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용 후보 9표차 분패

● CANADA 2014. 10. 2. 17:18 Posted by SisaHan

유권자 확인 모습

연방총선 자유당 윌로데일 경선… 이란계에 역전패

최다득표 불구 과반 안돼 결선 3차 개표서 역전

연방총선 자유당 윌로우데일 지구당 후보경선에 도전한 조성용(Sonny Cho)씨가 10표 미만의 근소한 표차로 역전패, 한인 연방정치인 배출고지 눈 앞에서 아깝게 분루를 삼켰다. 
승리를 목전에서 놓친 지지자와 한인동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경험이 전혀 없이 임한 첫 경선의 전략미숙도 패인이었던 같다고 분석, 다음 기회를 위해 소중한 정치적 경험과 훈련의 기회가 됐다며 서로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
 
경선 투표는 조 후보를 비롯한 이란계 2명(Ali Ehsassi, Pourzand Lily)과 이탈리아계 1명(Gasparro Vince) 등 후보자 4명을 상대로 9월30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몬테카지노 호텔(Montecassino Hotel: 3710 Chesswood Dr, M3J 2P6)에서 진행됐다. 자유당 선관위가 이날 중 정확한 수치를 공표하지 않았으나, 7천명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 자유당의 전체 유권자 가운데 정착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1/3에 못미치는 2천2백명 정도로 전해졌다. 따라서 당선을 위한 과반수는 1천1백표 정도가 된다. 이날 저녁 10시경부터 시작된 개표결과 조성용 후보는 약 9백표를 얻어 후보 4명 가운데 최다득표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결선 순차 개표에 들어갔다. 이같은 방식은 하위득표자의 표에서 2~4순위 기표자를 상위 해당 득표자에 합산하여 검표를 반복하는 개표방식이다. 투표시 최다 4명까지 기표가 가능한 선거이므로 한 후보가 탈락할 경우 당사자를 뺀 나머지 기표대상자에게 표를 엊어주는 방식인 셈이다.

이같은 순차개표 결과, 1차 및 2차 개표까지는 조 후보가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2명인 이란계 후보 가운데 탈락한 한명의 2순위 표가 알리 에사시(Ali Ehsassi) 후보에게 쏠리면서 1일 새벽 1시경까지 치열하게 접전, 결국 3차 개표에서 조 후보가 2위로 밀리면서 역전돼 최종적으로 9표 안팎에 불과한 표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고 현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에따라 조 후보측은 정확한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새벽 시간이 지체돼 즉각 검표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락이 결정된 뒤 조성용 후보는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정말 아쉬운 결과가 나와 송구스럽다.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연단의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선된 알리 후보(오른쪽)와 조성용 후보 등 4인


한편 이날 유권자 점검과 투개표 상황을 지켜본 한인 서포터들은 투개표 과정이 매끄럽지못해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우리 측이 처음 치르는 경선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략미숙을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례로 투표시 복수기표가 가능한 점을 이용해 후보간 연대와 지원을 약속하는 등 사표(死票)를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현장에서는 많은 한인들이 ID 등 확인서류를 소지하지 않았거나 주소가 달라 투표하지 못하고 돌아간 경우도 있어 홍보와 준비부족도 지적됐다. 선거내내 캠페인을 지원한 김명숙 회계사는 “그간 경험이 전무했기에 우리가 조금만 전략과 대비를 철저히 했어도 이길 수 있었다는 실망감으로 정말 억울하지만, 다음을 위해 좋은 경험과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문의: 416-455-846 7 >


너구리 안락사 53% “찬성”

● CANADA 2014. 9. 11. 17:38 Posted by SisaHan

쓰레기 뒤지고, 지붕 부수고, 귀찮은데…

귀찮은 너구리들을 안락사 시켜 퇴치하면 어떨까?.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가 931명의 토론토 주민에게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53%의 사람들이 너구리들을 인도적으로 안락사 시켜서 수를 제한하는 것에 찬성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분의1 정도는 안락사에 반대했다. 9%는 의견이 없었다.
이 털복숭이 너구리들의 행태는 많은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쓰레기통을 넘어뜨려서 뒤지고, 집 드라이브 웨이를 어지럽히고, 지붕을 망가뜨리고 들어와 살기도 한다. 뒷 정원에 심어놓은 화단을 망치고, 밤에 눈이 마주치면 도망가지도 않고 어슬렁거리며 사람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이 야생동물의 ‘사형선고’를 지지한 사람들은 62%가 보수당 지지자였고 노년층에 부유한 남성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찬성자의 59%가 55세 이상이었고, 가계수입 8만 달러 이상인 사람들의 62%가 강력하게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랍 포드 시장은 최근에 너구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하지만 포드는 안락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운전중 문자메시지
온주, 벌금 1천$추진

앞으로 온타리오주에서 운전 도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적발되면 비싼 대가를 치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온주 집권당인 자유당이 최근 제출한 법안에 의하면 운전도중에 문자메시지를 보낼 경우 최대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
 
스티븐 델 두카 온주 교통부장관은 지난해 6월12일부로 폐지된 ‘산만운전’에 관한 법규를 재도입할 것이라고 말하고 “산만-부주의 운전 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자료에 따르면 2013년 한 해 동안 온주에서 운전도중 휴대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달과 같은 부주의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모든 주가 부주의 산만운전자에 대해 범칙금을 부과하지만 벌금의 규모는 대부분 100~300달러 선에 불과하다. 따라서 온타리오 주정부가 원안대로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경우 무거운 전국 최고액이 되며, 전방주시 태만운전자의 수가 크게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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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조사 자선단체들 반발

● CANADA 2014. 8. 25. 18:39 Posted by SisaHan
12개 단체 강력항의‥ “활동에 부정적 영향 끼쳐”

최근 자선단체들에 대한 국세청(CRA)의 강도높은 조사가 잇따르자 국제자선단체들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펜 캐나다(표현의 자유 이슈 집중 자선단체, 토론토), 데이빗 스즈키 재단(환경자선단체, 밴쿠버), 빈곤없는 캐나다(사회정의자선단체, 오타와), 협력개발캐나다협회(남미원조집중 국제자선기구, 밴쿠버) 등 12개 국제 자선단체들은 지난 2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국세청의 자선단체들에 대한 집중세무조사와 관련해 다음달 국세청측에 강력히 항의하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연방 하퍼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자선기금의 정치자금 유입과 관련한 조사를 펼친다는 명목으로 15명의 세무감사원들로 구성된 특별감사팀을 구성, 자선단체들에 대한 특별세무감사를 실시해 온 데 대한 국제기구캐나다위원회에 의한 문제제기로 시작됐다.
줄리아 산체스 상임위원회장은 “현재 상황은 매우 부정적이고 잘못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가장 큰 문제는 최근의 감사행위가 오랜동안 시민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자선단체들의 활동에 대해 시민들로 하여금 근본적인 의심을 하게 하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했다.
 
자선단체 관계자들은 또 이같은 특별감사가 그동안 하퍼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 있던 단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난하며, 국세청들의 새로운 규정들은 국제자선단체들이 해외 열악한 환경의 사회 구성원들을 돕는 일들을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