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한카노인회(회장 조영연)와 주부문학교실(실장 박희남)이 공동
으로 마련한 홍순관 선생 강연회가 지난 23일 오후 노스욕 에디스베일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려 160여명의 청중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주부문학교실 송완일 고문이 사회를 맡아 노래교실 지도강사인 이영실 씨와 테너 유인 씨의 특송으로 시작된 강연에서 홍순관 선생은 2시간 동안 ‘자연을 통해 배우는 아름다운 인생’을 주제로 철학과 종교를 넘나드는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청중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교적 긴 강연이었음도 홍 선생 특유의 재미와 감동, 유머가 담긴 명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귀를 기울였다.
 
필라델피아 Eastern Baptist 신학교를 졸업한 홍순관 선생은 토론토 동부장로교회 담임목사와 북미주 기독학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조국 민주화와 인권, 재일동포 지문날인 문제 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힘을 쏟았다. 위 사진은 자리를 메운 청중들.
< 문의: 647-402-7362, 416-577-8998 >


이진수 현회장 ‘1번’등록

● 한인사회 2013. 3. 1. 13:25 Posted by SisaHan


토론토 한인회장 입후보
부회장후보 장기태·최영석 씨

3. 23 토론토 한인회 제33대 회장 선거가 ‘이진수-이기석’ 양자대결이 유력한 가운데, 재출마를 선언한 이진수 현 회장이 26일 오후 먼저 등록을 마쳐 기호 1번을 배정받았다. 
이진수 회장 입후보자는 이날 오후 4시 넘어 부회장 후보인 장기태 씨(48: 회계사), 선거사무장 유정현 씨(52)와 함께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서류와 후보등록금 2만$을 납부했다. 이진수 후보팀의 다른 부회장후보는 최영석 씨(56: 무역업)로, 이날 개인용무가 있어 나오지 못했다고 이진수 회장후보자가 밝혔다. 선관위는 이 후보팀의 등록서류를 받아 검토한 뒤 공식 접수했다. 김세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세칙에 의해 입후보자 등록 순으로 기호 1번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출마를 밝혀온 이기석 부회장 측은 현재 경찰의 신원조회 서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인 이 씨 측도 신원조회 서류 완비 여부에 따라 이번 주 혹은 내주에 등록할 것으로 보이며 그 경우 기호 2번이 된다. 정부회장 후보등록 마감시한은 3월8일(금)까지다.
 
종전 회장선거의 경우 후보자들이 등록 개시일 아침 먼저 접수를 위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으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첫 등록자가 나흘 뒤에 나온 것과 관련, 이진수 후보자와 이기석 예비후보는 당초 후보등록 개시일인 22일 등록하려 했지만 입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선관위 양식 서류와 신원조회 관련사항을 뒤늦게 제공받아 첫날 등록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호1번’이 된 이진수 후보자는 이날 등록 후 회견에서 “지난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인회, 변화하는 한인회가 되어 모든 세대 동포들이 함께 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미뤄지고 있고, 국정의 컨트롤 타워가 될 청와대 보좌진의 진용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6일, 청와대를 찾은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30분 단위의 외교사절 접견을 종일 이어갔다. 하지만 취임 초반 쉴 새 없이 이어져야 할 국정 관련 회의나 각종 인선, 임명장 수여 등 ‘내치’에선 정홍원 신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전달한 게 유일했다. 대통령의 특별한 메시지도 나오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가 ‘정부조직법 암초’에 걸리면서 전반적으로 답답하게 출발하는 모양새다.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청와대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내각 구성 및 청와대 조직 정비 작업은 멈춰선 상태다. 청와대 실무를 이끌 비서관급 인사도 일부 인사 내정이 취소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취임 초반 국민의 관심이 청와대로 쏠려 있지만, 대통령의 일정과 핵심 메시지가 제대로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통로도 막혀 있다. 청와대 공동대변인이 내정돼 있지만, 정식 임명이 아니라 브리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
 
이런 ‘기형적 청와대’의 모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일단 청와대 주요 보직자들을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직제에 맞춰 임시로 임명했다. 이전 직제대로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장으로, 경호실장은 경호처장으로 임명됐고, 9명의 수석도 마찬가지였다. 이전 청와대에 보직이 없던 안보실장은 임명장을 받지 못해, 당분간 안보 컨트롤타워가 제구실을 못하게 됐다. 매주 화요일의 국정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국무회의도 취소됐다. 국무총리는 있지만, 새 정부의 장관들이 없어 열 수가 없다.


▶조희용 대사 부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사관 방명록에 서명하는 데이비드 존스톤 총독.


주 캐나다 조희용 한국대사는 18일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캐나다 정부대표로 방한하는 데이비드 존스톤(David Johnston) 총독을 관저에 초대, 오찬을 함께하며 한·캐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에 즈음한 양국관계 발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찬회동에서 조 대사는 취임식 행사계획 및 총독의 방한일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존스톤 총독은 “양국 수교 50주년인 올해 캐나다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첨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더 강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Stephen Wallace 총독비서실장, Peter McGovern 외교부차관보, 대사관에서 오송 공사와박종석 정무참사관이 배석했다.
 
< 문의: 613-244-5010 >


한인회장 선거 주말 본격화

● 한인사회 2013. 2. 23. 18:57 Posted by SisaHan
22일 후보등록 시작… 이진수·이기석 대결 유력

오는 3월23일(토) 실시될 토론토 한인회 제33대 회장선거가 이번 주말을 기해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의 정·부회장 입후보자 등록이 금주 2월22일(금) 시작돼 현재 출마가 확실한 이진수 현 회장(사진 왼쪽)과 이기석 부회장(오른쪽)이 첫날 서둘러 등록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말부터 선거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두 예상 후보 외에 현재까지 출마를 밝힌 다른 뚜렷한 후보군이 없어 이번 선거는 양자대결이 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각기 두 명씩의 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정해 등록개시 첫날 등록할 뜻을 밝혔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세영)는 등록순서에 따라 후보 별 기호를 부여, 경우에 따라 먼저 접수를 위한 신경전도 예상된다.
 
22일 시작하는 후보등록은 3월8일(금)까지 2주 동안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접수하며, 후보등록금은 2만 달러다.
재출마를 밝힌 이진수 현 회장(66)은 19일 “추진중인 현안들을 책임있게 마무리하고,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한인회가 명실공히 한인사회 및 동포들과 하나가 되어 함께 나아가는 큰 흐름을 유지해나가려 한다”면서 “사랑받는 한인 대표단체로, 또한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통해 한인의 위상을 빛내는 단체로 만들어갈 각오”라고 재출마의 의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의 만류를 뿌리치고 회장출마 뜻을 굳힌 이기석 부회장(46)은 이날 “북미에서 가장 생동하는 한인회를 만들고, 한인동포들이 캐나다사회에서 우리 문화와 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모든 세대가 소속감을 갖고 한인회에 참여하고 다른 단체들과 연대행사를 강화하며, 기획책임자를 중심으로 시스템화된 한인회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출마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 투표를 위한 회원(선거인) 등록은 3월15일(금)까지 하면 된다. 선거지역은 우편번호가 L자로 시작되는 지역 중 동쪽 피터보로 한인회지역을 제외한 서부지역과 해밀턴 및 워터루·웰링턴지역을 제외한 동부지역, 북쪽은 L지역 모두가 대상이다. 
한인회 선관위는 선거일인 3월23일 한인회관 외에 한인 밀집지역인 노스욕 및 쏜힐, 미시사가, 블루어 등에 투표소를 추가 설치한다. 투표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