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월 인플레율 높아져

● CANADA 2011. 10. 29. 15:10 Posted by SisaHan
지난 달 캐나다 인플레율이 당초 전망치보다 다소 높은 3.2%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다. 이 기간 물가상승은 지난 1년 사이 12.5% 오른 휘발유값과 4.3% 상승한 식품 가격이 주도했으며, 이로 인해 당초 인플레 전망치 3.1%를 다소간 상회했다.
 
두 부문을 제외할 경우 물가는 지난 해 9월보다 1.9% 상승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노바스코샤주와 뉴브런스윅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2%를 각각 기록했다.


미, 캐나다인 입국세 부활 분쟁조짐

● CANADA 2011. 10. 29. 15:02 Posted by SisaHan
여행객 5.5$ 검색통과 수수료‥ 정부 우려 전달

항공기나 선박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다 국적 여행객에 대해 검색세를 부과하려는 미국의 조치가 양국 간 새 무역분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과 함께 1997년 폐지됐던 캐나다 시민에 대한 미 입국 검색세를 부활할 방침인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미국은 지난 21일 발효된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으로 입국하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적 여행객들에 대해 검색세 면제를 취소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미 공공사업 발주 시 미국 제품 사용을 의무화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과, 미국 입국 규정을 둘러싼 국경협정을 놓고 분쟁이 깊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분쟁 요인을 안게 됐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부활되는 검색세는 항공기와 선박 여행객에게 징수되는 5.5달러(약 6천300원)의 검색통과 수수료로 NAFTA 당사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국민에 대해서는 1997년부터 면제됐다.
 
하퍼 정부는 미-콜롬비아 FTA에 포함된 이 규정을 ‘해괴한 조항’이라고 부르며 미국의 이 같은 조치를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에드 패스트 대외무역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국경 통과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은 여행객들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며 “캐나다 당국은 이 수수료의 면제 조치를 폐지한 데 대해 미국 측에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패스트 장관은 이어 “미국 의회를 상대로 캐나다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국민 7천만$ 기부

● CANADA 2011. 10. 18. 13:57 Posted by SisaHan
동아프리카 난민 구호에… 정부,1억4천만$ 지원

심각한 가뭄과 기근사태에 처한 동아프리카 난민 구호를 위해 캐나다 국민이 기부한 성금이 총 7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브 오다 국제협력부 장관은지난 7월부터 정부의 매칭펀드 지원이 병행돼 일반 국민의 동아프리카 구호기금을 접수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같은 액수의 정부 구호기금을 합해 최소한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동아프리카 가뭄구호 기금’을 조성, 기근과 질병으로 위기에 처한 동아프리카 난민을 도울 수 있게 됐다고 오다 장관은 밝혔다. 기금을 집행할 캐나다국제개발처(CIDA)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국제 구호기관에 다양하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오다 장관은 말했다.
 
이와 별도로 CIDA는 올해 들어 7천235만 달러의 정부 구호기금을 세계식량계획(WFP) 및 유엔 산하 기구와 옥스팸, 월드비전, 플랜 등 민간 구호단체들을 통해 현지에 지원했으며 이번에 조성되는 기금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 중앙은행 총재도 금융시스템 자신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은행 총재는 캐나다가 세계 경제위기의 여파를 견뎌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지난 25일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에 출연해 경제성장의 둔화가 우려되긴 하지만 캐나다는 선진산업국가 가운데 밝은 지점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는 선진국 경제 실적의 평균수준을 웃도는 역량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하고 “물론 성장 저하의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가 다른 나라들과 함께 경제침체를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신뢰를 복원시킬 단호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지적, 채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럽 지도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하퍼 총리는 기업들이 수조 달러에 달하는 돈을 투자에 쓰지 않고 비축하고 있다며 시장의 신뢰회복이 이루어진다면 이 자금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니 총재도 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 캐나다가 강력한 금융시스템의 힘으로 심화되는 세계 경제위기를 뚫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니 총재는 다른 국가가 경제불황에 처하더라도 캐나다는 다를 것이라며 “캐나다는 여러 강점이 있으며, 중요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우리 금융시스템의 강한 기초 체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럽 금융위기에 언급, 현재 거론 중인 구제 금융 규모를 2배 이상인 1조 유로까지 늘려 과감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많은 돈임에는 틀림없지만 유로권 경제가 11조 유로 규모로 거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