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베이 HBC COVID-19 봉쇄로 인해 많은 점포들이 폐쇄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전역에서 6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영구적으로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허드슨 베이 대변인 티파니 부르어는 성명을 통해 허드슨 베이 백화점의 절반 가까이가 임시 휴업 상태로 남아 있다며 "팬데믹으로 인해 비필수적 소매상들이 계속해서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직원 해고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 때문에 우리 의지와 관계 없이 회사는 조정이 필요했고 인력을 감소하게 되었다. 영구 해고는 회사 전체 인력의 5%도 안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이는 아주 힘든 결정이었다. HBC는 이 어려운 시기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공정과 존중으로 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용전문 변호사 리오르 삼피루는 이러한 해고 조건에 대해 의문을 가진 약 40명의 HBC근로자들이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삼피루 투마르킨 LLP의 파트너인 삼피루 변호사는 해고되는 근로자들이 적절한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부당해고로 간주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HBC직원들은 이른바 근로통지서를 받은 상태이다. 이는 해고 일까지만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삼피루 변호사는 가게가 문을 열지 않고 직원들이 일을 할 수 없을 때 이런 통보는 황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HBC는 통고 대신 지불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법무법인이 해고된 직원들을 대신하여 HBC과 접촉할 것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것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드슨 베이에서 해고되고 있는 시간제와 정규직 노동자들은 대부분 10년에서 30년 동안 일해왔으며, 주로 토론토 지역과 오타와, 캘거리, 밴쿠버에 있는 점포에서 판매와 중간관리 업무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로 많은 비필수 소매상들이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HBC는 온타리오 주 상급법원에 비필수 소매점들을 일시 폐쇄하기로 한 주정부의 결정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HBC
측 변호사는 주정부의 규제가 일부 대형 할인 매장들은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반해 백화점 문을 닫게 한 것은 '합리적 차별성'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HBC의 주정부 소매 금지 규정을 바꾸려는 시도를 기각하면서도 온주의 봉쇄 조치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식료품을 파는 대형 할인 매장들이라고 완전히 문을 여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3일간 호텔 자비격리, 음성 때 귀가해 2주 격리불응시 벌금 $750, 검사결과

오는 21일부터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여행객들은 의무적으로 COVID-19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29일 오후 퀸즈 파크에서 가진 회견에서 COVID-19 변종의 확산을 막기 위한 6개항의 계획을 발표, 이 같은 전면 테스트 실시를 발표했다.
앞서 포드 수상의 발표 몇 시간 전,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해외여행은 절대 가지말라며 여행제한 조치를 발표, 해외에서 귀국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3일 동안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는 예전보다 더 엄격해진 조치를 발표했다.
이와함께 카리브해와 멕시코를 오가는 모든 상업용 항공편이 131일부로 중단돼 최소 430일까지는 운항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수상은 이번 필수 검진조치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위험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연방 조치들이 완전히 정착 될 때까지 의무적 검사는 임시방편의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장기 요양시설, 학교, 병원 등 모두를 위해서라도 이러한 변종 바이러스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 발표에 따라 연방정부가 시행할 의무적 검사 프로그램은 몇 주 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포드 수상은 변종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 온타리오가 직면해야 할 위험을 생각하면 몇 주는 너무 길다고 앞당겨 시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포드 수상이 밝힌 온주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해외에서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2 1일 정오부터 도착 즉시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거부한 여행객들은 75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아울러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정된 호텔에서 자비로 3일을 투숙 격리해야 한다.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되면 정부 지정 치료센터로 입소하며, 음성이 나오면 귀가할 수 있다.
포드 수상은 이날 발표에서 또 가능한 한 빨리 육지 국경에도 추가적인 검사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어슨 공항에서는 지난 1월초부터 자발적인 COVID-19 테스트 프로그램을 시작, 한 달 동안 거의 7,000명이 테스트를 받았다. 검사결과는 그 중 2.26퍼센트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그 중 4명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영국,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검출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더 높으며 일부 백신과 치료법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종 바이러스가 퍼진 국가들은 확진 사례와 입원 건수가 증가했다.
온타리오 COIVD-19 과학협회 대표는 B.1.1.7로 알려진 영국 변종이 3월 중 온타리오 주에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 지난 두 달 동안 장기 요양원 2곳에서 변종 바이러스일 수도 있는 사례들이 수백 건 확인되었으며 확진 사례는 51건으로 늘어났다.

온주 정부는 "변종 확산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지기 전에는 공중 보건 규제를 해제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새벽 토론토 동부의 하우스 두 채에서 불이나 4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5시 직전 콕스웰 애비뉴와 이스트우드 로드 인근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2층 집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고 인접한 다른 주택으로도 불이 번져 화재경보 속에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 당시 거주자 6명은 서둘러 집 밖으로 빠져 나왔으나 다른 4명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를 진압하고 현장을 수습한 뒤 빠져 나오지 못한 한 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다른 두 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있고 나머지 한 명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여러 명의 소방관들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짐 제솝 토론토 소방서장은 "소방관들이 불을 끄면서 불길에 휩싸이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그들은 무사하다. 그들은 곧 다시 출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난 주택에서 TTC 버스가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소방관계자들은 추운 날씨에 일어난 화재는 진압이 어렵다며 불조심을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추운 날씨에는 화재 진압이 더 어렵다. 물이 얼고 낮은 온도로 바닥도 미끄러워진다. 이번 화재 때는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불이 번지기 쉬운 환경이 되었고 진압에도 어려움이 많이 따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 소방 수사관들은 현장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불이 난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먼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55억 유로에 철도부문만세계 2위 철도회사 도약

 

철도차량 제조업체 알스톰과 봄바르디에 로고

 

프랑스 철도차량 제조업체 알스톰이 29일 캐나다 봄바르디에의 철도부문 인수를 완료했다.

알스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 매출 157억유로(21조원), 전 세계 70개국에서 75천명을 고용한 철도그룹이 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알스톰은 중국 중궈중처(中國中車·CRRC)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차량 제조업체 자리에 올라섰다.

인수대금으로는 55억유로(74천억원)를 치렀다.

알스톰은 한국의 고속철도 KTX의 모델인 프랑스 고속철도 테제베(TGV)를 제조한 대표적인 프랑스 기업이다.

알스톰은 중궈중처에 맞서기 위해 지난 2017년 독일 지멘스의 철도차량 부문을 인수하려다 독점을 우려하는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의 반대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