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17SNS를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양국간 새로운 협력 시대가 열릴 것임을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가 바이든과 그의 러닝메이트 카말라 해리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한 것은 7일 오전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가 확실해진지 약 45분 만에 나왔다.
트뤼도 총리는 "세계 문제들에 함께 대처하면서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 그들의 행정부, 미 의회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COVID-19 대유행의 영향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나가고, 전 세계의 평화와 포용, 경제적 번영, 기후 행동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함에 있어서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 토대를 더욱 강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어 트위터로 바이든과 해리스에게 더 개인적인 메시지를 띄워 "나는 정말 두 분과 함께 일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트럼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와 캐나다, 멕시코간의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한 북미무역협정(USMCA) 협상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도 트뤼도 총리의 트위터에 축하를 덧붙였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당신들의 승리는 우리 대륙의 여성들 그리고 유색인종들에게 영감을 준다. 나는 우리 두 나라가 세계적인 전염병을 격파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한계를 깨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집권 당시 캐나다는 많은 경제 위협을 받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후로 북미자유무역협정 파기를 거듭 위협했고 캐나다는 멕시코와 함께 지난 여름 발효된 대체협정을 가까스로 협상했다. 트럼프는
또한 미국 무역법 일부를 이용해 무리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캐나다에 부과하기도 했다.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서 이 같은 경제 위협은 사그라들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알버타 수상 제이슨 케니는 바이든 당선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는 동시에 알버타와 미국 사이의 경제, 이민, 사회적 유대관계와 알버타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이는 알버타의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버타 키스톤 XL 파이프라인은 오일샌드를 미국을 거쳐 멕시코 만으로 운반한다. 조지 W. 부시의 전 캐나다 특사인 데이비드 윌킨스를 포함한 많은 관측통들은 바이든이 환경문제를 이유로 이 송유관 건설의 허가를 철회할 것이며 이는 알버타의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케니 수상은 "미국 경제의 대부분은 알버타 에너지에 의해 연료가 공급된다.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및 향후 행정부와 협력하여 이러한 현안에 중요한 경제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다운타운의 한 맥도날드점에서 직원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여 즉시 폐쇄조치 됐다.

캐나다 맥도날드는 11 4일 영과 처치 거리에 있는 552 Yonge Street 맥도날드점의 종업원이 COVID-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캐나다 측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충분히 고심한 끝에 철저한 청소와 소독을 위해 즉시 식당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성반응이 나온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모든 직원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직원은 10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지막 교대 근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맥도날드 캐나다는 "지역사회를 위해 우리의 역할을 다하는 데 전념하고 있고 안전하게 재개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네플렉스는 온타리오가 새로운 COVID-19 제한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도 영화관 일부를 재개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네플렉스는 새로운 컬러 코딩 시스템이 특정 지역의 영화관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안겨줄 것이라며 이 같이 재개관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3단계 제한조치에 해당하는 영화관에는 일부 인원제한이 완화돼도 건물단위로 50명만이 입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 토론토, 필 지역, 요크 지역, 오타와에 있는 영화관을 포함하여 오렌지 구역 (제한Restrict)에 속하는 극장들은 재개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역 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온타리오 콘월 (Cornwall)에 있는 극장도 토요일에는 임시 휴관할 계획이다.
시네플렉스 측은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이 11 2일 발표한 규제 단계별 색상 분류 COVID-19 제한 시스템을 공개한 뒤 회사의 재정적 관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영화계는 50명의 관객이 한 건물에 입장할 수 있을 경우 극장 사업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코딩 시스템에 부정적인 의견을 비치고 있다. 이들은 규정을 좀 더 관대하게 만들고 한 건물 대신 한 영화관 안에 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주 초에 랜드마크 시네마스도 오렌지 카테고리에 있는 극장들을 계속적으로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CEO는 포드 정부의 이번 조치에 대해 "경제적이지 못한 조치"라고 말했다.
캐나다 영화관협회는 온타리오의 규제를셧다운의 다른 이름이라고 가리켰다.



어린 자녀를 둔 온타리오의 가정들이 COVID-19로 입은 피해를 상쇄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주 포드 정부는 12세 이하 아동을 둔 부모들이 1인당 200달러, 21세 이하 아동의 경우 250달러씩의 일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전염병 유행 기간 동안 가정에 주어지는 두 번째 지원금으로, 주 정부는 이 돈으로 학교 생활에 피해를 입은 가정과 집에서 자택 온라인 수업을 선택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구제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원금은 11 5일 온타리오 로드 필립스 재무장관이 제시한 온타리오 주 정부 예산안에 포함돼있다.
필립스 장관은 주 의회 제안설명에서 "이번 COVID-19 사태에 자녀 교육을 위한 비용들이 가정 살림을 옥죄고 있다는 것을 부모들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필립스 장관은 1차 지급액 37800만 달러가 "보람있게 쓰인 돈 (Money well spent)이 됐다며 이에 더해 주 정부가 2차 지원금으로 38000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오는 크리스마스까지는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