등과 함께 참석, 한캐 FTA체결을 포함한 양국관계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질문에 답변도 했다.
이날 몇몇 질문 가운데는 이민자 감소로 인한 한인경제 부진 타개와 이민확대 등을 주로 거론,“대사로써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조 대사는 비교적 성실히 임했으나 한국대사의 직역과는 거리가 먼 질문이라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또 간담시간이 짧고 질문수를 제한해 ‘제한없이 자유로운’간담회를 기대했던 참석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조 대사는 토론토 방문에 앞서 18~19일 퀘벡주를 방문, ‘한-캐 에너지 포럼’참석과 한국 기업인과의 간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Pierre Duchesne 퀘벡 주총독 및 Philippe Couillard 주수상 등을 만나 우호협력을 다짐했다.
또 토론토 방문에 이어 21일까지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원 등과 ‘창조경제’간담회를 가진 것을 비롯, 워털루대학을 방문해 강연하고 Hamdullahpur 총장을 만났다. 또 온타리오 진출 한국기업 활동협의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가칭‘주캐한국상공회의소’설립을 제안,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대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 문의: 613-244-5053 >


노동인권 한-캐 공감대 이룬 만남

● 한인사회 2014. 12. 4. 13:4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토론토서 다큐 ‘산다’ 상영회 및 김미례 감독 팬 미팅

2014 캐나다 국제 노동영화제(Canadian Labour International Film Festival=CLiFF: 아래 로고)가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초청한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산다’(Surviving)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상영회와 김미례 감독과의 팬 미팅이 11월22일 오후 2시부터 노스욕 시청 카운슬 챔버스에서 학자와 한인활동가, 일반시민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3시간여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열렸다.

토론토대 음대 풍물패 ‘비춰주네’ 와 사물놀이패 ‘소리모리’의 풍물공연이 개막을 알린 이날 행사는 한국통신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83분의 노동인권 기록영화 ‘산다’를 관람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욕대 사회과학과 Greg Albo 교수와 캐나다 노조 Unifor 의 전화통신영역 소장인Naureen Rizvi 씨가 한국과 캐나다의 노동인권 환경을 비교하고 세계적 흐름을 분석하며 통신산업 분야의 상황을 공유하는 코멘터리로 시작, 김미례 감독과 출연자 이해관 씨가 관객과 함께하는 대화와 질의 응답까지 예정시간을 넘겨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제미나이 등 상을 수상한 지역 문화활동가 이민숙 씨와 사진작가 겸 소설가 윤희주 씨가 사회를 맡고 윤희주씨와 시각예술가 조영화 씨가 통역하는 등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세 명이 진행에 수고했다. 행사는 또 취지에 맞게 공정무역 유기농 커피와 차, 토론토 인근 한인 소기업에서 만든 현미 뻥튀기 간식이 제공됐고, 참석자들은 개인용 컵을 지참하거나 생분해 가능 일회용컵이 준비됐다.

행사를 주최한 캐나다 국제노동영화제 창립자이자 이사인 프랭크 삽텔 씨는 이날 행사에 대해 “토론토에서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노동환경을 짚어보고 토론하는 드문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위해 한국에서 온 KT 새 노조 이해관 대변인(전 위원장)은 “통신산업 구조조정이 세계적 문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술발전을 이유로 노동자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의 심각성이 더 많은 나라에서 사회문제로 부각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또 ‘산다’의 김미례 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토론토의 노조 및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가들과 학자들과의 만남이 좋았고 앞으로도 교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문의: 647-527-6848, 416-528-4541, www.labourfilms.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