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찰, 뉴욕남부연방지검 기소따라 14일 체포

피터 니가드...뉴욕 검찰, 기소하고 범죄인 인도 추진

 

지난 2005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피터 니가드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수십명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는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가 붙잡혔다.

캐나다 경찰은 14일 위니펙에서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창업자인 피터 니가드(79)를 체포했다.

이번 체포는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이 니가드를 성적 인신매매,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뉴욕 검찰은 니가드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검찰은 니가드가 최소 25년 동안 "자신과 동료들의 성적 만족을 위해" 패션업계에서의 영향력과 부하 임직원들을 활용,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피해자들 모집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다수는 빈곤층 또는 학대 경험이 있는 취약 계층 여성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니가드와 그의 사업상 동료들은 이들 여성에게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해 바하마의 저택으로 데려간 뒤 약물과 술을 먹이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1415세 미성년자를 포함한 57명의 여성 피해자도 미국 법원에 니가드 등을 상대로 비슷한 혐의를 주장하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니가드 일당이 바하마에 온 피해 여성들의 여권을 빼앗아간 뒤 성적 행위를 해주기 전까지는 돌려주지 않았고, 회사 컴퓨터 서버에 잠재적 피해자 수천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했다는 주장도 담겼다.

니가드의 성범죄 의혹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2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의 니가드 인터내셔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러나 니가드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 태생인 니가드는 50여년 전 캐나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웨어 회사를 설립해 북미에서만 17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유통업체로 키웠다.



토론토의 한 서포트 워커가 캐나다에서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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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오쯤, 아니타 퀴단겐 씨가 대학 보건네트워크 UHN의 미치너 캠퍼스 체육관에서 백신접종을 받았다. 그녀가 주사를 맞자 체육관은 박수로 소리로 가득 찼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성명을 통해 "그녀는 1988 PSW (개인 서포트 워커)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래 COVID-19 팬데믹 기간 내내 사람들을 돌보기 위해 일해왔다. 오늘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온타리오를 돕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아니타 퀴단겐의 동료들도 주사를 맞았다. 럭키 아길라, 간호사 데릭 톰슨, 세실 라스코, 간호사 콜레트 카메론 등이 포함됐다.
화이자 바이오 엔 테크 COVID-19 백신은 13일 일요일 밤 늦게 해밀턴 공항에 도착했고 14일 월요일 오전 토론토에 도착, 즉시 접종을 시작한 것이다.
당초 백신 접종은 15일에 처음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14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감염병 전문의인 압두 샤르코위 박사는 광범위한 접종이 이루어진 후에도 사람들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고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은 보험과 같고 완치가 아니다. 우리는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타리오 주에서는 일요일인 131,940명의 COVID-19 확진자가 발생하고 23명이 사망했다.


캐나다로 유럽에서 운송개시온타리오 의료진부터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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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터 접종을 시작할 화이자의 COVID-19 백신이 캐나다로 출하하기 전에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
UPS
캐나다는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 바이오 앤테크의 백신이 유럽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을 처음 공개했다.
UPS
캐나다 측은 12"첫 번째 화이저 백신이 다음 주 캐나다에 납품하기 위해 독일 쾰른에서 처리되고 있는 모습. 우리는 45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배달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사진에서는 백신들이 상자 안에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으며, 상자들은 UPS 트럭에 실리고 있는 장면이다.
백신은 열 감지 및 위치 센서가 부착된 특수 박스에 실려 캐나다 국내로 들어온다. 화이저의 백신은 -60C에서 -80C 사이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백신을 사용할 수 없다.
캐나다 당국은 14일 월요일까지 이들 백신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 차관보인 하워드 엔주 박사는 1차 선적분에는 3만개의 선량이 포함될 것이며 1231일까지 219천개의 선량이 추가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의 COVID-19 백신은 9일 캐나다 보건부가 승인하면서 캐나다 최초 백신으로 허가됐다. 이로써 캐나다는 영국과 바레인 왕국에 이어 전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백신을 승인했다.
한편 온타리오 주 정부는 11일에 3단계 COVID-19 백신 배포 계획을 발표했고 14일까지 6,000개의 백신이 온타리오에 도착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더그 포드 수상은 15일부터 의료 관계자들에게 백신 투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 날을 ‘V-데이'로 명명했다.
온타리오의 백신 배포 계획 중 1단계에는 토론토의 대학 보건 네트워크 UHN과 오타와 병원 두 곳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장소 모두 3,000회분의 백신을 배급받지만 각각 1,500회만 투여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21일 후에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보건당국은 12월말까지 화이자 백신을 9만 회분을 배급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적색 '통제' 단계와 회색 '락다운' 단계에 있는 14개 병원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Pfizer
의 초기 백신은 COVID-1995%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6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만 사용된다.




토론토 스카보로 타운센터에서 1210일 오후 TTC 직원을 칼로 찌른 10 2명이 체포됐다.
경찰은 10일 오후 530분쯤 스카보로 센터 스테이션에서 흉기로 사람을 해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 남성들이 TTC직원에게 접근해 라디오를 강탈하려 했고 이 과정에 말다툼이 벌어져 실랑이 도중 남성들 중 한 명이 칼을 휘둘렀다.
TTC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인 ATU로컬 113에 따르면 피해직원은 다리를 칼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생명에는 지장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치료 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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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해 기소했다.
용의자들은 10대들로, 한 명은 토론토에 사는 18세의 쇼콴 아시아마, 다른 한 명은 15세의 소년이다. 둘 다 무기를 이용한 강도, 신체적 위해를 초래한 폭행, 무기를 이용한 폭행, 교통 관련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아시아마는 석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 두 가지를 추가로 받고 있다. 15세 피의자의 신원은 청소년 형사사법상 공개할 수 없다. 용의자들은 12일 오전 법정에 출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